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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것들/자기개발 기록

내 삶의 남은 시간을 알아보자. | 생각해볼거리

by 킨쨩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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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서 한창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서적 추천에 죽음에 관해 대처하는 법에 관한 내용이 자주 올라오곤 했었다. 나도 죽음에 관한 하버드 교수가 쓴 책을 여자친구가 빌려줘서 한 1년 전에 읽어보기도 했었고, 내가 좋아하는 자기계발 서적중 하나인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에도 짤막하게 관련 이야기가 나와있기도 했다. 그외에도 기억은 잘 안나지만, 죽음의 시기를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반년전의 나는, 엑셀을 이용해서 내 죽음에 관한 시기와 현재 과정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대략 실제로 작성해 본 모습. 상세설명은 본문을 읽어보도록 하자.

 

 먼저, 오늘 날짜를 알려주는  today 함수를 이용해서 파일을 열때마다 자동적으로 해당하는 값을 보여주도록 생성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 이벤트였던 입덕과 연애의 날짜를 대략 적었다. 특히 입덕 날짜는 지금에 와서는 확실하게 추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략 적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속에는 반년전의 기준이 아닌,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날짜를 기준으로 생성된 기간들이 나타나있다.


 내 수명을 100년으로 잡고, 정확히 태어난지 백년후까지, 5년 간격으로 년도를 나누어보았다. 예상 이벤트 중에서 몇가지만 대략 적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죽을날로 설정한 날을 기준으로 오늘날짜에서 뺄셈을 해서 남은 날 수를 구하고, 개월 수와 년 수로도 환산을 하였다. 윤년은 포함하지 않았기에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오늘 날짜와 뺄셈을 해서 만으로 나이를 계산했다. 그리고 남은 년도를 나이로 나눠서 지금까지 산 날들을 기준으로 얼마나 더 살수 있는지(배수)를 계산했다. 그리고 밥을 먹는 건 즐겁기에 남은 날 *3으로 간단하게 남은 밥도 계산해서 표시해보았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모두 죽게 된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예외는 없었다.



 인간이 100년 산다고 가정할 경우 대략 1200개월을 살게 되는 꼴이다. 그리고 이제 나는 23살로 남은 개월수는 922개월, 그리고 지금까지 산 기간을 기준으로 3.45배를 더 살면 죽는 꼴이라는 걸 보자 살짝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사람은 보통, 생애 첫 20년과 남은 인생전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같게 느낀다고는 한다. 나의 생애 첫 20년은 마지막 1,2년 부분을 제외하면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 그렇게까지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 진정 내가 원하는 일들을 위해서 행동하며 남은 생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끝이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여러분도 한번 자신만의 이벤트 기록과 남은 수명, 그 이벤트로 부터 흘러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엑셀 파일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남은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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