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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모음

고프로 히어로 블랙 9 1년 사용기와 꿀팁?! | 전자제품 리뷰

by 킨쨩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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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히어로 블랙 9 1년 사용기와 꿀팁?! | 전자제품 리뷰

 이번 게시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약 1년에 걸쳐서 사용해본 고프로 히어로 블랙 9에 대해서 리뷰와 함께 꿀팁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나의 경우, 작년에 고프로 9이 발매되면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구매하게 되었다. 지금 돌아보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잘 산 것 같다. 그리고 사자 마자부터 정말 다양한 나의 활동을 기록하는데 메인으로 활용하고 있기에 후회 없이 사용하고 있다. 덤으로 2021년에 10이 출시되긴 했지만, 현재 9을 여전히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리뷰글로 남겨보게 되었다.


목차

  1. 고프로 히어로 블랙 9?
  2. 구매
  3. 장점과 특징
  4. 단점
  5. 개인적인 꿀팁
  6. 고프로 9과 10 스펙 비교
  7. 전체적인 인상과 총평

고프로 히어로 블랙 9?

 고프로는 대표적인 액션캠 브랜드이다. 이러한 고프로의 제품이 고프로 히어로이며, 2020년에 출시된 모델이 바로 고프로 히어로 블랙 9이다. 기본적으로 아주 튼튼한 점, 색감과 화질이 충분히 예쁘다는 점, 손떨림 방지가 거의 제일 뛰어나다는 점 등등이 특징이다. 개인적으로는 소니의 액셤캠들이 꽤 위협하긴 했지만, 현재 신제품을 거의 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액션캠의 왕좌에 앉아 있다고 생각한다. 

 9 이전에는 솔직히 뭔가 약간씩 하자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배터리 런타임, 화질 등등) 구매하지 않고 있었지만, 9 즈음부터 기본적인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해서 사용해보게 되었으며, 향후 더 발전해나갈 모습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참고(2021.10.01 확인)

 

HERO9 Black 5K 동영상 20MP 스트리밍 카메라 및 번들 | Go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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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는 고프로를 2020년 10월 12일에 구매해서, 일주일 가량 지나서 수령했었다. hero 9 balck 번들(카메라, 핸들러(부력봉), 자석 그립, 배터리 1개 추가, 32gb sd카드)을 구매했다. 당시에 여분 배터리를 번들이 아니면 구매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불한 가격은 4.9만엔 (번들 43000엔 + 구독 6000엔).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딱히 관세가 추가되지 않는, 관세 포함 가격이었다(근데 액세서리는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뭔가 가격이 추가된다).

고프로를 구매한 이유?

 당시 프리다이빙에 사용하고 있던 카메라가 제대로 활용하기 참 어렵다는 점이 계기가 되었다. 아래에서 소개할 개선점들이 눈에 띄었으며, 마침 고프로 9부터 크기도 바뀌면서 당분간 호환성은 9를 기준으로 하겠다는 것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점점 과격한 활동을 많이 하게 되고 있었다는 점이 컸었다.


장점과 특징

 고프로 이전에 짭프로를 한번 경험해보았지만, 비교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별로 였으니 그냥 스펙만 놓고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고프로의 전후좌우의 모습

간단 스펙

  • 소니 IMX677 센서(5K 30 fps, 4K 60 fps, 2.7k 120 fps, FHD 240 fps 등등)
  • GP1 이미지 프로세서
  • 배터리 용량
  • 하우징 없이 10m 방수
  • 손떨림 방지(하이퍼 스무스 3.0)
  • 탈착식 렌즈
  • 다양한 엑세서리와 호환
  • 터치 가능
  • 전면 디스플레이 탑재
  • 남자 손에 딱 맞는 사이즈

이러한 고프로 9을 사용하면 느낀 장점/특징은 다음과 같다.

고프로의 상하 모습

막강한 손떨림 방지기능

 고프로를 구매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뽑고 싶은 점은 바로 손떨림 방지 기능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사진과 영상이 취미인 나는 다른 여러 카메라들이나 핸드폰을 곧잘 활용하고는 해왔다. 당연히 손떨림 방지 기능도 많이 사용해왔는데, 그중에서 단연 최고를 꼽으라고 하면 고프로라고 할 수 있겠다.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해서 처리한다는 점은 많이 아쉽지만, 결과를 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슬로우모션

슬로우 모션을 활용해본 모습

 요즘 핸드폰 중에서는 960 fps와 같은 극단적인 슬로우모션을 탑재해주기도 해서 재밌게 써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상들은 실제로 활용하기에는 용량을 너무 많이 차지하게 되기 때문에 보통 1초 정도만 촬영을 지원한다. 고프로의 경우, 쓸만한 속도(x8)로 지속적인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슬로우모션의 활용 폭이 넓어진다. 게다가 위의 손떨림 방지 기능과 결합하면, 상당히 안정적이고 인상 깊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화질은 핸드폰(갤럭시 S20나 아이폰)의 동영상 정도

 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요즘 나오는 핸드폰의 동영상 기능과 유사한 화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핸드폰이 더 좋을 수도, 고프로가 더 좋을 수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뛰어난 내구성

기기 자체의 내구성이 상당히 뛰어나서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단은 10미터 방수지만, 실제로는 20미터까지는 버티기도 하며(보증하지 않으니, 방수 하우징의 구매를 추천한다.)


다양한 재밌는 기능들

 타임 랩스를 고프로 나름대로 재해석한 타임 워프 기능, 음성 제어 기능, 버튼을 누르면 15초 이전 장면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하인드사이트 기능 등등 다양한 재밌는 기능들이 많다. 물론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기능들이 대부분이지만,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면 재미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주로 "나이트랩스" 기능을 활용하고는 한다(아래의 이미지 참조)

나이트랩스와 자동차를 활용한 촬영.


다양한 액세서리

 기본적인 액세서리들은 고프로를 기준으로 제작되기에 저렴한 호환 제품부터 가격 값하는 정식 제품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액세서리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각 액세서리 별 리뷰 및 구매해야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어볼 예정이다.

실제로 내가 애용하는 악세서리들과 고프로. 케이서, 셀카봉 겸 삼각대, 미디어 모듈, 방수 하우징이다.


그 외 소소한 점들

  • 전면 디스플레이가 작지만 상당히 쓸모가 많았다.
  • 부피가 이전 모델보다 커져서 그런지 기본적인 발열은 문제없었다.
  • 핸드폰과의 무선 연결은 편리하다.
  • 아이패드, 컴퓨터 등등과는 유선으로 연결 시 상당히 빠르다
  • 구독을 활용하면 무제한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써볼 수 있다.
  • 마이크 성능은 평이하다.


단점

내가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들이다. 단점의 경우, 확실하게 체감이 되는 건 다음과 같았다.

 

어두울 때 화질/손떨방 기능 저하

 고프로를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태생적으로 센서의 크기가 별로 크지 않다 보니, 빛을 많이 받아들이지 못하며, 이로 인해서 저조도에서 화질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저조도에서는 손떨림 방지 기능을 켜도 제대로 손떨림을 잡아주지 못한다. 광량이 적은 실내에서 주로 촬영을 할 예정이거나, 야간 촬영을 많이 한다면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다.


터치 품질 

 두 번째로 고프로 히어로 9를 사지 말아야 할 이유는 터치 품질이다. 특히 고프로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은 고프로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을 텐데, 터치까지 안되면 굉장히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원래 이런 제품들을 자주 써서 비교적 익숙한 편이었던 나조차도, 초기에 이것저것 설정을 맞춰줄 때 상당히 답답했다. 게다가, 촬영 상황에 맞춰서 설정을 변경해줄 때나, 급하게 설정을 바꾸고 싶을 때에도 대응하기 힘들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불편하다.


느린 구동

실제로 퀵 캡쳐 기능을 사용한다고 해도, 켜지고 촬영하는데까지는 대략 6~8초가량 소요된다. (꺼지는 건 빠르다)

 위의 터치 품질과 함께 사용자 경험을 굉장히 떨어뜨리는 요소중 하나이다.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중요한 장면을 놓치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느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인드사이트라는 기능을 넣어준 것 같지만, 이는 배터리 수명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결국 애매하다. 결국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느리다. 특히 배터리 교환 후 처음 전원 넣을 때에 아주 느리니 참고하도록 하자.


무선 연결 속도/미리 보기 지원 여부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컴퓨터와 연결 자체는 아주 잘되고 편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연결이 된 이후, 파일을 확인하려고 하면 여기서부터 애로사항이 꽃핀다. 먼저, 일정 이상의 화질의 경우 핸드폰으로 다운로드를 하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엔 다운로드를 하려고 하면 파일 전송이 상당히 느리다. 그리고 핸드폰에서는 어째서인지 유선 케이블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다(아이패드나 컴퓨터는 당연히 지원).


플리커 현상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등이 100Hz로 빛나고 있는데, 영상은 60 fps로 찍고 있을 경우, 빛이 비추어지는 타이밍이 어긋나기 때문에, 화면에서 검고 하얀 줄무니가 나타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적어도 내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핸드폰의 경우, 사진에서의 미리보기에서는 플리커 현상이 보이지만, 실제 촬영을 개시할 경우 자동으로 이를 보정해주기 때문에 결과물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반면, 고프로의 경우, 이러한 보정 기능이 없는지, 그냥 플리커 현상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이게 된다. 사용자가 셔터 속도를 수동으로 조절해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쉽지 않다. 그리고 핸드폰만큼 깔끔하게 나오지도 않는다. 저조도 화질과 더불어서 실내, 야간 촬영에 크게 지장을 주는 요소이다.


액세서리 가격/호환, 개미지옥

 기본적으로 고프로 공식 액세서리의 가격은 비싼 편이다. 하지만 실제로 구매해본 결과, 값어치만큼은 한다고 생각한다(특히 내구성). 덤으로 구독을 활용하거나 중국에서 호환품들을 직구하면 어찌어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둘 액세서리를 구매해서 모으게되는 악세서리 개미지옥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고 싶다. 실제로 사서 사용하지 않는 액세서리도 많지만, 유튜브 영상 속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구매욕구가 솟아오르고는 한다. 사기 전에 꼭 제대로 체크해보고 필요한 것만 사도록 하자.

 이미 고프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8까지의 액세서리 중 일부 액세서리가 호환이 안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기타

  • 미디어 모듈 장착 시, 발열 문제로 배터리 용량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 종료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 일정 화질 이상(2.7k 120 fps, 4k 30 fps)으로는, 대역폭의 문제로 화질 설정의 향상폭(5.3k라던가)을 거의 체감하기 어렵다.
  • 가격이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다
  • 리니어 + 수평 조절의 경우, 자이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수평을 잡지 못한다.
  • 수중 촬영의 경우, 저조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예쁘게 찍기 힘들다.
  • 콘크리트 바닥에 정확하게 액정으로 착지시키면 파손될 수 있다.

고프로의 단점들 중 일부분의 해결 방법에 대해서 다룬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내가 겪었던 GoPro 9의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 모음 | 고프로 트러블슈팅

내가 겪었던 GoPro 9의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 모음 | 고프로 트러블슈팅 이번 게시글에서는, 내가 고프로 9를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경험했었던 문제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들을 모아보았다. 가

kin-archive.tistory.com

 또한 많은 부분이 10에서 개선되었으니, 아래의 항목을 참고하도록 하자.


개인적인 꿀팁

촬영 꿀팁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고정

 색이 자주 변하는 환경(물속 등등)에서 추천하는 옵션이다. 색이 자주 변하는 환경에 놓인 고프로의 경우, 처음에는 변한 색감을 보여주다가, 해당 색감에 맞춰서 색온도를 조절해주면서 색이 장면마다 달라지게 된다. 기본적으로 항상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산업계 표준인 네이티브(Native)로 설정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 색이 변하는 것이 싫어서 그냥 아예 평소에도 네이티브의 색감을 사용하고 있다.

셔터 속도/iso 고정

 광량이 일정한 실내 또는 광량의 자동 조절 기능을 피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옵션이다. 위의 옵션과 함께 사용할 경우, 클립 전체의 색보정의 난이도가 굉장히 쉬워지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값을 판단해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추천하지는 않는다.

미리 적당한 숫자의 모드 만들어두기

 이것저것 많은 상황들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래의 사항들을 고려한 뒤, 내 입맛에 맞게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어차피 너무 모드를 많이 만들어둬도 다 쓸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 하이퍼스무스 여부는 기본 켜 두기 (많이 흔들릴 경우에는 부스트 켜기, 어두울 경우에는 아예 끄기 등등)
  • 화각은 실내에서는 리니어, 실외에서는 광각 추천 (의도에 맞춰서 슈퍼와이드, 리니어 + 수평 조절 등등 활용)
  • 프레임 수는 어두울 경우 낮추고, 밝을 경우 올려주자. 또, 굳이 슬로우 모션이 필요 없을 경우, 프레임 수를 낮추는 쪽이 같은 비트레이트에서는 화질이 더 높다.

프로튠(protune)의 경우

 앱으로든, 컴퓨터로 제대로 각 잡고든 간에, 보정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에 맞춰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비트율 높음 셔터 자동(또는 상황에 맞춰서) 
  • 화이트 밸런스 자동 또는 네이티브
  • 선명도 중간 또는 낮음 (노이즈 줄이기)
  • 색상 플렛

터치 없이 전원 버튼과 촬영 버튼을 활용한 모드 변경

 방수 하우징에 넣어서 터치하기 어렵거나, 손에 뭐가 있어서 화면을 만지기 싫을 때에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전원 버튼을 1~3초 정도 눌러준 뒤, 꺼지기 전에 재빨리 촬영 버튼을 눌러주면, 전면 스크린에 변경할 모드들이 표시된다. 여기서 짧게 전원 버튼을 눌러서 모드 사이를 오가고, 촬영 버튼을 눌러서 모드를 확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의사항으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전면 스크린이 켜져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모드를 바꿔보는 모습.

기타

  • 타임랩스는 제자리, 타임 워프는 움직일 때 추천한다.
  • 되도록 다양한 구도와 상황을 기록해보자.

배터리 절약 꿀팁

포인트만 촬영하기

 V로그나 인터뷰와 같은, 긴 길이의 영상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5~10초 정도만 촬영하도록 하자. 어차피 실제 영상에서는 짧은 부분들을 1~3초 정도씩 모으거나, 심지어 슬로우모션으로 늘려서 0.5초만 사용하기도 한다. 

무선 연결 기능/GPS 꺼두기

 핸드폰을 연결해야 할 때나, 클라우드에 백업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무선 연결 기능은 꺼두도록 하자.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배터리가 조금 더 소모되는 것은 물론, 이따금 고프로가 제멋대로 전원이 들어오고는 한다.

화면 자동 꺼짐 기능/전면 스크린은 내 사용 패턴에 맞추자

 사람에 따라서 계속해서 화면을 바라볼 필요가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꺼지지 않게 설정하고, 별로 상관없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2분 정도로 설정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전면 스크린도 기본적으로 마찬가지지만, 유리창에 고프로가 비치거나 하는 상황에서는 꺼두는 것을 추천한다.

퀵 캡처 기능 활용

 촬영 버튼 하나만으로 전원을 넣고 촬영까지 이루어지게 하는 기능이다. 모드를 바꾸려면 전원을 켜야 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모드를 설정해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설정해둔 뒤에 퀵 캡처를 이용하면, 매번 전원이 들어오고 촬영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촬영이 가능하기에 상당히 많이 배터리가 절약된다. 다만 켜지는데 약 10초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주의해야 한다.


그 외 팁들

공홈에서 구매하기

구매는 가능하면 공홈에서 하도록 하자.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아마 제일 저렴한 가격이며,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어느 정도 AS와 같은 부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AS의 경우,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편이 더욱 편리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또, 개인적으로는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장 가격이 저렴해질뿐더러, 고프로 클라우드를 용량 무제한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용량 부담이 확 줄어들게 되며, 영상의 공유도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추천 연결 세팅

아이패드: 유선 열결

클라우드 백업: 아이패드/스마트폰/고프로 자체 무선 백업

 

일본 고프로 구독으로 무료 교환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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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archive.tistory.com

 

액세서리의 경우, 향후 악세서리 추천 게시글을 통해서 꿀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고프로 9과 10 스펙 비교

 10의 경우 나는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 대신, 스펙상에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다. 아래의 표에서는 차이나는 부분만 명시해두었다.

구분 고프로 9 고프로 10
이미지 프로세서 GP1 GP2
촬영 프레임 수 2.7k 120fps, 4k 60fps, 5.3k 30fps 2.7k 240fps, 4k 120fps, 5.3k 60fps
손떨림 방지 HyperSmooth 3.0 HyperSmooth 4.0
수평 조절 기능 최대 27도 최대 45도
스마트폰 연결 방식 무선 유선/무선
Hindsight 15초 이전 30초 이전
LiveBurst(연사) 15장 45장

그 외에도,

  • 저조도 화질 개선
  • 타임워프 3.0
  • 터치스크린 개선
  • 반응 속도 개선
  • 고프로 9 액세서리 호환

등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같은 센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화질에 극적인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슬로우모션 기능이 강화되고, 단점들이 해소되었다고 보면 된다. 여전히 9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을 살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몇 마디 조언해보자면,

  • 고프로나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다 -> 10 구매
  • 고프로 8을 사용 중이다 ->  존버 또는 10 구매
  • 딱히 슬로우모션을 쓰지 않는다 -> 9 또는 10 구매
  • 슬로우 모션을 많이 쓰거나 평소에 많이 흔들리는 곳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 무조건 10 구매
  • 9를 가지고 있다 -> 존버
  •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 -> 9 중고 구매 또는 8 이전 버전 구매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전체적인 인상과 총평

 직육면체의 단단해 보이는 디자인에, 실제로도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어떤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카메라이다. 기본적으로 가격 이외에는 거의 모두가 인정해주는 액션캠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1년간 사용하면서, 크게 흠잡을 곳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나 나처럼 이런저런 운동을 좋아하거나, 짐벌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컬러로 표시되는 전면 스크린의 탑재와 함께,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는 일정 레벨 이상에 달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당분간은 자잘한 단점들을 해소하거나 약간의 기능 개선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입문용으로도 터치가 이상한 점을 제외하면 크게 나쁘지 않은 모델이다. 특히 촬영 중에 어지간한 충격을 가해도 촬영이 유지된다는 점, 별다른 하우징이 없어도 10미터 방수를 지원한다는 점, 마이크의 성능이 상당히 괜찮다는 점, 손떨림 방지 기능이 아주 안정적인 점 등등이 특히 입문용으로 적합한 점이 아닐까 싶다. 실외에서의 주간 촬영이 많은 사람이라면 특히나 구매를 추천한다.

고프로 덕분에 찍을 수 있었던 가오리.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고프로 히어로 9를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단점과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약간의 단점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정체성이 뚜렷하고 사용하기 쉬운 좋은 카메라였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10이 나온 지금 시점에서도 충분히 구매를 고려할 가치가 있다(참고로 나는 11이나 12가 나왔을 때 즈음 다음 모델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다). 고프로 9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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