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화이자 임상시험 부작용 상세 비교! | 어느 백신을 맞을까 고민되는 사람들을 위한 글
이번 게시글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맞을지, 맞으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부작용에 대해서 상세히 다루어볼까 한다. 참고로 나는 현재, 만 24세로, 고민하고 고민한 뒤, 일본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이러한 판단을 내리기까지의 근거가 되는 부분을 모두들에게 공유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효능이나 보관 등등 개략적인 비교의 경우,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기 바란다.
또 ,실제로 일본에서 백신을 맞는 과정에 대해서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기 바란다.
개략적인 백신 비교
위의 포스팅에 적혀있는 출처들의 자료를 취합하면,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구분 | 모더나 | 화이자 |
2차 접종 이후 2주 경과시 예방율 | 94% | 95% |
접종 간격 | 4주 | 3주 |
방식 | mRNA | |
보관 온도 | 영하 20도 7개월 | 영하 60도 6개월 |
부작용 (발열 기준) | 1차: 0.8% 2차: 15.5% | 1차: 2.7% 2차: 13.3% |
변이에 대한 효과(예상) | 높음 | 좀 더 높음 |
12~15세 임상 여부 | 없음 | 있음 |
효능은 크게 차이 안나지만, 접종후 면역이 생기기까지의 시간이나 부작용, 보관/유통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조금 난다고 보면 되겠다. 오늘은, 이 부작용 면에 대해서 플라시보/1,2차/각 부작용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
기본적으로 일본 정부에게 제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확한 출처를 원하는 사람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일본어, 2021.07.25 확인)
https://www.pmda.go.jp/PmdaSearch/iyakuDetail/GeneralList/631341E
1회차와 2회차의 접종자수의 차이의 경우, 코로나에 감염이나 기타 여러 사정들 때문에 제때 접종받지 못해서 제외된 결과로 예상 된다.
이외에도, 문헌에 따르면,
- 그레이드3(발현 빈도가 20%를 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레벨)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부작용이 1회차 3%, 2회차 10% 이하로, 거의 대부분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중증을 보이지는 않았다. (발열의 경우 39도 이상이 그레이드 3으로 0.1%, 1.5%)
- 접종 후 부작용의 관찰은 7일간 이루어졌으며, 대부분이 접종후 1~2일 이내(중앙치)에 발현하였고, 지속기간의 경우 1~3일(중앙치)이었다.
따라서, 중 장기적인 부작용의 경우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진 않은 듯하다.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부작용들
일본어로 된 자료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제 3상 임상시험(해외,미국)의 경우,
일본 국내의 1/2 임상 시험의 결과의 경우 아래와 같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중증은 거의 없지만, 가벼운 부작용의 경우 40%~(해외 기준 통증 제외 최대 1차 37.2%, 2차 65.3%)나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
기본적으로 일본 정부에게 제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확한 출처를 원하는 사람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일본어, 2021.07.25 확인)
https://www.pmda.go.jp/PmdaSearch/iyakuDetail/ResultDataSetPDF/672212_631341DA1025_1_04
1회차와 2회차의 접종자수의 차이의 경우, 코로나에 감염이나 기타 여러 사정들 때문에 제때 접종받지 못해서 제외된 결과로 예상 된다.
이외에도, 문헌에 따르면,
- 그레이드3(발현 빈도가 20%를 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레벨)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부작용이 1회차 2%, 2회차 4% 이하로, 거의 대부분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중증을 보이지는 않았다. (발열의 경우 38.9도 이상이 그레이드3으로 0.2%, 0.9%)
- 접종 후 부작용의 관찰은 7일간 이루어졌으며, 접종부위의 부작용은 당일 발현하며, 지속 기간은 2일(중앙치)였다. 그외 전신성의 현상의 경우, 다음날(중앙치) 발현하여, 지속시간은 1일(중앙치)였다.
따라서, 중 장기적인 부작용의 경우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진 않은 듯하다.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부작용들
일본어로 된 자료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제 2/3상 임상시험(해외,미국)의 경우,
일본 국내의 1/2 임상 시험의 결과의 경우 아래와 같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중증은 거의 없지만, 가벼운 부작용의 경우 40%~(해외 기준 통증 제외 최대 1차 41.5%, 2차 55.5%)나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화이자/모더나 전격 비교하기!
이번에는 위의 표를 바탕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결과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백신접종군과 플라시보접종군의 차이로부터 백신 자체의 부작용을 계산한 뒤, 화이자와 모더나 사이의 차이를 바탕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그레이드 3
아래의 도표의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그레이드 3을 기준으로 나타낸 것이다. 모수와 결과값이 극단적으로 적기에 정확한 결과라고 보기는 어려우니 참고하는 정도로 사용하자.
주의사항
- 모더나는 설사에 관한 항목이 없어서 제외했다.(다만, 이는 해당 부작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뜻이 아니다.)
- 화이자는 임파선염에 관한 항목이 없어서 제외했다.(다만, 이는 해당 부작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뜻이 아니다.)
- 화이자 보다 모더나가 모수가 4배 가까이 되기 때문에 둘 사이의 비교는 적절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 "모더나-화이자(%)"의 경우 단순히 빼준 계산이며, "모더나/화이자"의 경우, 모더나의 숫자를 화이자로 나눠준 것이다.
- -1860.1배의 경우, 화이자의 "백신 - 플라시보" 값이 음수이며, 0에 가까웠기에 나온 것이다.(사실상 그 부분은 부작용이 없다고 보면 된다.)
- 심근막염 등등 숫자가 부족하거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이 존재할 수 있다.
- 대부분의 부작용의 경우, 가볍게 나타난 경우를 포함하며, 그레이드 3(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는 극소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충분한 모수가 확보되어 있지 않다.
결론
위의 표들를 보고 낼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백신 - 플라시보 기준 계산) 전체 평균과 함께, 가장 위험한 증상 중 하나인 발열에 관해서도 다루어 보았다.
1차 접종의 경우, 모더나가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보인다.
- 절대값을 기준으로는, 1차 접종의 경우, -3.2~1.2 (평균 -0.7) 포인트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 배율을 기준으로는, 부작용이 0.228~1.234배(평균 0.814배)정도의 차이가 있었다(-1860.1 제외시).
- 특히 발열의 경우, -1.6포인트, 0.228배로, 모더나가 화이자의 거의 1/4~1/5 사이로 비교적 매우 적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그레이드 3의 경우, 0.286 포인트, 2.214배로 모더나가 더 심하다.
2차 접종의 경우, 화이자가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보인다.
- 절대값을 기준으로는, 1차 접종의 경우, 2.0~19.0 (평균 9.3) 포인트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 배율을 기준으로는, 부작용이 1.135~22.559배(22.559제외시 1.135~2.002)(평균 3.581배)정도의 차이가 있었다(22.559 제외시 1.473배).
- 특히 발열의 경우, +2.0포인트, 1.149배로, 거의 1.2배 화이자가 모더나에 비해서 비교적 약간 발열이 적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그레이드 3의 경우, 3.143 포인트, 3.615배로 모더나가 더 심하다.
1,2차 종합은 화이자 승
- 위의 숫자들로 부터 알 수 있는 건, 절대값을 기준으로는, 1,2차를 더하면 평균 8.6 포인트 정도 모더나가 부작용이 심하다는 것이다.
- 배율을 기준으로 하면, 0.814 * 1.473 = 1.199 로 모더나가 20%가량 부작용이 더 심하다는 것이다.
- 그레이드 3(중증)의 경우에는 모더나가 1,2차 모두 더 심하다는 결론도 나왔다.
- 다만, 화이자가 모수가 4배 가량 적기에, 그레이드 3(중증)의 비교에서 충분한 숫자를 확인할 수 없었기에, 중증의 비교는 공정하지 못한 비교라고 사료된다. 단순 참고만 하도록 하자.
종합해보면, 부작용의 전체적인 강도는 모더나가 약간 더 세지만, 1차의 경우 모더나가 덜 아프고(20%정도), 2차의 경우 화이자가 덜 아프다(40%정도). 다만, 이는 증상이 발현된 숫자로, 실제 부작용의 강도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닌 점은 알아두자.
개인적으로는 모더나 1차, 화이자 2차의 부작용 리스크를 가져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 사항들
임상 결과 이외의 자료들을 찾아본 결과, 가장 치명적인 아나필락시스(과민증)의 경우, 모더나가 약간 덜 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 외의 증상은 거의 다 모더나가 수가 많다고 보면 된다.
-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병원 기준으로 화이자 1만 회 중 2.7회, 모더나 1만 회 중 2.3회라고 한다.
- 알레르기 반응의 경우, 화이자보다 모더나가 약간 더 심하다고 한다.
-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여성이 더 많다고 한다. (화이자 7명 중 6명, 모더나 9명 중 9명)
- 접종부위의 부작용(아픔, 가려움 등등)은 거의 무조건 있다고 보면 된다.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접종후 15분 이내에 증상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요약하면,
- 1차에 덜 아프고 싶다 -> 모더나
- 2차에 덜 아프고 싶다 -> 화이자
-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치명적인(죽을 수 있는)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다 -> 모더나 (실제 사망이 보고된 수는 모더나 100만명당 2.2명, 화이자 100만명당 6명 수준)
- 전체적으로 부작용 확률이 적었으면 좋겠다 -> 화이자
- 효과가 조금이라도 더 좋았으면 좋겠다 -> 화이자
맺음말
이번 결과를 아주아주 간단히 요약하자면, 화이자의 승리이다. 개인적으로 모더나가 약간 더 좋다는, 부작용이 덜 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맞았는데 이제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니었다. 게다가, 지금도 약간 부작용을 체감하고 있는데, 2차 때는 대체 어떤 부작용을 겪게 될지 약간 걱정스러워졌다. 뭐 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어느 백신을 맞을 지 고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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