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로 인해, 도쿄대학에서는 체온과 증상 유무를 기준으로, 학교에 출입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나누고 있으며, 머무를 곳 등등도 기록해야한다. 아침에 일찍 미리 보내둬야 하며(보통 5분내로 안내가 오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학교에 가는 날에는 체온을 재야만 했다. 그래서 나는 매우 저렴하고 부셔지지 않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는 온도계를 찾아보게 되었다.
구매한 이유
일단 온도계를 아마존에서 알아보는데, 비접촉식 온도계는 코로나로 인한 영향으로 최소 5000엔은 넘어가고, 겨드랑이에 끼고 있어야하거나, 입에 넣는 접촉식 온도계도 3~4천엔은 하는데다가, 10분 이상 접촉하고 있지 않는 다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한다. (잠깐 재면서 여러가지 테이블로 온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고는 있었지만, 주변의 온습도 등등에 크게 좌우 되는 듯 했다.) 게다가 접촉식은 맨살의 옆구리, 똥꾸멍, 입안 등등에서 측정해야하기 때문에 여러명이서 사용하는 것도 조금 좋지 않은 듯 했다.
휴대용 액정 체온계의 경우, 위의 단점들이 대부분 해결되는 온도계였기 때문에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당시의 가격이 900엔에 두개를 얻을 수 있었으며, 몸 위에 올린뒤 10초정도면 온도가 표시되었다. 게다가, 이마나 손과 같은 부위에서 측정할 수 있었다. 다만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면 이마에 올려서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이마 정도면 여러명이서 사용하는 데에도 별다른 부담감이 없기도 했다.
실제로 사용해본 소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장점을 살펴보면
- 휴대용이다
- 저렴하다
- 사용하기 편하다(이마와 같은 곳에 접촉해서 사용할 수 있다)
- 의외로 EU의약기기 인증을 받은 녀석도 있다
- 10초만에 재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을 살펴보자면
- 정확도가 떨어진다(0.5도 단위)
- 결과를 믿을 수 있는 지 조금 의심스럽다.
- 잃어버리기 쉽다
- 사용할 때 거울을 보지 않으면 스스로 온도를 알 수 없다.(온도를 잰 뒤 피부에서 멀어지면 바로 온도가 식어서 결과 값이 바뀐다.)
- 거울을 이용해서 본다면 숫자가 거꾸로가 된다.
총평을 내리자면 휴대용이라서 들고다니며 쓸거 같지만, 밖에서 쓸 일은 거의 없다. 장거리 자전거 여행이나 해외 여행때나 쓰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저렴하니 됐다. 간단하게 소지해둔 뒤,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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