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사기 먹은 썰 | 사기에서 환불까지 총정리

알리익스프레스 사기 먹은 썰 | 사기에서 환불까지 총정리

 이번 게시글에서는 내가 평소 애용해왔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간만에 사기를 당한 일과, 이를 보상받기 위해서 취한 행동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한다. 알리 익스프레스 초창기에는 물건을 잘못 보내거나, 사기를 치거나,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위들이 좀 있었지만, 최근에는 알리 익스프레스 측의 중재 조치가 강해지면서 이러한 일들은 매우 줄어들었다. 하지만 방심하기에는 아직 이른지, 간만에 또 사기를 먹었기에 이렇게 포스팅으로 남겨보게 되었다. 혹시라도 사기를 먹었다면/먹을 것 같다면 아래의 대응을 참고하도록 하고, 절대 방심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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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자 했던 물건과 실제 도착했던 물건...

 당초 나는 고프로의 자전거 마운트를 구매하고자 하였다.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결국 저런 형태로 일단 하나 구매했다. 

놀랍게도 실제로 도착한 녀석은 아주아주 작은 어디다 쓰는 지도 모르겠는 물건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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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응

 일단 택배를 받았을 때부터 느낌이 싸-했다. 택배의 봉투에 적혀있는 품목 덕분에 내가 주문한 어떤 물건인지는 알았지만, 그게 들어간 것 치고는 너무나도 부피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일단 제대로 물건이 들어있지 않을 것을 확신했다.

그렇기에 일단 영상을 촬영하면서 포장을 뜯어서 증거를 남기기로 했다.

실제 영상은 위를 참고하도록 하자. 영상을 찍고는,

 

바로 알리익스프레스 내 주문에서 쿨하게~ 디스퓻을 걸었다.

역시 알리는 절대 먼저 "물건 받았음" 버튼을 눌르면 안된다. 최근 15일간은 디스퓻을 걸 수 있게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실제로 작성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너무나도 빡친 나는 대충 영어를 갈겨썼다.

당연히 반품은 시간도 노력도 비용도 많이 드니까 "refund only"로 넣었다.

 쓰레기를 받았다고 할 정도로 화가나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증거로 위의 동영상 외에도 제품의 판매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넣었다. 

 

 알리에서 사기를 치는 애들은 보통, 시간을 질질 끌려고 한다. 평소 홍보는 그렇게 자주 빨리 하거나 돈은 그렇게 빨리 받고 물건도 보내던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시간이 전부 다 흘러서 전액 환불이 되기 직전에 제안을 넣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내 말대로 하면 환불 해주고 도와줄 께"라고 하면서 일단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한다. 

 

 그래도 다행인게 이전에는 엄청 자주 왔다갔다를 하거나 긴 시간이 지나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개입하는데, 요즘은 서로 한번씩 제안을 하고 서로 한번씩 상대방 제안을 거절하였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개입해준다. 나의 경우 5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영상과 스크린샷을 보고 당연히 물건이 잘못 왔다는 걸 인정해줄 줄 알았는데, "기능이 묘사된 것과 다름"이라는 기묘한 판결을 내려주었다. 어쨋든 풀 리펀드를 받아서 다행이었다.

오잉스럽다. 다음부터는 영상 + 고화질 사진을 올려줘야겠다.

 보통 늦어도 일주일이나 한달 뒤면 환불이 완료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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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번 게시글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사기를 먹고 환불을 받은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사실 나는 중학교 1,2학년 시절부터 직구를 해왔고, 사기를 먹거나 코로나로 인해서 취소가 되는 등등의 사유로 돈을 제대로 돌려 받지 못한 적이 1~3번 정도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직구에서 사기를 당한 적은 꽤 많지만, 전부 다 어떻게든 돌려받는 데 성공해왔다. 그 악명 높은 트레블제니오에서도 풀리펀드를 받아냈으니까. 아무튼, 다들 방심하지 말고, 사기를 당해서 억울하게 돈을 날리는 일이 없는 직구 생활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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