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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모음

[일본 공유 오피스] 새틀라이트 오피스 NewWork 후기 | 일본 직장 이야기

by 킨쨩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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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유 오피스] 새틀라이트 오피스 NewWork 후기 | 일본 직장 이야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셰어 오피스의 한 형태인, 새틀라이트(위성, サテライト) 오피스, 그중에서도 토큐에서 운영하는 NewWork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최근 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회사 자체의 위성 오피스, 유명한 WeWork, 그리고 의외로 유용한 NewWork를 섞어가면서 애용하고 있다. 공유 오피스에는 생각보다 많은 장점들이 있어서 간단히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별도의 특전을 받지는 않았다. 받고 싶다. 


목차


    1. NewWork는 무엇인가?

     아주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토큐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 셰어 오피스 서비스를 말한다. 참고로, 토큐라는 회사는 토큐선이라는 지하철을 운영하고, 전국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한 회사이다.

     

    실제로 내가 애용하는 시부야의 NewWork

     

     뉴워크는 기본적으로 도쿄와 전국의 주요역들에 건물의 일부를 빌려서 운영되고 있다. 공유 오피스라고 하면 떠올리기 쉬운 개방적인 느낌과는 다르게, 굉장히 사무적이고 업무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다. 스터디 카페나 카페보다는 독서실에 조금 더 가까운 이미지라고 보면 된다.

    일부 점포는 칸막이를 통해서 더욱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도록 하자.


    2. NewWork 장점 정리

    사실에 기반한 장점들

     먼저 NewWork에 관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장점들을 정리해보면, 크게 다음의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위치 관련
      •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전국에 점포가 있음
      • 역에서 가까움/도심지에 위치/주변에 일반 점포가 많음
      • 사무실 근처에 주요 기업이 밀집
    • 이용 가능 점포수 多 (2022년 8월 현재 380 거점 이상)
    • 시설 관련
      • 사무 설비(모니터, 프린터, 와이파이 등등) 완비
      • 개인용 부스 다수
      • 이용방식이 편리함 (QR코드 또는 사원증, 예약 불필요, 일부 시설 예약 필요)
    • 요금 관련
      • 요금이 저렴 (1시간 700엔 ~ 또는 한달 3만 엔~)
      • 기타 제휴점/호텔 객실도 이용 가능 (별도 요금)
    • 기타 혜택/캠페인
      • 다양한 쿠폰 제공 (식사, 사우나, 선물 등등)
      • 아이스크림 무료, 자판기 무료 등등 캠페인 진행 (계절에 맞춰서 변경)

    실제 무료 아이스크림과 무료 자판기의 예시

    위의 사실들을 기반으로 내가 체감한 장점들

     요금 등등의 장점은 회사 부담이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따로 내가 체감한 부분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 출퇴근 시간 단축 가능
    • 편리한 시설 (모니터, 개인용 부스, 사원증으로 이용)
    • 아이스크림, 자판기 무제한 제공
    • 식사 및 선물용 쿠폰 제공
    • 독서실에 가까운 분위기
    • 위치가 끝나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좋음
    • 주변에 같은 회사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음

     특히 나중에 다른 게시글에서 설명할 위워크와 조합하면 양쪽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아주아주 편리해진다. 덕분에 위워크와 함께 주 1~2회 정도씩은 꼭 활용하고 있다.

     

     단점이 없지는 않지만, 사실 일개 사원인 내가 느끼는 단점은 딱히 없기 때문에 생략한다. 누가 칼 들고 나에게 NewWork를 사용하라고 협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점이 마음에 걸릴 때에는 사용하지 않으면 될 뿐이니까.


    3. NewWork 활용팁!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NewWork의 활용팁을 다루어볼까 한다.

    이용 가능 점포수 多 + 주요 기업이 밀집한 곳에 위치  영업 거점으로 활용

     나는 영업직이 아니라서 영업 거점으로 활용해본 적은 없지만, NewWork는 영업 거점으로의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하루에 2,3곳 이상의 고객사를 방문할 때, 각 기업의 가장 가까운 NewWork에 들려서 업무를 보다가 이동하면 굉장히 편리하다. 시부야의 NewWork에서 일하다가 회사를 하나 방문하고 그대로 신주쿠의 NewWork에서 일을 한다거나 하는 방식이다.

     

    전국 위치 → 출장 시 활용

     나는 아직 출장을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NewWork는 출장 시에도 아주 유용할 것 같다. 호텔은 체크아웃 시간과 체크인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업무를 진행하기에 애매할 수 있다. 하지만 NewWork를 이용하면 근무 장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국의 주요 역들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출장에도 대응할 수 있다.

     

    기타 개인적으로 활용하기

     사실 위의 장점들을 발휘할 수 있는 장면들은 영업직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실제로 나는 아래와 같이 주로 활용한다.

    접근성 → 업무 전, 후 개인 용무 보기

     예를 들어 여권 관련 업무를 본 후, 영사관 근처의 사무실에 그대로 일한다거나, 일을 마친 뒤 그대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가는 등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편리한 시설 + 접근성 + 아는 사람 없음  독서실처럼 활용

     항상 같은 집에서 일하는 것이 질리지는 않는가? 그럴 때에 NewWork를 활용하면 아주 좋다. 각 자리에 모니터도 하나씩 놓여있기 때문에 듀얼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기에 생산성도 높은 편이다. WeWork의 경우 거의 모니터가 없기 때문에 생산성이 아주 약간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체감이 되는 부분이다.

    각종 쿠폰과 혜택  → ???

     나의 경우, 사실 쿠폰을 받기 위해서 방문하는 편이다. 몇몇 점포들의 경우, 꽤 괜찮은 식사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쿠폰을 받고 점심을 먹은 다음, 오후 4시 이후 맥주가 무료인 WeWork로 이동해서 일을 하거나 하는 패턴이 꽤 많다. 덕분에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쿠폰으로 무료로 먹을 수 있었던 치킨비리야니와 식당이 위치한 멋진 건물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의 공유 오피스의 한 형태인 NewWork에 대해서 설명해보았다. 한국의 공유 오피스도 아니고, 일본의 공유 오피스에 관한 게시글이 얼마 없지 않을까 싶다. NewWork는 현시점에서는 450사 이상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좋은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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