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2편] 일본은 7월부터 만 25세 이하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 코로나 이야기 (9)

[코로나 백신 2편] 일본은 7월부터 만 25세 이하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 코로나 이야기 (9)

 이번 게시글에서는 간단하게 20대 (정확히는 만 16~39세)를 대상으로 한 일본의 백신 정책들과 실제로 놓아주는 백신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언제 백신 놔주나 놔주나 한탄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나는 백신 접종의 대상자의 범위에 들어와서, 지난주(2021년 6월 16일~)에는 학교에서 백신 의향 조사를, 요번주(2021년 6월 22일 수령)에는 전설의 일본 백신 쿠폰을 수령했다. 항공 업계와 같은 업계들은 심지어 더 일찍부터 이미 희망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고 한다(일반 기업의 경우 6월 4주차부터). 한국보다 2주 정도 일찍 접종을 시작했지만, 구식 시스템으로 느린 접종 속도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고령자에서 시행착오를 거쳤는지 백신 투여가 점점 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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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백신 확보/공급량?

 예전에 일본의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다루어본 적이 있다. 이미 해당 시점(2021년 2월 이전)에서 3억회분이 넘는 백신량을 확보했기 때문에, 적어도 일본에서는 물량이 부족해서 백신을 못 맞는 일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그 대신, 구식 시스템으로 인해서 투여하지 못하는 백신의 양이 증가하는 것 같다)

일본과 한국의 코로나에 대해서.

실제 공급량?

후생 노동성에 따른 실제 화이자 백신의 공급량(2021.06.22 확인)

新型コロナワクチンの供給の見通し

1박스에 195병이 들어 있으며, 각 병당 5~6회 접종을 하기에, 975~1170회의 접종을 하게 된다. 대략 1박스에 1000회분 접종을 한다고 보면된다.

 현재 대략 1주일에 1만 박스 이상이 제공 되고 있으며, 총량으로는 8000만회분이 되게 된다. 이는 대부분 고령자와 의료 종사자들에게 접종될 예정이며, 7월 3주차 정도에 고령자 3600만명과 의료인 500만명에 대한 2회 접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당초 화이자의 경우 6월 말까지 1억회 분이 제공될 예정이었으며, 모더나도 4000만회 제공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가 맞고 남은 2000만회분의 화이자와 4000만회 분의 모더나로 6월부터 일반 접종이 시작되게 된 것이다. 다만,  화이자의 백신은 7월 이후 약간 공급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화이자의 경우 2월에 승인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5월에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2021년 중의, 화이자의 총 제공량은 1억 9400만회분(9700만명분), 모더나의 제공량은 5000만회분(25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는 1억 2000만회분(6000만명분)이 예상되고 있다. 물론 여기서 추가 구입이 가능한 상태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타이완, 동남아시아 5개국에 제공하기로 하였기에 실제 일본 국민들에게 투입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일본 개발의 백신중에 2상과 3상 사이의 백신이 존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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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제 예상 접종 시기

 종이로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지만, 드디어 인터넷 예약도 함께 시작했다.

 

 내가 살고 있는 토시마 쿠의 경우, 내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만나이로 나눈다.

지역 기준 접종 (화이자)

구분	예약 개시일
우선접종자(40~64)	6월 21일
우선접종자(16~39)	6월28일
60~64
40~59	7월 5일
16~39	7월 19일

우선접종자는, 국가가 정한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은 점들이 있다.

통원/입원하고 있는 사람

• 만성 질환자
•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스테로이드 치료, 항암 치료 등등)
• 염색체 이상
• 중즘심신장애
• 수면시 무호흡 증후군
• 정신 질환자

 많은 경우가 해당되니, 병원에 다니고 있다면 담당 의사에게 문의하도록 하자.

 BMI 30 이상의 비만인 사람

 놀랍게도, 일본에서는 BMI 30 이상인 사람의 경우, 우선 접종자로 분류 된다. 170센티에 87키로 이상, 160센티에 77키로 이상인 사람의 경우 문의해보도록 하자.

 

 이외에도 깨어있는 토시마쿠에서는, 추가로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우선 접종자로 인정해준다.

• 장애인 동거 가족
• 복지/교육 관련 서비스 종사자
• 지역 복지 관련자

 대학에서 TA 활동을 하고 있을 경우 해당할 수도 있으니 문의해보도록 하자.

 

 나의 경우, 현재로서는 7월 19일부터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를 통해 접종을 진행한다면 거의 확실하게 화이자를 맞게 될 것이다.

직역 기준 접종(모더나)

 하지만, 여기에 더해서 나는 직역(직장별) 접종도 신청해두었다.

 일부 업계(항공 등등)을 제외하고는, 6월 21일부터 시작된 접종으로, 예약 자체는 8일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 거래처의 직원들, 대학 등등 다양한 조직들의 접종을 지원하며, 모더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쿄 대학의 경우, 7월 초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는 일단 신이나서 취소가 나올 경우에도 접종하겠다는 예약을 넣어두었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7월 초에 바로 모더나의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 생각없이 빨리 되는 쪽부터 접종을 받는 다면, 늦어도 7월 3주차까지는 받게 될 예정이다. 놀랍게도, 나의 나이는 만 24살로, 한국의 분류에 따르면 30세 미만으로 7~9월중에 맞는다고만 나와있다.

2021.06.23 확인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7019

 수능이 우선인 한국 답게, 고등학생과 고3 수험생들, 선생님들을 먼저 놔주겠다고 했으니, 실제로 성인들이 맞는 것은 조금 더 나중이 될 것 같다. 아마 내가 한국에 있었더라면 8~9월 쯤 맞지 않았을까?

 반대로 경제 상황이 심각한 일본은 경제가 우선인지, 기업들을 위주로 먼저 놔주고 있기에 나도 덤으로 일찍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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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나는 어떤 백신을 맞을 것인가?

 사실 얼마 전까지 아무 생각없이 화이자를 맞을 생각이었다. 일단 효과도 더 좋아보이기도 했고. 하지만, 이 게시글을 쓰면서, 백신에 대한 상세 비교를 진행한 뒤 별도의 게시글로 분리시켰다.

어느 백신이 제일 좋을까?화이자/모더나 백신 상세 비교! | 코로나 백신 부작용?!

 위의 게시글의 내용을 정리한 마지막의 표를 참고용으로 가져왔다.

 

구분	모더나	화이자
2차 접종 이후 2주 경과시 예방율	94%	95%
접종 간격	3주	4주
방식	mRNA
보관 온도	영하 20도 7개월	영하 60도 6개월
부작용 (발열 기준)	1차: 0.8% 2차: 15.5%	1차: 9.9% 2차: 20.5%
변이에 대한 효과(예상)	높음	좀 더 높음
12~15세 임상 여부	없음	있음

 

 글을 작성하다가 알게 된 내용으로는, 화이자가 아주 약간 더 효과가 더 좋긴 하지만, 부작용은 더 많다는 점이었다. 물론 변이 종에 대한 효과도 화이자가 약간 더 좋은 듯 하지만, 전체적인 효과는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짜피 더 빨리 맞을 수 있는 모더나를 맞을까 고민중이다.

개인적으로 인스타에서 진행중인 백신에 대한 간단 투표. 딱 동수가 나오고 있다.

 아무튼 현재로써는 모더나가 조금 더 끌리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모더나 백신이 생산량이 화이자보다 더 적으며, 백신 생산량 자체가 제한 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권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개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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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현황과 실제 내가 맞게 되는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보았다. 아마 머지않아 곧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처음엔 당연히 화이자라고 생각하였으나, 나 자신의 생각도 모더나로 꽤 바뀌게 되는 재밌는 게시글 작성이었다. 코로나 백신을 맞게될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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