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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꿀팁

일본에서 저렴하게 콘택트렌즈 구매하는 법| 일본 생활 이야기

by 킨쨩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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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저렴하게 콘택트렌즈 구매하는 법| 일본 생활 이야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에서 저렴하게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구체적으로, 렌즈의 종류, 시력과 관련된

용어, 구매하기 위한 사이트, 비용 등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사실 대학교 2학년 가을 즈음에, 콘택트렌즈에 도전해본 적이 있었다. 2주짜리로 착용을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맞고 며칠 쓰고 나면 눈이 아프고 쓰기 힘들었기에 돈만 날리고 한 달쯤 쓰다가 포기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최근 외모에 변화를 주어 보고 싶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이번에는 필요할 때만 낄 수 있는 원데이 렌즈로 구매를 시도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오프라인으로 안과가 딸린 전문점에서 제대로 검사를 하고 받았지만, 이번에는 처방전도 필요 없이 매우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그렇기에, 나처럼 구매할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렌즈의 종류와 내가 고른 것

렌즈의 종류에는 크게 하드 렌즈, 소프트 렌즈의 두가지 종류가 있다. 각각에 대해서 아주 간단히 집고 넘어가도록 하자.

 

하드 렌즈

메리트

  •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기에 결국 가성비가 좋다
  • 피로감이 덜하다(오래쓸 수 있고, 눈 건강에 별로 나쁘지 않다)
  • 탈착용이 쉽다

디메리트

  •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걸린다(이물감)
  • 렌즈가 동공에서 벗어날 수 있다(운동 시 착용 불가)
  • 가격대가 높다

 이외에도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었다. 일단 나로서는, 저번에 실패한 경험도 있고 렌즈 관리도 어렵다고 판단했기에, 언젠가는 하드렌즈를 살지도 모르지만, 당장은 사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다.

 

소프트렌즈

메리트

  • 이물감이 적고 적응기간이 필요 없다
  • 충격에 강하다
  • 가격이 저렴하다

디메리트

  •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 내구성이 약하고 오염에 약하다
  • 박테리아 번식이 쉽다

 이외에도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었다. 또한 종류도 1일~6개월 이상 용까지 다양했다. 일단, 당장 돈이 적게 들며, 적응하다가 포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나는 소프트렌즈 중에서도 기간이 짧은, 1 데이 렌즈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원데이 렌즈

 일회용이기 때문에 제일 위생적이지만, 너무 간편해서 손을 씻고 나서 렌즈를 넣고 빼야 하는데 손을 씻는 과정을 생략해서 눈에 안 좋다고 한다. 꼭, 손을 씻고 렌즈를 다루도록 하고, 렌즈를 하루 6시간 이상 착용하지 말고, 2일 연속으로 착용하지 말도록 하자.

 

여담

 한국의 경우,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5~7항에 의거하여,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 사고파는 행위가 불법이라고 한다.

 일본에는 그런 것 없고, 심지어 법률도 개정되어서 처방전조차 필요 없게 되어 있다. 그렇기에, 간단히 온라인에서 합법으로 사고팔 수 있다.

 


일본, 온라인에서 렌즈 구매하기

 기본적으로 오프라인의 경우, 전문점과 옆에 딸려있는 안과에서 바로 검사해서 렌즈를 구매하면 되며, 자신의 시력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에는 돈키호테에서도 콘택트렌즈를 구매할 수 있다. 이제 아래에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아, 그리고 미리 말해두지만, 아래에 등장하는 사이트, 업체들과 나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점(광고를 맡겨주면 좋겠다...)을 미리 밝혀둔다.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1. 가장 먼저 시력 검사를 하거나, 자신의 시력을 정확히 확인한다.

 가까운 안과에서 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자기 부담 비용이 얼마나 드냐면, 보험 액수에 따라서 차등 적용된다.

일단 같은 세대원 중에서 後期高齢者医療被保険者에서 145만 엔 이상의 보험액을 부담하는 사람(학생의 경우에는 없다고 보면 되고, 직장인의 경우에는 거의 100%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이 있는지 확인한다. 한 명이라도 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30%를 부담하며, 해당하는 사람이 없다면 10%만 부담하게 된다. [출처: 도쿄도후기고령자의료광역연합(2021.05.17)]

 기본적으로 학생도 30%를 부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은퇴 이후의 노인의 경우이거나 생활 보호 대상자일 경우 10% 부담인 듯 하다.

 이번엔 안과의 검사 메뉴를 보도록 하자.(대충 내가 사는 곳 근처의 안과의 가격표를 들고 왔다. 대략적인 참고로만 사용하도록 하자.)

출처: 2021.05.17 확인 https://www.ikec.jp/mailmag/mailmag-3602/

 대략 일반적으로 소프트렌즈 원데이를 사기 위한 비용의 합계는, 아래와 같게 된다. (난시 등등을 교정하려면 당연히 렌즈 값도 늘고 난시 검사 등등도 추가해야 한다)

구분 30% 부담자 10% 부담자
초진료(처음 가는 경우) 850엔 280엔
재진료(2번째 이상 가는 경우) 220엔 70엔
시력 검사 210엔 70엔
합계 초진 1060엔, 재진 430엔 초진 350엔, 재진 140엔

 물론, 안과도 돈을 벌기 위해서 저대로 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입을 잘 털거나, 친한 의사거나 해서 정말로 시력검사만 따로 받고 나온다면 최저 140엔, 최고 1060엔에 시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물론 일본에서 국민 건강 보험을 제대로 납부했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콘택트렌즈를 사러 왔다고 이야기하게 되면, 콘택트 검정이라는 검사를 받게 되면서, 초진 1450엔, 재진 820엔(10%, 30% 부담자 관계없음)의 비용을 요구받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처방전과 함께 이런저런 상담을 받게 되기에 이러한 비용을 책정하고 있지만, 위에서 보듯이 보험 처리 후 내가 내는 돈의 원가는 140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잘 입을 털어서 처방전을 받는 대신 숫자만 어떻게 확보하며 된다.

 

 아니면, 나와 같이 이전에 일본의 안경점에서 정밀하게 측정한 결과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그대로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된다.

실제 나의 시력. 물론 약간 변동했을 수도 있다.

 각각에 대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 SPH: 구면 도수(근시/원시의 정도를 나타내는 숫자) +면 원시, -면 근시이다. 절댓값이 클수록 눈이 안 좋으며, 0을 기준으로 0.25를 한 단계씩으로 커진다. 보통 24단계(6.0) 이상을 고도로 눈이 나쁘다고 한다.
  • CYL: 난시의 정도  -는 근시성 난시, +는 원시성 난시를 뜻한다. 절대값이 클수록 눈이 안 좋으며, 0을 기준으로 0.25를 한단계씩으로 커진다. 보통 16단계(4,0) 이상을 고도로 눈이 나쁘다고 한다.
  • AXS(AXIS): 난시의 방향으로 보통 180도가 많으며, 1~180도 사이의 값이 나온다.
  • PD: 양쪽 눈의 동공 간 거리를 뜻하며, 시력과 관계없이 안경의 사이즈를 맞추기 위해서 적어준다.
  • ADD: 노안으로 인해 가까이 볼 때 추가로 필요한 도수를 의미한다.
  • EP: 안경 가공 시의 광학 중심점의 위치를 안경 착용자의 동공 중심 위치보다 얼마큼 조정하는지에 대한 값이다.

그래서 소프트렌즈를 살 때에는 뭘 봐야 하냐고? 난시가 없거나 약하다면 SPH를 보고 구매하면 된다. 다만, 콘택트렌즈의 경우 PWR로 표기되기도 한다. 

난시가 있다면 CYL과 AXS를 추가로 보면 되며, 하드렌즈나 오래 쓸 렌즈를 살 경우에는 이외에도 BC나 DIA 같은 콘택트렌즈의 사이즈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쯤 되면 그냥 안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즉 나의 경우, 오른쪽 눈은 15단계의 근시, 왼쪽 눈 은 12단계의 근시이다. 난시는 양쪽 다 3단계로 그렇게 까지 심하지는 않은 듯하다. 

2.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브랜드, 판매자를 찾는다

 그냥 옷이나, 가방이나 기타 물건들을 사는 것과 같다. 그냥 마음에 드는 곳에서 사면된다. 참고로 나의 경우, 이미 콘택트렌즈를 끼고 있는 가성비 제품을 잘 찾는 후배에게 물어서 "렌즈애플"이라는 곳에서 구매했다. 다만 몇 번이고 말하지만, 아마존이든, 돈키호테든 간에 더 저렴한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사도록 하자.

 

 주의할 점은,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생각한 비용의 두배가 나온다는 것이다.

실제 렌즈애플이라는 사이트와, 인터넷 상에서만 팔리는 브랜드를 고른 모습. 저렴한 렌즈라 시력 이외엔 선택이 안 된다.
실제로 구매하는 모습. 눈이 2개이기 때문에 최소 2박스씩 사야하며, 어짜피 2박스부터 무료배송을 해준다...

 나의 경우, 원데이 60개씩을 왼눈 오른눈 각각을 구매했기에 대략 매일 낀다면 2달, 권장사항대로 최소 2일이 하나를 낀다면 4달, 일주일에 2번 낀다면 대충 7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쿠폰을 넣어서 5640엔이었으므로,  대략 6만 원에 2~4달치 정도를 구매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한국에서는 대략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가 30개 들이 2박스에 2만 원 정도 하는데, 왼눈 오른눈으로 총 4박스를 구매했다고 하면 총액은 8만 원 정도로, 같은 조건으로는 일본이 2만 원가량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3. 결제 방법에 따라서 2~5일간 기다린다.

 판매자에 따라서 도착 기간이 전부 다르다. 나의 경우 아마 오늘(월요일)에 시켰기에 수요일 정도에 오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에는 원데이 렌즈를 착용할 계획이다.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에서 저렴하게 온라인에서 콘택트렌즈를 맞추기 위한 모든 내용을 정리했다. 간단히 시력 검사를 받는 법이나 어떤 용어를 알고 있어야 하는지, 구매하는 사이트나 구매해야 하는 종류는 어떠한 것인지와 함께 간단하게 자기 부담금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이렇게 자가부담금을 알아보다가 나는 지금 빨리 병원에 가서, 콘택트렌즈처럼 일본이 저렴한 치과와 같은 서비스들을 빨리 싹 다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번 게시글이 일본에 여행하거나, 일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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