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정부에 코로나로 인한 수입 감소로 지원을 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작성했었다. 사실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금이 나오고 있으며, 사업이나 기타 등등의 경우에도 각각 다른 금액으로 지원이 나왔었던 것 같다. 나는 대학원생이기 때문에 학생지원긴급급부금을 신청했는데 결국 받았기 때문에 간단하게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먼저, 나는 이전의 포스트에서 말한 방식대로 열심히 신청을 했다. 그리고 나서 서류 미비로 여러 차례 연락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작년 성적이 적혀 있지 않다는 점, 비과세/과세 증명서가 없었다는 점 등등이 미비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추가 제출기한을 어겨서 또다시 갱신된 추가 제출 기한을 받아서 간신히 맞춰서 냈던 것 같다. 학교가 변경되면서 작년 성적을 자동으로 받을 수 없었고, 동경대의 경우 비과세/과세 대상자 여부란에 유학생 체크란이 있어서 과세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인 듯했다. 일단 생활 보호 대상자와 같은 비과세 대상자가 훨씬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고(혹시, 20만 엔 줄지도 모르니까) 바로 서류를 떼러 내가 살던 구청까지 가서 떼와서 제출했고, 성적표는 그냥 마침 가지고 있길래 그대로 제출했다.
참고로 나는 올해부터 취업활동 겸 알바로 장기 유급 인턴을 할 생각이었는데, 코로나가 터진 덕분에 알바나 이것저것 다 손 놓고 있었다. 덕분에 예정 수입이 감소된 점, 작년까지 국비유학생으로 빵빵하게 장학금을 타고 학비 면제를 받고 있었는 데(이때 코로나가 터졌다면 나도 못 받았을 것이다.), 때마침 사비 유학생으로 변경된 점이 내가 이 급부금을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 어쨌든 이 10만 엔 덕분에 이것저것 부담이 덜 해질 테니 급여 목적에 맞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그리고 성적이 딸리면 못 받는다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다른 학교 성적도 인정해주는 데다가, 저번 게시글에 적어둔 것처럼 애초에 기준이 높지가 않다. 어쨌든 다들 밑져야 본전이니 다음에는 잘 신청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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