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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취업/경험담

손 정의(손 마사요시) 등장! 소프트뱅크의 정신을 논하다 | 소프트뱅크2021 커리어 라이브 참가 후기

by 킨쨩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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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정의(손 마사요시) 등장! 소프트뱅크의 정신을 논하다 | 소프트뱅크2021 커리어 라이브 참가 후기

 지난 수요일 저녁(2021년 4월 21일)에, 소프트뱅크 2021 커리어 라이브라는 행사가 있었다. 취준생들과 자사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자사 신입 사원들의 연수를 겸하고, 취준생들의 소프트뱅크 입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인 것 같았다. 놀랍게도, 전 소프트뱅크 최고 경영자(取締役)이자, 현 소프트뱅크 그룹 최고 경영자인 손정의(손 마사요시)씨와, 4월에 새로 부임한, 기술자(엔지니어)출신인 소프트뱅크의 최고 경영자인 미야카와씨가 나오셨다. 굉장히 높으신 분들이 직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었다.

 소프트뱅크에 대해서 굉장히 막연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손정의씨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향후 어떤 걸 추구해나갈 지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해당 강연의 내용을 간추려서 공유해볼까 한다. 기본적으로 스크린샷의 촬영, 공유는 허가 받지 못하였기에 생략했다.


행사 진행 방식과 전체적인 인상

4月21日(水)17:00~20:00
第1部 17:00~19:00 孫正義「未来戦略と求められる人材」
第2部 19:00~20:00 宮川潤一「新社長が描くテクノロジーで創造する新常識」
※配信開場16:30~

제 1부 손정의 [미래전략과 추구하는 인재] 2시간
제 2부 미야카와 [신사장이 그리는 테크놀로지로 창조하는 신상식] 1시간

 
대상

취준생들(소프트뱅크 마이페이지에 등록한 사람들): 온라인 참가

신입 사원들(그외 소프트뱅크 사원들): 소프트뱅크 타케시바 신 사옥 1층에서 참가

 

전체적인 인상

 개인적으로 계속 이메일로 연락이 오기도 하고, 페이스북 광고에도 뜨고, 소프트뱅크 마이페이지에서도 알람이와서 참가해보게 되었다. 소프트뱅크에의 입사 의욕을 올리고, 더 우수한 사람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한 행사이면서, 신입 사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사라고 생각되었다. 전체적으로, "꿈"을 쫓아서, 이렇게 멋진 사업들을 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에 일원이 되어서 함께 이러한 일들을 해내자는 메세지를 느꼈다. 개인적으로 2시간, 1시간의 강연(프레젠)을 아주 침착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하는 건 능력이 엄청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 부럽다.

 물론, 소프트뱅크에서 하는 일이나 이런저런 일들은 재밌어보였지만, 급여 살짝 블랙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갈 생각은 없다.


강연 내용 요약

제 1부 손정의 [미래전략과 추구하는 인재] 2시간

 사람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 가?"가 아주 중요하다. 오를 산을 고르는 것으로 인생의 절반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작은 예조로 미래를 추론할 수 있다. 컴퓨팅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한다.

  • 계산
  • 기억
  • 검색 (구글, 현재까지)
  • 이해(현재 도전중)
  • 추론
  • 창조(새로운 것 만들기)

 그 유명한 일화인, 스티븐 잡스한테 아이폰의 원형이 되는 서류를 가져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손으로 적어서(테가키)로 아이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어서 잡스에게 가져갔더니, 꼴보기 싫은 종이 뭐냐고 치우라고 했다고 한다(잡스 인성). 하지만, 잡스의 표정이 빙그레 웃는 것을 보고, 손정의씨는 혹시 이런거 이미 개발중이냐고 물었더니, 빙그레 웃기만하고, 아직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잡스 비밀주의). 손정의 씨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잡스에게, 좋다,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완성시에는 소프트뱅크에서 독점해서 사게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 뒤, 소프트뱅크는 통신업체가 되기 위해서 일본에서 라이센스를 사고, 라이센스를 사서 이미 장사가 가능하지만, 기존에 있던 기업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 통신사를 하나 사게 된다. 그리고 아이폰 3GS까지 아마 독점 판매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소프트뱅크는 정보혁명 집단 이라고 소개를 했다. 개인적으로 그러면 사원들 기본급 좀 더 올려줘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몰라서 의외였던 점으로, 손정의 씨는 그림이 취미라고 했다. 5살 때 그린 유화의 말 그림이 이미 엄청난 수준이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 펀드로 자본, 비전,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배경에 쿠팡이 들어가 있어서 재밌었다.

 

 예전 전국 시대 무장의 이야기를 들면서, 아주 뛰어난 검객과 일본을 거의 통일한 오다 노부나가의 이야기(둘이 시대는 다름)를 했다. 오다는 검객으로서는 그사람을 존중할지도 모르지만, 라이벌이라고, 경쟁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라는 이야기였다. 제 아무리 검객이 뛰어나다고 해도, 1000명의, 1만명의 사람들이 둘러싼다면, 1만명의 총이 그를 겨누고 있다면 필패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대로 이어서, 개개의 회사들보다, 집단이 당연히 한계도 없고 뛰어나는 이야기를 했다. 반대로 아무리 하나의 회사가 뛰어나다고 해도 한계는 있다. 그리고 소프트뱅크 그룹을 이끄는 자신은, 개개의 기업을 이끄는 사람들과는 친구이지만, 집단을 이끄는 사람은 다른 차원이며 라이벌로 인식 하지 않는다고했다.

 

 그뒤에는, 일본 회사들의 순이익 순위(1~10위)를 보여주었다.

  • 50년 전 제조업 10개
  • 30년 전 금융 6개, 통신 1개, 제조업 3개  
  • 현재 통신 5개(소프트뱅크 그룹, 소프트뱅크 포함), 제조업 3개, 금융 2개

 그 다음에는, 시가총액 순위(1~10위)를 보여주었다.

  • 50년 전 제조업 5개
  • 30년 전 금융 7개, 통신 1개, 제조업 2개  
  • 현재 통신 4개(소프트뱅크 그룹, 소프트뱅크 포함), 제조업 6개

 마지막으로 세계의 시가총액 순위(1~10위)를 보여주었다.

  • 100년 전 제조업(철도, 철강, 자원) 7개, 금융 2개, 그외 1개
  • 30년 전 일본기업 8개(은행 6, 통신1, 제조업1), IBM, 엑손 모빌
  • 현재 IT기업 8개 그외 2개 (일본기업0개)

 이와 함께, 1994년을 긱준으로, 인터넷 관련 사업은 2000배 성장, 제조업은 12배, 금융업은 10배 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일본은 여기서 후자의 2가지에 힘을 넣다가 흐름을 놓친 것 같았다. 세계 디지털 경쟁력 랭킹을 보여주면서 뒤쳐지고 있음을 또 다시 강조했다.

 

 다시 소프트뱅크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소프트웨어)유통업을 하다가, 이후에는 인터넷, 고정 통신, 모바일 등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히다가 현재는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 유년기에, 항상 아버지가 술을 먹고는 자기를 앞에 앉히고, 자기처럼 살지 말라고, 하고 싶은일을 하고 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어떤 사업체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금수저).
  • 16?17살에 친척이나 부모도 없는 미국에 가서 고등학교때 유학을 하다가 대학을 진급했던 거 같다(금수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
  • 미국에서 돌아온 뒤, 전자사전 만들어서 특허를 샤프에 1억엔(10억)을 받고 팔아서 창업했다고 한다. 
  • 창업 1년차 19살에 회사 건강 검진에서 5년 뒤 죽는다고 입원했다고 한다. 은행에 걸리면 빌린 돈을 회수 당하기에 극비로 입원해서 치료를 했다고 한다.

 죽기 직전에 마주한 자기 자신의 본심은, 먹고 싶다거나 놀고 싶다 등등의 욕망이 아니라,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인생을 바치고 싶다는 것이었고, 주변 사람들부터, 점점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물론 그 뒤에 건강을 회복하고 지금까지 잘 지내시고 계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무엇을 위해서 사는 가?"가 아주 중요하는 것과 오를 산을 고르는 것으로 인생의 절반이 정해진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소프트뱅크에서 함께 도전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파트가 끝났다.

제 2부 미야카와 [신 사장이 그리는 테크놀로지로 창조하는 신상식] 1시간

30년후 일본, 세계 인구나 고령화 등등을 비교했다.

 각 기술 화소 수, 세대, 트랜지스터 수 등등을 비교했다. 이러한 발전속도를 유지한다면 언제 인간의 뇌세포보다 숫자가 많아지는지, 성능이 얼마 뒤에 얼마가 되는 지 등등을 이야기했다. 근데 현재 제품 사진들은 다 애플의 제품의 사진을 사용했다.


 그뒤,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동운전으로 비는 시간이 생기는 새로운 이동 서비스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머지않은 미래에, 사업별 AI가 하나로 통합되어서 전체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이야기를 했다. 전 사회를 디지털 화한다는 것이었다. "소드아트온라인"을 아냐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트윈 기술(NTT와 비슷한 이야기하네)을 이야기하였다. 손정의 씨보다는 훨씬 구체적인 비전이었지만, NTT 쪽이 더 미래와 관련된, 기반 기술을 연구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미 타케시바 신 사옥의 경우,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서 디지털 트윈을 실현했다고 한다. 이러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서, 사고가 났을 경우의 최적 대피 경로를 미리 계산 해둔 뒤, 사고 발생 시 몇몇 사람에게 유도를 지시한다거나, 온도 습도 조절이나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와서 누르지 않아도 자기 층으로 가거나 등등의 기술을 이미 실용화 한 것 같았다.

 

 향후 이러한 기술을 통해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효율화해 나갈 거라고 했다. 그를 위해서 소프트뱅크에서는 도전과 진화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면서 뭔가 이야기를 조금 더 하다가 끝났던 것 같다.


요약

 소프트뱅크 그룹은 꿈과 열정을 추구하면서, 기술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비전이 있다. 소프트뱅크는 그중 모바일 분야를 맡아서 그쪽 일 밖에 안한다. 개인적으로 일본 취업시, 대우를 생각하면 KDDI, 진짜 미래 기술을 만들고 싶다면 NTT(본사), 그외에 소프트뱅크의 모바일 산업을 하고 싶다면 소프트뱅크 또는 NTT도코모/동일본을 추천한다. 아무튼 손정의 씨의 사상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빌면서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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