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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프리다이빙, 자전거

일본에서 자전거를 탈 때 길을 잘 모르겠다면?!

by 킨쨩 201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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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전거를 탈 때 길을 잘 모르겠다면?!


(나비타임 앱 소개)



 먼저 나비타임이라는 회사나 어플로부터 아무런 보상을 받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기본적으로 리뷰라고는 했지만 아무래도 어플 추천에 가까울 수 있는 점 양해바란다. 

 일본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자전거를 타는데 매우 도움을 받아온 나비타임지텐샤(navitime自転車)라는 앱이다. 이름 그대로 나비타임재팬에서 만들었는데 이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환승안내(乗換案内)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 분도 있을 것이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에는 자전거를 탈 때 구글 지도로 길을 찾곤 했다. 최단 거리나 교통상황을 고려한 여러가지 루트를 알려주고 선택할 수 있고 무료라는 점때문에 자주 이용했다.  또,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도 했다. (그땐 주로 교통수단이나 도보였지만) 하지만 도보로 검색하면 자전거로 지나가기 어려운 길들, 특히 계단이나 언덕, 좁은 골목 등등을 자주 안내해 주고, 자동차를 선택할 경우에는 자동차 전용 도로나 고속도로를 안내해주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몇년 째 자전거 항목이 추가되지 않고 있다.)특히 루트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런 점들이 심해져서 이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결국 나는 다른 대안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던중 발견한 어플이 이 나비타임자전거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내가 최근 안드로이드로 핸드폰을 바꿨기에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설명하겠지만, 아이폰도 비슷할 것이다.


앱 구동싯 첫 화면


보시다시피 첫화면부터 바로 검색을 하면 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이다. 길을 검색하면 추천 루트,총거리,칼로리와 총 획득고도를 알려주며, 어디가 힘든 언덕이 있는지 등등을 보여준다. 구글지도의 경우 고도는 대략적인 추산만(잘 구석구석 살펴보면 있긴 있다.)이 가능한데 이 앱은 알기 쉽게 제시해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실제 검색화면과 각종 설정화면, 확인 화면들

 주로 달리는 속도 설정, 지도 색깔 바꾸기 등등의 설정을 주로 이용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설정에 있는 기능들과 여기 설명한 기능들을 제외하면 그외에는 전부 유료회원용으로, 무료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크게 많지 않다. 

예전에는 무료 음성안내 및 안내서비스를 20키로미터까지 가입하고 나서 한번씩 안내해줬지만, 지금은 한달 1회 안내로 바뀌긴 했다.(이 글을 작성한 시점에서는.)  이렇게나 많은 버튼을 사용하지 못하고 보기만 해야하는 건 아쉽지만, 아주 가끔 자동차 전용 길을 안내하는 점만 제외하고는 매우 뛰어나고 언덕이나 계단도 최대한 피해주기 때문에, 자전거로 어디를 향할 때 조금 멀다 싶으면 적어도 한번 이상은 검색해 본다. 


 혹시 사용중에 루트에서 조금 지나쳤다 싶으면 침착하게 출발지점을 다시한번 현위치로 설정하고 검색하면 바로 재검색을 해준 뒤, 수정된 루트로 가면 된다.(아니면 유료로 구매해서 음성안내를 들으면서 달리면 된다.) 그외에도 컴퓨터로 미리 길을 찾아보면 무료회원도 어플에서는 누를수 없었던 버튼들을 눌러볼 수 있다. 아 그리고 일본어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도 한글도 검색하면 결과가 안나온다. 일본어로 검색을 해야한다는 점도 주의하자.


 마지막으로 내 맘대로 점수를 주자면 무료버전 기준으로 


기능성 3.5점

디자인 3.5점

편의성 4점


정도를 주겠다.


 모쪼록 무료로 일본에서 자전거 루트를 찾을 용도로 사용할 대안이 별로 없으니 이 어플리케이션을 잘 활용해서 즐거운 자전거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2020년 10월 경에 드디어 몇 년간 메뉴만 있고 사용은 할 수 없었던 구글 지도의 자전거 기능이 일본에서는 활성화 되었다. 성능은 충분히 쓸만하다. 다만, 위의 어플처럼 고도나 오르막, 내리막을 시간에 반영해주는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위의 어플이 아직 우위에 있는 부분은 많다. 


물론, 구글 지도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무선 이어폰(가능하면 골전도처럼 바깥 소리가 들리는 제품을 이용하자)을 연계해서 사용하면 엄청나게 편리한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짧은 거리 기준에서는 완벽하게 구글 지도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결국 나도 구글 지도를 메인으로, 기타 필요한 기능에 따라서 타 어플들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모든 길 찾기가 정리 될 것 같다.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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