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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경험담

일본에서 사진전?!(1) 유메카나에마스 캠페인 시작편

by 킨쨩 2019.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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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진전?!(1) 유메카나에마스 캠페인 시작편

늘은 미루고미루고미루던 나의 일본에서의 사진전에 관한 포스팅을 해볼까한다.

아직 프로의 "프"자 정도까지 밖에 접근하지 못한 나지만, 

 

좋았던 점들과 나의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들이 겪지 않길 바라며 정리해본다.

 

제목에서 알다시피 유메카나에마스(꿈을 이루어드립니다)라고 하는 캠페인에 참가한 내용이다.

 

어떤 캠페인인지는 아래의 글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일단 3개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으로, 오늘은 그 시작편을 다루도록 하겠다.



는 1년전인 2018년 10월 달.

항상 꽁짜 밥이나 꽁짜 여행, 공짜 체험이 없나 기숙사의 게시판을 유심히 확인하는 나는,

 

밋밋한 디자인에 글 밖에 쓰여져 있지 않은 A3사이즈의 어떤 포스터를 발견했다.

실제 포스터의 모습. 우리 기숙사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게 아닌, 국제 교류를 위해서 요코하마시에서 운영하는 기숙사이기 때문에,  유학생을 대상으로하거나 일본 문화, 세계 문화와 관련된 정말 다양한 행사들을 안내하고, 참여를 장려한다.  참고로 이 포스터의 저작권은 물론 나한테 없다.


포스터에는 선명하게 "유메카나에마스캠페인"夢かなえますキャンペーン이라는 제목과 함께

 

 5만엔이라는 예산의 한도 안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겠다는 내용의 글이 있었다.

읽으면서 나는 딱 느낌이 왔다.

이건 별로 응모하는 사람도 없을 거라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나는

 

일단 달력에 적어두고 응모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제대로 준비해서 응모를 하기로 하였다.

홈페이지와 포스터 내용 등등으로부터 국제교류, 봉사, 사회 환원이 키워드라고 판단한 나는

 

세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고는 응모 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내 꿈은 사실 이 때까지는 조금 막연한 편이었다.

어떤 단체든지 상관없으니까 내가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

 

내 사진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사진전을 지원받으면서 개최하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그런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식으로 대충 생각하고 있었던 나의 꿈을

 

응모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진전을 여는 이유는 무엇이지?
사진전을 누구한테 보여주고 싶지?
사진전을 열면 나한테 있어서는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까?
사진전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사진전을 통해서 무엇을 전하고 싶지?


한참을 생각하던 나는, 아까 꼽았던 세 키워드와 내 꿈을 맛깔나게 버무리면서, 

 

막연했던 나의 꿈이 점차 확실한 형태를 띄어가는 것을 느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몇자 적어보면, 내가 사진전을 열었던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내 막연했던 꿈과 내가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보답하고픈 마음 때문이었다. 


특히나 여행지에서 날 도와줬던 이름모를 사람들이 정말 고마웠지만, 이제는 다시 만나서 보답을 할수도 없는 사람들과,

요코하마에서의 유학속에서 나에게 알게모르게 도움을 주는 요코하마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덕분에 내가 이렇게 멋진 유학 생활을 하고 재밌는 여행을 한다고 전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 사진전은 앞으로의 내 사진 생활에 어떤 형태로든지 도움이 될 것이며, 

 

경험이 되어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으면 좋겠는지,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를 3가지 테마로 표현하기로 했다.

당시에는 일본 유학 생활 전반, 여행 에피소드, 한일 문화 차이를 중점적으로 다룰 생각을 했지만, 

 

후에 여러가지 요소 때문에 조금씩 바뀌게 된다.

그렇게 응모글을 제 시간에 맞게 제출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자 면접을 보러 오라는 답변이 이메일로 왔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몇차례의 메일과 함께 나는 준비물이나 필요한 물건들이 있는 지를 물었고, 

몸만와서 말만 해도 좋고, 샘플로 사진을 들고 와도 좋고, 기획서를 만들어 와도 좋다는 말에

나는 좀더 구체적인 기획서를 작성해서 면접을 보러 갔었다.

마침 학교 수업으로 이과생의 글쓰기 실습을 한번 했었고, 

그에 맞춰서 기획서를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형식은 확실히 깔끔하게 정리해서 들고갔다. 

자잘한 오탈자가 있었다는게 조금 흠이었지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한 뒤, 샘플 사진을 보여주는데 샘플 사진이 너무 많아서 너무 많다고 한소리 들었었다. 

하지만, 나의 꿈을 향한 열정은 오히려 더 잘 전해졌는지,  

거의 합격에 가까운 이야기와 함께, 

 

내가 간단하게 찾아본 사설 갤러리들이 아닌 공공시설의 갤러리를 이용하는 것이 어떠하냐는 제안을 받았다. 

가격이 정말 혁명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굉장히 솔깃했어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입지나, 시간대, 면적과 레이아웃, 가격 등등의 눈에 보이는 것들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갤러리가 열려 있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을 갤러리의 접수원도 생각했어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쉽다. 

어쨋든 그렇게 나는 면접을 치름과 동시에 거의 합격에 가까운 판정을 받고는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하게 된 것이었다.

 

그 때 당시 합격할 때의 기분을 표현해 보았다. 짱신남

 

여기까지가 내가 사진전을 구체화 시키기 시작하는 부분으로, 

 

다음 편에서는 사진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사진전 당일 전날까지의 내용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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