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대학원 입시 도전기 (19) 물리 vol.4 D-90
지난 주 금요일부터 토요일,일요일, 월요일을 건너뛰고 오늘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중간에 렘 문제로 컴터가 꺼졌었는데 임시저장이 옛날 글쓰기에서는 안되서 빡치는 일이 생겼따.
어쩔 수 없이 오늘부터는 새로운 글쓰기를 쓰도록 하여야겠다.
암튼 그나마 어제 오늘은 공부를 좀 해서 양이 생겼기때문에 포스팅을 진행하려고한다.
내용은 간단하게 공업열역학이라는 책을 정리한 것들이다.
열역학 1,2,3법칙과, 열기관의 사이클들과 효율, 연소 가스와 공연비 등등,
그리고 화학반응에서의 속도와 평형, 마하수와 관련된 유체의 속도 압력 밀도 등등을 복습했다.
복습하면서 솔직하게 말하면 동경대 공부랑 크게 상관이 있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학부 3년동안에 살짝 봤던 책이라서 일단 가볍게 복습해보았다.
내용이 열역학이라기보다는 정말 공업 열역학이라는 느낌이어서,
그런 부분에 좀더 중점이 놓여있는 게 신기했다.
그러면 이제 그 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금요일에는 연구실 대항 풋살 대회에 출전했다가, 코스트코를 다녀왔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동경대 캠퍼스를 탐험하고, 입시 설명회를 다녀왔다.
전체의 입시 설명회의 느낌은 서류에 써있는 그대로라서 별 감흥이 없었지만,
연구실 소개와 연구실 견학은 정말 유용했다.
특히 홍고 캠퍼스가 아닌 코마바 캠퍼스의 연구실들도 어느정도 설명해줘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견학을 다니면서 정말 동경대 연구실에는 돈이 많다는 것과 실제로 최첨단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
내 마음속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연구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지만,
2,3,4,5위의 연구실은 순위가 격하게 뒤바뀌는 하루였다.
그리고 끝나고 난뒤는 동경대 졸업생 선배와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입시설명회를 간 사람들과 가볍게 술을 마셨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그동안 밀린 잠을 푹 잤다.
평소에 가능한한 잠을 줄여보려고 노력하고 있엇지만, 역시 별 소용은 없었는가보다.
결국은 이렇게 하루를 소비하면서 잠을 보충해야했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간신히 약간 공부를 하는 데 성공했다.
슬슬 다시 감이 돌아오는 듯해서 쭉 공업열역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일본 벚꽃의 아름다움을 주제로하는 오프라인 사진전에 응모했다.
오프라인 사진전에는 처음 도전해보는 거라서 여러가지로 형식에 실수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잘 보내졌을거라고 생각한다.
오후에는 내 사진전을 지원해준 단체 사람들을 만났다.
나를 어느정도 인터뷰하면서 내가 사진전에 관한 사항들을 보고하는 형식이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는 자리였다.
그리고 내가 요코하마 근처의 유학생과 관련된, 국제 교류와 관련된 곳들에 내 보고서와 함께
여러가지가 전달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아마 국제교류의 역사의 한페이지를 작성하게 된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책자로 만들어진 것을 몇부 받아서 나눠주거나,
내가 가지고 있다가 동경대 가서 국제교류 관련 장학금에 도전할 때 매우 고맙게 쓸 예정이다.
처음엔 사진전 자체에만 의미를 두고 있었는 데 지금 돌아보니 나의 하나의 멋진 스펙이 된것 같다.
덕분에 나는 일본에서 티비, 신문에도 나왔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화요일은 역시 연구실 일들로 바빴다.
일단 컴퓨터의 라이센스 관련을 처리하고,
내 전용으로받은 산업용 로봇을 고정할 받침을 견적을 냈다.
아마 2~3일 뒤에 도착하니까 목,금요일중에 도착할 것 같다.
산업용 로봇이 1000만원이 넘기도하고, 일반인들은 아마 손도 못대볼테니 개봉기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볼까한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로봇에 대한 리뷰도 작성해서 올려볼까한다.
아, 물론내가 연구실에서 맞춘 컴퓨터랑, 스마트 글래스인 moverio bt 30e 라는 제품도 리뷰를 남길 것이다.
그리고 오늘 열역학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면서 공학용 계산기를 열어보자,
여자친구가 내 방 곳곳에 숨겨두었던 편지 중 내가 못찾았던 조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편지의 내용을 보면서 내 첫 연애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사귀는 걸로는 확실히 처음이었지만, 여러 간접 경험들 덕분이 아닐까 한다.
어쨋든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가능한한 오래 안고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이만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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