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용 일본 국가 IT자격? 基本情報技術者(기본정보기술자) | 일본 취업 바로 알기(32)

실무용 일본 국가 IT자격? 基本情報技術者(기본정보기술자) | 일본 취업 바로 알기(32)

 이번 게시글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취득 시 회사에 따라서 급료가 상승하며, 취업에서도 유리한 판정을 얻어 낼 수 있는 일본의 IT 국가 자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기본적으로 IT 분야나 통신, 인터넷 관련 사업 분야일 경우에는 준 필수이지만, 그 외에도 컨설팅 업계거나 사무직 등등도 자기 자신의 몸 값을 올리는 데에 있어서 매우 유리한 선택이 될 것이다. 실제로도, 내가 합격했던 회사들 중 몇몇 회사의 경우(불행히도 소프트뱅크는 아니다 ㅠ), 해당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받을 수 있는 수당이 있어서 실제로 월급이 증가하기도 했다.

 나의 경우에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취득해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도인재 비자 +5점)

 

*실무용이라고는 해도 최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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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보 관련 국가자격증의 종류

 이전에 이야기했던 IT패스포트는 정말 기본중의 기본으로, 실무용이라기보다는 관심이 있다는 어필 정도에 사용할 수 있는 자격증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게시글 참고.

일본의 IT 국가 자격, IT 패스포트 총정리! | 일본 취업 꿀팁

 IT패스포트의 경우에는, 1년 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었고, 난이도도 별로 어렵지 않은 시험이기에 누구나 조금만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실제 월급이나 연봉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물론 자격증 중에서는 쉬운 편이다)이며, 1년 중 응시할 수 있는 시기가 제한되어 있다. 그나마, 상기/하기로 나누어져 있어서 1년에 두 번 볼 수 있다. 일본어로 검색하였을 경우에는, 춘기/추기와 일정을 착각해서 올린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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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기술자시험(基本情報技術者試験, Fundamental Information Technology Engineer Examination)

 정보처리의 촉진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1항에 기반을 둔 경제산업대신이 행하는 국가시험 정보처리 기술사 시험의 한 종류이다. 기본적으로 IT업계에서 일하면, 필수는 아니더라도 따는 게 좋다고 보면 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고등학교, 대학, 전문학교 등등에서 커리큘럼의 일부분으로 넣어두기도 한다.

시험일정

주의할 점으로는 시험이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서 각각 다른 일정으로, 전 기간 내내 신청하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늦어도 첫 달 중에 시험을 신청하면, 신청 후 3일 이후부터 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매년 시험 일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올해의 경우 코로나로 연장되었음을 미리 밝혀 둔다.

• 상기:  5~6월 말
• 하기:  10~12월 말

그 외

• 년간 응시자 수: 약 10만 명 이상
• 합격률: 약 25%
• 수험료: 5700엔
• 시험방식: CBT (토플과 같다고 보면 된다)
• 고도 인재 비자에서 +5점 일 것이다.(확인 필요)

 

주의사항

시험을 볼 수 있는 도시가 일본 내 62개로 제한되어 있다.

 

예약 안내 사이트(2021.06.02 확인)

基本情報技術者試験情報 | プロメトリック

IT패스포트와의 차이점

 이전에 포스팅에서 IT 국가자격의 하나인, IT 패스포트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다. (아래의 포스팅 참조)

일본의 IT 국가 자격, IT 패스포트 총정리! | 일본 취업 꿀팁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프로그램에 관한 지식을 물어온다는 점이다. 그 외에는,

• 나의 급여에 영향을 주는지
• 시험 시기, 가격
• 합격률, 응시자 수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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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유형/출제범위?

시험 출제 범위는 4가지 종류로 나뉘며, 시험의 종류도 3가지로 나뉘어서 그중 2가지를 응모할 필요가 있다. 시험 이름이 좀 헷갈리게 만들어져 있지만, 신경 쓰지 말도록 하자.

 

오전시험(80문항)

(실제로 오전에 치는 경우도 아닌 경우도 있다.)

• 150분 간의 시험
• CBT 형식
• 문제당 1.25점으로 100점 만점

출제범위

• 테크놀로지계(50문항)
• 매니지먼트계(10문항)
• 스트라테지계(20문항)

기술적인 내용이  62.5%, 경영과 관리와 관련된 내용이 37.5%를 차지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의 경우, 아래의 두가지를 참조하도록 하자.

https://www.jitec.ipa.go.jp/1_13download/syllabus_fe_ver7_0.pdf

https://www.fe-siken.com/fehani.html

基本情報技術者の出題範囲｜基本情報技術者試験.com

오후시험

(역시 오후에 치지 않을 수도 있다.)

• 150분 간의 시험
• CBT 형식
• 소문항으로 구성된 장문의 문제가 11개 출제되며, 이중 5개 풀기(다만 선택할 수 있는 범위에 제한이 있다)
• 문제당 배점 다름

출제범위/배점

출제되는 문항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 1번: 정보 시큐리티, 무조건 풀기, 20점
• 2~5번: 소프트웨어/하드웨어,데이터베이스,네트워크,소프트웨어 설계 분야중에서 3문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서비스매니지먼트, 시스템 전략, 경영전략/기업과 법무에서 1문제로 총 4문제. 2개 골라서 풀기, 각 15점
• 6번: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무조건 풀기, 25점
• 7~11번: 소프트웨어 개발 5문제(C/Java/Python/어셈블리/표계산 각각 1문항씩) 출제. 1개 골라서 풀기, 25점

 

합격기준

오후 시험과 오전 시험을 모두 60점 이상을 맞으면 된다.

오후 시험의 경우, 6번과 7~11번의 배점이 50점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못하는 사람은 사실상 합격하기 조금 어렵다고 보면 된다.

 

오전 시험 면제 제도

 정보처리추진기구에서 면제대상과목에 관한 강좌를 수료한 사람의 경우, 수료한지 1년 이내에 응시할 경우에는 오전 시험이 면제된다. 출원할 때에 미리 면제 신청을 넣어주면 된다.

 

 더 쉽게 말하자면, 아래의 목록에 있는 학원과 강좌를 수강한 사람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PA 인정 강좌

https://www.jitec.ipa.go.jp/1_80tokurei/koza_ichiran.pdf

국가 인정 강좌

애초에 수료 시험이 오전 시험과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https://www.jitec.ipa.go.jp/1_80tokurei/_index_tokurei.html

IPA 独立行政法人 情報処理推進機構：情報処理技術者試験：午前試験免除　基本情報技術者試験

 시험이 1년에 2회뿐이기에, 강좌를 듣고 면제를 받을 수 있는 1년 안에 꼭 따도록 하자.

 

출제 경향

• 합격률 일정하게 유지
• 합격자의 레벨을 균등하게 유지
• 신유형 출제는 거의 없음
• 오후 시험이 있기에 오전 시험은 간단해도 문제 없음

참고로 합격율은 각 시험이 보통 50%전후라고 한다. (두개를 합치면 25%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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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하는 방법?

 당연히 전부 일본어로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본어가 되지 않으면 어렵다는 점을 머릿속에 넣어두자.

공부법

일반적으로 취득까지 반년 정도를 잡는다고 한다.

• 3개월: 교과서를 통해서 기초지식 암기
• 2개월: 족보를 통해서 학습 (8~12회 분)
• 1개월: 예상 문제집을 보면서 복습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자(일본어)

https://www.fe-siken.com/festudy.html

基本情報技術者 効果的な勉強方法とは｜基本情報技術者試験.com

과거문을 볼 수 있는 대비용 사이트

오전 오후 시험의 과거문과 함께 시험 대책, 교과서 추천에 대해서 적혀있는 사이트이다. 교과서의 경우, 참고만하고 직접 서점에 한 번가서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www.fe-siken.com/

基本情報技術者試験ドットコ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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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메리트?

취업 준비 때 활용 가능

 당연하지만, 자격증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더 유리하다. 게다가 일본은 옛날 한국처럼 운전면허 말고는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시작할 수 있다. 다만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므로 너무 과신하지는 말자.

ES에도 등장하는 자격이다.

상위의 자격 취득을 위한 기반

 IT패스포트는 레벨 1, 해당 자격증은 레벨 2이며, 응용은 3, 각 분야별 전문자격은 4로, 높은 레벨의 자격들은 아래 자격증의 지식들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취급하기 때문에 언젠가 공부를 해둘 필요가 있다. IT패스포트의 경우 너무 쉬울 수 있으니 적당히 시작하기 좋은 레벨이 아닐까 싶다.

 (취업 후 취득 시) 기업에 따라서 공짜 공부 가능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대기업들)은 사원의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자격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사용되는 비용을 지원해준다. 즉 공부하면서 돈을 받거나, 최소한 공부를 공짜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덤으로 프로그래밍을 위한 논리적 사고 능력이 자란다고도 한다. 또한, 공부하면서 프로그래밍을 직접 하는 사람들은 그에 따른 이득도 따라온다고는 한다.

사내 평가 향상

 합격할 경우 회사에서의 평가도 약간 올라가게 된다. 물론 반대로 2~3회 이상 탈락할 경우 사내 평가가 내려갈 수도 있다(..). 사실 이 자격을 따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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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기본정보기술자라는 자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일본 취업활동에서는 사실 IT패스포트 정도만 가지고 있어도 "IT분야에 관심이 있구나"하는 정도로 충분히 어필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격증에 대해서 소개한 것은, 조금 더 심화되었으며, 기업에 따라서 월급이 상승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고도인재비자에서 5점을 더 주기 때문이다. 이 자격증에 더해서 한가지 자격증을 더 취득할 경우 1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잘 활용해보도록 하자. 일본 생활 속에서 자신의 몸값을 더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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