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다면, 이야기를 들어라! | 도움되는 심리학

친해지고 싶다면, 이야기를 들어라! | 도움되는 심리학

 예전에, 심리학이나 습관과 같은 게시글들을 적어본 적이 있었다. 오늘은, 그러한 심리학 게시글들에 대한 연장선으로써 간단하고 읽기 쉽게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한, 내 사람들을 만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사실 제목에 적혀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친해진다는 건 이미 모두가 아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물론 이야기를 듣는 것 이외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니 가볍게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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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스의 3법칙

 자이언스의 법칙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자주 보는 것들에 친근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서, 자이언스의 3원칙이라고 불리는 법칙이 있다.

• 사람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해서 공격적/비판적/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 만나면 만날수록 호의를 가지게 된다.
• 상대의 인간적 측면을 알게 되었을 때에 호의를 가지게 된다.

 즉, 자주 만나서, 나의 인간적인 부분인 잘못이나 실수, 등등의 약점을 통해서나에 대해서 알려주면 누구나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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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할까?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보통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너무 불쌍하게 몰아가거나, 너무 내 자랑을 향해서 달려가는 경우가 보통이다. 자기 입장에서 자기는 힘든 일을 겪었다고 느끼거나,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도록 하자. 나 자신을 너무 불쌍하게 몰아간다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해서 너무 자랑을 해도 마찬가지로 부담을 느끼거나, 경우에 따라서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시기와 질투를 살 가능성도 높다. 그렇기에 기본적으로는 이야기를 듣는 스탠스를 취하는 쪽이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적절히 공감을 표현하는 것만으로 점수를 차근차근 쌓아 올려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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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4가지 단계와 각 단계를 위한 조언

인간관계의 거리감에는 크게 다음과 같은 4가지 단계가 있다고 한다.

지나가는 사람과 같은 타인

 전혀 모르는 새빨간 타인이라고 할 수 있는 단계이다.

주변에 있을 뿐인 사회 구성원

 직장이나, 학교를 같이 다니기에 자주 얼굴을 볼 기회는 있지만, 딱 거기서 멈추는 단계이다.

적절히 친한 친구

 자주 수다를 떨거나, 같이 밥을 먹거나, 놀러 갈 수 있는 단계이다.

친밀한 사람들

 가족이나 연인, 단짝 친구와 같은 단계로 서로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단계이다.

 

 이러한 단계와 단계 사이를 건너뛰려고 할 때에, 상대방은 받아들일지, 거부할지를 선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친밀감이 충분하지 않다면 거부감이 더 커서 거절하게 되고, 반대로 충분하다면 금방 금방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진짜 제로 베이스에서 타인 단계까지

 만난 적 없는 사람은 진짜 0 베이스이므로, 첫 만남을 잘 준비하자. 첫인상을 신경 써서, 용모나 매너, 말하는 법이나 태도, 나의 직책(명문대생, 대기업 부장 등등)이 보통 효과가 좋다고 한다.

타인에서 주변에 있는 사회 구성원 단계까지

 서로 얼굴을 마주치는 횟수 늘려주면 된다. 너무 과도하게 친해지려고 하기보다는,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사이 정도를 먼저 노려보도록 하자.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접근하도록 하자.

사회 구성원에서 친구 단계까지

 공통된 부분이나 비슷한 면을 찾아서 이야기를 걸도록 하자. 취미든, 관심사든, 약점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좋아하는 사람이든 상관없다.

친구에서 친밀한 단계까지

서로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상호 보완하는 관계 만들어 주도록 하자. 서로 약점과 강점을 이따금 이야기하기도 하고, 도움을 주거나 받으면 된다. 도움을 굳이 받을 필요가 없더라도, 도움을 받을 상황을 유도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친밀한 단계 유지하기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고, 비밀을 공유하자. 둘 만의 관계가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하도록 하고, 이를 지속해주면 된다.

 

 이러한 각 단계를 건너뛰기 위한 방법들은, 보통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과정이지만, 얼마든지 의도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쪽에서 연출하면서 자신이 먼저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면, 그 정보들을 참고로, 충분히 약점이나 강점, 공통점을 연출해내면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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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오랜만에 심리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어 보았다. 사실 나도 잘 실천이 되고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내년부터는 사회생활을 할 예정이기에 열심히 실천하도록 노력해볼 것이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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