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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취업/꿀팁

합격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합격 이후에 해야할 일 정리! | 일본 취업 바로 알기(33)

by 킨쨩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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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합격 이후에 해야 할 일 정리! | 일본 취업 바로 알기(33)

 이번 게시글에서는 내정/합격 통지를 받은 이후에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실제로 내정을 받은 이후, 4~5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인 현재 나의 경험을 살려서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보았다. 일본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입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었으며, 기본적으로 신입(신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내용의 경우, 위에서 부터 중요한 순으로 적어 내려 갔으니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


목차

  1. 내정을 받은 사람들의 입장에 대하여
  2. 반드시 해야하는 일들
  3. 되도록 하면 좋은 일들
  4. 하면 좋은/하고 싶은 일들

내정을 받은 사람들의 입장에 대하여

 내정을 받을 때까지는 선고를 받는 입장, 즉 회사 측에서 골라주기를 바라는 입장으로  최대한 행동을 조신하게 하면서 나의 평가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합격한 이후에는, 내가 어떤 회사에 갈지 회사를 고르는 입장으로 변화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변화가 있다.

  • 더 이상 합격을 위해서 사측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지기에, 솔직하게 발언하거나 선택하는 것이 가능
  • 사측에서 최선을 다해서 나를 서포트해줌으로써 입사 확약을 받아내려고 함
  • 회사에 따라서 내가 사퇴할 경우 불이익을 받는 사원이 있기에 최대한 서포트해주려고 함

 이러한 변화가 생기게 되는 이유는 쉽게 말해서 돈과 시간이다. 기본적으로 한명을 선발하는 데에 회사는 꽤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내부 비용으로는 인건비, 면접 관련 비용(교통비 지급 또는 소프트웨어 비용 등등), 내정자 연수/친목회 관련 비용, 소개 인센트브 등등이 있다. 외부 비용으로는 구인 광고비, 회사안내/팸플릿 제작, 회사 설명회/세미나 개최 비용, 채용 사이트 홍보 비용 등등이 있다. 이를 다 합친 다음 합격자 수로 나누면 대충 한 명당 1000만 원꼴이라고 보면 된다(합격 이후 실제로 입사한 사람들의 숫자 기준). 이러한 비용을 투자하였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는 이제 내정을 취소하기 힘든 입장에 놓이게 된다.

 또한, 내부에서의 논의를 거치고, 높으신 분의 최종 승인을 얻었기 때문에, 프로세스가 올바르다면 적합한 사람을 뽑았을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불합격을 주기 어려운 점도 있다.

 

 이러한 입장 변화 속에서 신경써야 할 주의사항들에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있다.

  • 처음 합격을 준 회사라고 특별한 의미 부여하지 않고 객관적인 자세 유지하기(내가 이제는 갑이라는 점을 의식하자)
  • 사원, 선배 등등 사람 한두 명에 매달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회사를 보고 판단하기(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자)
  • 아무리 내가 갑이더라도 선을 넘으면 합격이 취소될 수 있음을 명심하기
  • 최대한 서포트해주려는 점을 이용해서 최대한 회사에 대한 이해도나 능력을 키워두기
  • 사측에 민폐가 되는 행동은 삼가기

 이러한 입장 변화 속에서, 합격을 했다는 점에 만족하고, 끝이라고 생각해서 노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도 나쁘지는 않지만, 기업에 대한 합격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그렇기에 끝났다고 하루 종일 노는 것이 아닌 새로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라는 의미에서 이번 게시글을 적어보고 있다.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

근무/급여 조건 재확인하기

 일반적으로 이러한 조건은 1년에 한 번 정도 갱신되기 때문에, 지난번에 확인한 내용과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급여 부분이 최신 정보로 바뀌어 있을 수 있다.
  • 내가 놓쳤던 부분,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을 수 있다.
  • 내가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이 있을 수 있다.
  • 가능하다면 홈페이지의 공식 정보, 평판, 실제 재직자를 통해서 3중으로 확인하자.

 당장 나만 해도, 급여 부분의 상여금 부분에서 놓치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 굉장히 보수적으로 적혀있는 대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1년 선배들에게 급여 부분을 다시 확인해보았다. 결과, 내 상상 이상으로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납득하게 되면서 내정 수락을 결정하게 되기도 했다.


합격 감사 메일/전화

 사실 이 부분은 완벽히 필수인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사실상 거의 필수이므로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로써 적어보았다. 내정을 받았을 때에는, 이에 대한 감사와 함께, 내정을 수락할지, 고민 중인지, 사퇴할 예정인지를 최대한 빨리 알려줄 필요가 있다. 수락해야 할 경우/고민 중인 경우에는, 향후 회사에서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사퇴할 예정인 경우에는 해당 기업에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빨리 말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공통: 합격에 대한 감사

 나를 계속 서포트해준 OB(선배)들과 인사 담당자들의 수고와 노력에 대해서, 그리고 기업 측이 들이는 비용(대략 1인당 1000만 원 정도 소모)에 대한 면에 대해서 감사 인사를 남겨주도록 하자. 구구절절이 적을 필요 없이 아래와 같이 적어주면 된다.

 この度は内定のご連絡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내정 수락 예정인 경우

 다음 항목에서 다룰 "내정 수락 연락"과 함께 연락해주도록 하자.

내정 수락을 고민 중인 경우

 솔직하게 다른 기업의 선고를 받고 있다고, 받았다고 이야기한 뒤, 아직 고민 중이라고 먼저 말해주자. 또, 별도로 기간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면 언제까지 승낙할 지에 대한 대답을 꼭 넣어주도록 하고, 기한이 정해져 있다면 해당 기한까지 고민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자.

내정 사퇴 예정인 경우

 처음에 확실하게 사퇴한다고 말해주자. 그리고 사퇴 이유를 간결하게 적고, 마지막에 간단한 사과와 함께 건투를 빌어주는 말을 넣어주면 된다. 전화의 경우 참고


내정 수락 연락

 어느덧 시간이 지나 고민을 마치고,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내정 수락의 연락을 돌리기 시작하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기업의 연락 수단에 맞춰서 연락해주면 된다. 나의 경우, 내정 합격 통보를 보통 전화 4, 메일 1로 받았다. 전화로 받은 경우에는, 언제 다시 전화를 걸면 되는지 물어봐주면 좋을 것이며, 메일은 기한에 맞게 답장을 남겨 주면 된다.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답해주기
  • 입사 후의 의욕 어필하기(하루라도 빨리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등)
  • 잘 모르겠는 점에 대한 질문(다음 항목에서 다룰 의문점 해소를 참고하도록 하자)

 나의 경우, 내정 거절/수락은 전부 전화나 회사 측에서 지정해준 수단으로 답변해주었다. 거의 다 거절이었지만. 참고로 추천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인, 자유 응모의 경우에는 내정을 2개나 3개씩 가지고 있다가 내정식이 진행되기 전에 취소를 해도 된다. 기업 측에는 조금 미안하지만, 마음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내정을 여러 개 수락해두도록 하자.(가끔 코로나처럼 큰일이 터지면, 기업 측에서 9월에 내정을 취소하기도 하니까 보험을 한 개 정도는 챙겨두는 편이 좋다)


잘 모르겠는 점들 확인하기

 홈페이지에 명확하게 근무 조건, 계약 기간, 근무지, 노동 시간, 급여 등등이 적혀있는 경우도 있지만, 적혀있지 않거나, 애매하게 적혀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그냥 넘겼다가는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해서 입사할 때 즈음이 되어서 갑자기 허둥거리거나, 입사 후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잘 모르겠는 점들을 질문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아래와 같은 수단을 통해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 합격 감사 메일, 내정 수락 메일에 질문을 몇 가지 정도씩 붙여서 보내주기
  • 합격자/내정자 면담 요청하기 (되도록 하면 좋은 일들 참고)
  • 동기들과 정보 공유하기(되도록 하면 좋은 일들 참고)

 사람마다 잘 모르겠는 점들, 불투명한 점들은 조금씩 다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도 마찬가지로 제각각일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명확하게 질문함으로써 확실하게 정한 다음에 입사를 준비하거나 내정을 사퇴하도록 하자.


확실하게 졸업하기

 졸업에 실패할 경우, 당연한 소리지만 내정도 자동으로 취소된다. 왜냐하면, 애초에 신졸 채용의 경우, xx 년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라는 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따금 1년을 추가로 기다려주는 고마운 회사도 있긴 하지만, 사내 평가나 이미지는 확실하게 하락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확실하게 졸업하기 위해서 스케줄을 관리하고,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하도록 하자. 절대 내정이 정해졌고, 합격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나와 같은 이공계열, 일본 대학의 경우에는 아래를 주의해야 한다.

  • 연구
  • 졸업 논문
  • 졸업 학점(필수 수업 등등)

 기본적으로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되지만, 학칙은 언제나 수정되기 때문에, 입학 때 받은 학칙을 한번 전부 읽어보도록 하자. 나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졸업 조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열심히 전부 읽어보면서 발견한 졸업 규정. 물론 주변에서 이미 안내를 받긴 했다.
도쿄대학 석사 과정의 경우, 일반적으로 2년 이상 재학하고, 필수 과목을 포함해 30단위 이상을 취득한 뒤, 석사 학위 논문 심사와 최종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내정 기업 과제, 증빙 서류 준비 (고용 계약)

 기본적으로 합격 이후, 기업 측에서는 토익과 같은 어학 성적의 점수나 졸업 증명서 등등의 증빙 서류의 제출을 요청한다. 빠른 곳은 내정 수락 직후에, 느린 곳은 회사 입사 전까지 준비를 요청하니, 그에 맞춰서 준비하도록 하자. 또한, 고용 계약서, 내정 수락서 등등의 작성을 요청받을 수 있으니, 도장과 통장 등등을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주로 다음과 같은 서류들을 요청한다(위의 3개는 거의 모든 회사에서 필수로 요청하며, 그 외에는 회사에 따라서 다르게 요청한다).

 

 또한 기업에 따라서는 내정된 이후에 공부를 하라는 의미에서 과제를 주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향후 평가에 이어질 수 있으니 최대한 열심해해서 가도록 하자.

 

 나의 경우에는 내정 기업 과제는 없고, 증빙 서류 준비도 최소한 10월 이후가 되는 듯했다. 다만, 내정을 받은 회사들의 경우, 내정 수락 이전에 이미 증빙 서류 제출의 요청을 받기도 했으니, 일부 빠른 곳은 내정 수락 후 2주일 이내가 되는 듯하다.


 

되도록 하면 좋은 일들

OB(선배, 재직자) 면담 신청하기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중 하나는 바로 이 OB면담이다. 많은 사람들이 합격 이후 적당히 웹사이트의 평판만 믿거나, 적당히 그렇겠거니 하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입사해보면 생각보다 달라서 이직하는 경우도 거의 3분의 1에 달하며,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꼭 재직자와의 면담을 신청하도록 하자. 또한 이러한 면담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의욕을 어필할 수 있으며, 향후 좋은 평가에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굳이 내정 수락 이전이더라도, 아직 고민 중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재직자와의 면담을 요청해주도록 하자.

 

 실제로 나의 경우, 거절한 4개의 회사 중에서 3개의 회사는 재직자와의 면담을 거친 이후에 거절했다. 한 곳은 인사 담당자와의 면담 2번, 선배와의 면담 2번, 내가 가고 싶은 부서별로 2명씩 사람을 부른 뒤, 같은 학교의 선배와 함께 5명의 선배들을 부른 다음 2시간에 걸쳐서 면담을 한 뒤에 거절했다. 이 정도로 면담을 한 뒤에 거절하면 조금 회사가 불쌍하기는 하지만, 미스 매칭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내 권리를 제대로 찾고 제대로 생각해보기 위해서 꼭 면담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회사에 따라서 면담을 거절하는 곳도 있겠지만, 어지간한 회사는 다들 수락해줄 것이다)

 주로 다음과 같은 사람들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 회사 내 한국인 선배
  • 나와 출신학교나 출신이 비슷한 선배
  • 내가 가고 싶은 부서, 배속될 예정인 부서의 선배
  • 내가 잘 모르는 부서, 향후 관심을 가질만한 부서의 선배
  •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신입에 가까운 선배

 위에서 소개한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인, "잘 모르겠는 점들 확인하기"와 함께 하면 좀 더 수월할 것이다.


내정자 아르바이트

 기업에 따라서는 내정자에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리가 원래는 없지만 요청을 하면 만들어주는 기업부터, 면접을 보고 선고를 거친 이후 아르바이트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딱 잘라서 그러한 자리는 없다고 이야기해주는 기업이 있었다. 이러한 내정자 아르바이트의 경우, OB 면담이나 잘 모르겠는 점들을 확인할 때에 직접 물어봄으로써 확인해볼 수 있다.

 

 이러한 내정자 아르바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메리트가 있다.

  • 나에 대한 사내 평가, 입사 후 의욕 어필 가능
  • 사내 분위기 파악 가능(파악 후 적응이나 내정 사퇴 가능)
  • 선배/동기들과의 인맥 확보 가능
  • 다양한 스킬이나 능력 획득 가능
  • 합격자 대상이기 때문에 꽤 짭짤한 보수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음
  • 위의 점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동기들보다 반 걸음~ 한 걸음 앞서 나가기 가능

나의 경우, 면접을 보고 내정자 아르바이트에 선발되었다. 원래는 시급제로 이따금 출근하는 형태였지만, 코로나라는 상황과 다수의 지원자들로 인해서 약간 프리랜서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대략 시급 2500엔 정도에 내가 원할 때 원하는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 꽤 짭짤한 보수에 일도 배우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만족도가 높아서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장기 유급 인턴

 내정자 아르바이트의 기회가 아예 없거나, 내정자 아르바이트의 선발에서 탈락했다면 다음으로 고려해볼 만한 것으로는 장기 유급 인턴이 있다. 기본적으로 사내에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내 평가나 인맥이 추가되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내정자 아르바이트와 거의 비슷한 장점들을 갖춘 좋은 선택이다. 또한, 아직 인간관계에 미숙한 사람이거나 일본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나의 사내 평가를 깎아먹지 않으면서도 적응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장기 유급 인턴을 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인턴쉽 관련 게시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https://kin-archive.tistory.com/475

 

일본의 인턴쉽에 대해서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독자 요청편

일본의 인턴쉽에 대해서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독자 요청편  이번 게시글에서는, 인스타의 DM으로 요청받은 내용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사실, 인턴쉽 자체에 대해서는 내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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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in-archive.tistory.com/330

 

일본 취직활동은 인턴쉽이 기본?! 인턴쉽 총정리!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2)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의 취직활동의 알파이자 오메가중 하나인 인턴쉽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사실 일본에서는 인턴쉽이라는 말의 의미가 , 한국과 미국, 그외 국가들에서 사용 되는 의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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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만들기/통장 만들기/이사 갈 주택 찾아두기

 입사한 이후에는 카드를 사용할 기회가 많을 것이기에 카드를 미리 만들어주면 편하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 사용 이력이 없다면 생각보다 신용카드를 발급해주지 않는 편이다. 학생용 카드, 아마존 카드, 라쿠텐 카드 등등 발급이 쉬운 카드들부터 차례대로 발급받아서 취업 이후에도 쉽게 카드를 발급받도록 하자.

 

 회사에 따라서는 은행이나 지점을 지정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입사 후에 첫 월급이 들어오기까지의 기간 동안 만들어줘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외국인의 경우 통장 개설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해서 4시간 이상 걸릴 수 있기에, 미리 만들어두면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회사에 다니는 동안 살 주택을 미리 찾아주도록 하자. 보통 학기/회계연도가 끝나는 시기 안팏(2~4월, 7~9월)으로 이사하려는 집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기 마련이기에 좋은 곳을 찾기 어렵게 된다. 이러한 시기보다 적게는 한 달 전, 많게는 2~3달 전에 찾아본다면 좋은 곳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잡을 수 있다. 미리 회사와의 거리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에어리어를 상정한 다음 부동산에 가서 상담해보도록 하자.


영어 공부

 현재의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향후 승진할 때에는 토익 점수 등등으로 제한을 걸어두는 경우가 있다(내가 갈 곳도 일부 포지션의 경우 토익 700점, 800점, 900점 이상을 요구한다). 기본적으로 일본에서는 800점 이상이면 취업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향후 승진까지 시야에 넣고 싶다면, 토익 900점 이상을 만들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되도록 빨리 900점을 달성해둘 예정이다.


생활패턴 고쳐두기

 OB 면담이나 면접 때 이따금 질문으로 입사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물었을 때 돌아오고는 하는 답변이 있었다. 바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데 적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답변이었다. 대학 시절 오전 중에 늦잠을 자고 오후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회사의 경우, 아무리 플렉스 근무라고 하더라도 보통 8시~10시 정도에 근무가 시작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아침에 일어나 줄 필요가 있다. 미리미리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서 지각을 하거나 얼굴을 붉히는 일을 만들지 않도록 하자. 일본은 특히나 더 신뢰관계나 시간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므로 주의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

 취업 활동 중에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제대로 하도록 하자. 입사 후, 특히 신입의 경우에는 연수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시간이 많이 나는 지금 찾아가서 감사인사를 드리도록 하자. 향후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인맥과 기회들을 가져다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며, 그들에게 내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면 좋은/하고 싶은 일들

아르바이트

 위의 내정자 아르바이트, 장기 유급 인턴에 모두 실패했다면 아르바이트라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의 경우, 회사에 따라서는 겸직, 부업이 불가능한 곳이 상당히 많다. 그렇기에 사실상 아르바이트를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에 한 번쯤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자유로운 시간이 많은 학창 시절의 마지막이기에 여행에 시간을 투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놀러 가고 싶어도 놀러 가기 힘들 테니까... 특히 해외여행을 추천하는데, 지금은 코로나라서 가기 어렵기에 나도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연애

 역시 자유로운 시간이 많고, 직장도 정해졌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여유롭게 연애를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입사 이후에는 연수 때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이성을 만나기 힘들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연애나 자기 관리에도 시간을 투자해보도록 하자.


자격증

 자격증도 역시 시간이 많다면 취득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회사에 따라서는 근무시간 중에 자격증의 공부를 인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입이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회사에 따라서 일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급여를 10만 원~20만 원씩 올려주는 제도도 있으니, 미리 알아본 다음 자격증을 취득해두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다. 

 일본의 경우, 운전면허를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니 운전면허가 없다면 미리 취득해두도록 하자.


세금/부동산/투자/금융/주식 등등 공부하기

 일본의 높은 세금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항들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생각보다 각 항목들이 시간이 많이 걸리며, 외국인인 우리들에게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이 존재하니, 한 분야 한 분야씩 공부하고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득세에 관해서는 아래의 게시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https://kin-archive.tistory.com/515

 

일본의 세금 제도에 관하여 한일 실수령액 전격 비교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31)

일본의 세금 제도에 관하여 한일 실수령액 전격 비교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31) 이번 게시글에서는 드디어 연봉의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한일 연봉을 비교해볼까 한다. 전체적으로 세금액수가

kin-archive.tistory.com


동기간 친목 도모

 일본의 3년 이내의 이직률은 30% 정도로, 70% 정도의 사람들은 함께 3년 이상을 지내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나와 다른 부서의 사람이더라도 일을 하다가 마주칠 확률도 있고, 다른 부서의 분위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창구가 되기도 한다. 외국인인 우리들은 일본인들 입장에서 친해지기 힘들 수도 있으니, 좀 더 적극적으로 친해져서 즐거운 회사 생활을 보내도록 하자.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 기업에 내정을 받은 이후에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특히 내정자 아르바이트와 재직자 면담이 중요하기에 이렇게 게시글로 정리해보게 되었다. 사실 나도 일부분은 제대로 실천이 되고 있지 않는 부분이 있기에 향후 좀 더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입사 후에는 회사 생활이나 신입 연수 등등에 관해서도 다루어볼 예정이니 일본 취업 바로 알기 시리지를 사랑해주기 바란다. 일본 취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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