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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연애~결혼,출산

[한일 커플/부부 국제결혼] 내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 일본 생활 이야기

by 킨쨩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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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커플/부부 국제결혼] 내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 일본 생활 이야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내가 현재의 일본인 와이프와 만나서,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지난 게시글에서 혼인신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결혼한 이유를 아주 간단하게 다루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좋은 상대방을 만났고 좋은 타이밍이었고 서로 많이 좋아했고 결정타가 있었기 때문에 결혼하게 되었다. 내가 어떻게 일본인 와이프를 만나서, 어째서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몇 가지 대표적인 항목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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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만나서 결혼하기까지의 간략한 요약

     이전에 블로그에서 한일 교류회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었다. 나와 와이프는 이러한 교류회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이전의 연애를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쑥쑥 받아들이고 있었던 덕분인지 연애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https://kin-archive.tistory.com/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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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내가 취업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다. 1 LDK의 신축 건물에서, 스마트홈을 만들고 꾸미면서 같이 알콩달콩 살고 있었다. 쉬는 날을 맞춰서 같이 한국에 가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거나, 오키나와에 놀러 가기 전에 여자친구의 부모님 댁에 인사를 드리거나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가을을 잘 타는, 재미있는 와이프.

     

     그렇게 즐겁게 살다가 여행 중에 둘이서 같이 죽을뻔한 경험을 겪기도 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가까워졌던 것 같다. 그런 경험을 한 당시의 여자친구가 내 탓을 하는 대신, “아 내가 얘랑 같이 죽겠구나”라고 말했던 부분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이따금 하던 결혼 이야기가 이때 즈음부터 구체성을 띄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내년 12월이나 내후년 봄 정도가 어떨까 하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혼식을 조금 미루고 혼인신고는 먼저 하는 형태로 결혼하게 되었다.

     

     혼인신고 이전에 이미 영주권 신청을 완료한 상태였기 때문에 혼인신고 자체는 일본 생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영주권 신청에 관해서는 다른 게시글에서 별도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1.  결혼하게 된 이유 첫 번째, 좋은 상대방

     나는 인생을 살면서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때가 되면 좋은 기회나 정보가 들려오고, 그에 맞춰서 행동으로 옮기면 좋은 결과가 돌아오곤 한다. 가끔 정말로 무시무시한 일이나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결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나와 정말 잘 맞고 좋은 상대방을 운 좋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해서 바로 행동으로 옮겨서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좋은 상대방이냐고?

    나와 잘 맞거나 비슷한 가치관

     평소 나는 주변에서 돈을 잘 안 쓰는 편으로 유명하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남들에게 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학생 때는 말 그대로 금전적인 여유도 없었다. 그렇기에 나는 내가 원하는 곳에만 소비를 집중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절약하면서 살아왔다. 내 와이프도 나와 비슷했다. 돈을 쓸 때, 군더더기 없이 낭비가 없고 대부분의 일을 직접 하면서 절약하는 가치관이었다. 때문에 같이 생활하면서 예전보다 더 생활비가 줄어들고, 내가 원하는 곳에 돈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나, 저축/투자에 관한 가치관, 자기 계발에 대한 가치관, 여행이나 취미에 관한 가치관 등등 대부분의 가치관이 서로 잘 맞거나 수용범위에 있었다.

    나와 잘 맞거나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

     위에서 이야기한 가치관과 마찬가지이지만, 음식에 대한 취향이나 관심사, 물건에 대한 취향도 거의 비슷하거나 잘 맞았다. 면을 좋아하고, 대부분 가리는 것 없이 맛있게 먹고, 마음에 드는 물건의 디자인이나 색상도 거의 비슷했다.

     

    기본적으로 예쁘지만, 이따금 보면 볼수록 잘생긴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성격/성향

     위에서 이야기한 근검절약 이외에도 대표적으로 성실한 성격이 마음에 든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출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거나 나에게 저녁을 만들어주었다.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하면서도 어떤 일에도 대충 하지 않고 진지하게 임하는, 내가 주변 사람들 중에서 거의 제일 성실한 사람일 것이다.

     

     자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있는 점도 높게 사고 싶다. 대부분의 일에 있어서는 크게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자기가 볼 때 아닌 것 같은 일에는 확실하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점이 참 편하다. 그리고 제대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면 나의 이야기를 잘 이해해 주는 점도 참 좋다.

    또, 자기 자신의 일에 책임감이 강하다. 자기 일에 대해서 남 탓을 하거나 떠넘기는 것 없이,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주변 사람들 그리고 이따금 나도 책임을 회피하려고 할 때가 있지만, 아직까지 와이프가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그 외에도 이따금 엉뚱하고 항상 활발한 점이 참 귀엽다.

    내가 좋아하는 외모

     나는 너무 마르거나 살이 찐 체형을 선호하지 않는다. 매일 운동을 빼먹지 않는 와이프는 항상 탄탄하고 뛰어난 몸매를 자랑해주고는 한다. 게다가 얼굴이 작아서 사진을 찍을 때 비율이 아주 좋게 나온다. 얼굴도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하고 치열도 올바르다. 그 외에는 아마 내 취향인 것 같다.

     

     덤으로 와이프에게 있어서는 내가 취향에 잘 맞는 것 같다. 살이 찔 때는 살이 좋다고 붙고 몸이 튼튼할 때는 몸이 좋다고 달라붙어서 행복하다.

    기타

     한국어가 아주 수준급이다. 일본어는 원어민이라서 당연히 잘하고, 한국어도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잘한다.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

     운동신경이 아주아주 뛰어나다. 운동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어지간하면 금방 배우는 데다가, 금방 나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와주기 때문에 같이 놀 때 아주 즐겁다.

    나와 같이 스키,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마누라의 모습

     

     전체적으로 와이프는 일본인의 스트레오 타입에서 좋은 부분만 따온 것 같은 느낌이다. 단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였다.


    2. 결혼하게 된 이유 두 번째, 결혼은 타이밍

     일본 유학 초창기에, 어느 동아리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미나토미라이에 위치한 아시아에서 제일 큰 차이나타운을 찾아간 적이 있다. 그때, 어느 한 중국인 아저씨에게 손금을 통해서 점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왼손을 보여주며, 나는 수명, 결혼 등등을 물어보았는데, 당시에 나에게 패왕선이 있다, 수명선은 손바닥 뒤까지 이어져서 아주아주 길다, 결혼은 만 25살 정도에 할 것이다라고 답변을 받았었다.

     

     이후 마음속 한 군데에 집어넣고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만 25살이 되는 해부터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다. 용한 분이셨던 것 같아서 또 찾아가 보고 싶다. 어쨌든, 나의 인생에 있어서 결혼할 타이밍은 남들보다 조금 빨랐던 것 같다.

    결혼하기에 앞서 1년이 조금 안되게 동거

     내가 취업한 이후, 와이프가 본가에서 나와서 살 집을 찾기 시작하고 있었다. 나는 맨날 놀러 오는 것도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데 같이 사는 건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와이프는 부모님이 반대할 거 같다면서 한번 물어보겠다고 했고, 놀랍게도 부모님은 괜찮지 않겠냐고 답해주었다. 나도 우리 부모님께 물어보았더니 전혀 반대는 하지 않으셨다. 그렇게 와이프가 짐을 싸고 우리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동거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같이 살아보면서 생각보다 더 우리가 잘 맞는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활발하고 성격 좋은 와이프 ㅎㅎ

    임신하기에 앞서 양가 부모님께 가볍게 인사

     같이 조금 먼 곳을 여행할 때에,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곤 했다. 마침 장인어른댁이 하네다 공항의 근처에 위치해 있었기에, 전날 밤에 놀러 가서 그대로 자고 일어나서 같이 여행을 갔다. 이렇게 와이프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면서 일면식을 텄다. 와이프의 부모님은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와이프에 대한 걱정과 옛날이야기를 해주고는 했다.

     

     한국에 잠시 놀러 갔을 때에는 우리 집에 머물면서 일면식을 트고 인사를 드렸다. 우리 엄마는 이따금 내 주변의 여자들에 대해서 불만을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와이프에 대해서는 별다른 불만이 없었다. 싹싹하고 한국어도 잘하고 성실한 데다가 절약도 잘해서 그런지 내심 마음에 들었나 보다. 나머지 가족들도 별다른 불만이 없었다.

     

     이렇게 임신하기 전에 먼저 인사를 마쳤고 양가 부모님들이 반대하지 않고 응원해 준 덕분에 무사히 결혼하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었다.

    타이밍에 있어서 결정타, 혼전 임신

     사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봄 정도에 결혼할 생각과 계획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결혼하게 된 데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솔직히 혼전 임신이다. 위의 사유들은 결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나 환경을 조성해주기는 했지만 결정적으로 지금 결혼해야 한다는 사유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임신은 늦나 빠르나 결혼을 100% 확정시켜 주는 요소였다. 그리고 아기를 낳기 전에는 결혼해야겠다는 생각과 주변 가족들이 결혼하지 않고 낳는다면 걱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일본은 낙태라는 선택지도 있긴 하지만, 상황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타이밍이 나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낳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대로 결혼해서 출산을 맞이하게 된다.

    기타

     당분간은 일본에서 거주할 생각이기 때문에 출산과 결혼식 준비 등등에 추가로 부담을 느끼지 않은 점들도 큰 것 같다.


    3. 결혼하게 된 이유 세 번째, 가장 중요한 사랑

     결혼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아무리 잘 맞고, 좋은 조건인 사람이더라도, 서로가 끌리지 않는 상태에서 결혼한다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도 나는 굉장히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애정과 애정 표현이 많음

     나와 와이프는 둘 다 서로 정이 많고 스킨십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때문에 동거 이후, 밤에는 매일 같이 딱 붙어서 자거나 서로를 껴안고 자고 있다. 와이프가 임신을 해도 출산을 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마찬가지이다. 물론, 가끔 떨어져서 지낼 때에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그만큼 서로를 아껴주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매일 같이 스킨십을 하다 보니 애기가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이러한 매일 같이 하는 스킨십뿐만이 아니라, 서로 사랑한다고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이야기하는 것 같다. 서로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어필하거나 상대방의 마음에 드는 부분을 칭찬하기도 하는 일이 사이를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애정표현에 적극적인 와이프 ㅎㅎ

    서로를 존중하고 잘 이해함

     우리는 서로 많이 대화를 하는 편이다. 사귀기 전부터 서로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다고 한동한 떠들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시작한 관계이기 때문인지, 내용 자체는 기억이 안나도 친숙한 느낌, 서로 잘 이해한 느낌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가치관이나 성격을 혼자서도 한동안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이기에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느낀다. 물론, 서로를 잘 이해한다고 해도 이따금 의견이 안 맞는 순간이 있다. 명백하게 한쪽이 잘못했을 때도 있고, 서로 생각이 다를 뿐일 때도 있다. 한쪽이 잘못했을 때에는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사과를 하거나,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행동했는지를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는 한다. 그래서 대부분 당일 내에 화해를 하고, 오래가도 하루 정도가 한계인 것 같다.

    서로를 믿어주고 있음

     나는 와이프에 대해서 아주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꼼꼼하고 항상 성실하며 일관적으로 행동하며, 솔직한 와이프이기에 별로 걱정이 되지가 않는다. 와이프는 나를 솔직한 면이나 하루에 있었던 일을 서로 이야기하는 면, 나의 친구들을 소개해주는 점들 덕분에 항상 안심하고 믿어주고 있는 것 같다. 내 대부분의 친구들에게 와이프를 소개해주었기 때문인지 가끔 연락을 까먹거나 술을 먹고 늦게 집에 들어와도 와이프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나를 맞이하여 주는 것 같다. 이렇게 서로를 믿어주고 있다 보니 커다란 사건이 발생해도 별로 흔들리지 않고, 나도 안정감 있게 여러 가지 취미를 즐기고 멘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4. 그 외의 이유들

     사실 위의 이유들만으로도 결혼하기에는 충분하지만,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점들이 내가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해 준 것 같다.

    • 결혼을 통해서 인생의 2막, 드디어 진정한 의미의 어른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 남들보다 빨리 (특히 30 이전에) 결혼하고 싶었다.
    • 집에 아무도 없으면 너무 조용해서 쓸쓸하다(자주 놀러 가서 잊어버리고는 하지만, 나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인 것 같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이유가 있지만, 떠오르는 이유&말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정도인 것 같다.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내가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좋은 상대방과 적절한 타이밍 그리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혼전 임신이라는 결정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앞으로의 인생 2막을 기대하며, 언제나처럼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보고자 노력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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