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애드센스 수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고차단앱을 해제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Please disable Adblock?
본문 바로가기
일본 여행/꿀팁

일본 카쿠야스 여행(3) 교통비를 아끼자!(장거리이동편)

by 킨쨩 2019. 1. 30.
반응형

일본 카쿠야스 여행(3)


교통비를 아끼자!(장거리이동편)



본 포스팅은 데스크탑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지난 게시물과 지지난 게시물에서 숙박비를 아끼기위해서 노숙을 하는 구체적인 요령과


 근거리 이동시의 교통수단에 대해서 간단하게 다뤄보았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교통비를 절감하는 연장선으로 일본의 도시에서 도시로 여행을 즐길 때의 교통수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광역이동으로는 크게 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 신칸센을 이용하는 방법, 광역버스, 전철, 야간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도보, 자전거, 렌터카 모두 가능은 하겠지만, 이는 저번 게시물과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여기를 참조하도록 하자.


참고로 장거리 이동에서도 자전거는 꽤나 유효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여기서도 가성비와 관련이 있는 순으로 설명하자면, 역시 가장 저렴한 방법인 야간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있다.


일본에서의 야간 버스는 夜行バス라고 쓰고 야코바스라고 읽는다.


기본적으로 버스 한대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채워 넣고서, 적어도 현 2개 정도씩은 넘어가는 이동을 하는 버스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통 일본에서 현(우리나라의 도와 비슷하다)을 하나 가로지르려면 전철 요금으로는 대략 2000~8000엔 정도 나오는데, 


적절한 시기에 예약한 야코버스의 가격은 현 2개에 2000엔 선에서 시작한다.


참고로 적절한 시기는 한달전, 1~2주 사이, 출도착이 평일이고 아무런 특별 수요가 예상되지 않는 기간 한정으로 출발 3일전~출발 직전이다.


보통 한달 이상 전에는 이벤트로 싸게 팔고, 1주일 전에는 자리를 채우려고 싸게 팔며,


 특별 수요가 없는 기간에는 한자리라도 더 팔려고 노력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게다가 버스이기 때문에 캐리어를 실어 주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밤에 운행하기 때문에 애매한 이동시간을 잠을 자면서 소비할 수 있다.


게다가 별다른 환승이 없기 때문에 이동시간과 숙박비도 절약이 가능하다.


참고로 안에는 화장실이 달려 있으며, 괜찮은 버스의 경우 슬리퍼와 안대, 담요등등을 제공하기도 하며, 3줄로 좌석이 나있는 경우 진짜 편하다.


이제 단점을 말해볼까 하는데,  일단 버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관광 버스나 광역버스와 비슷한 내부 구조이다.


아무래도 좁은 좌석에서 오랜시간을 앉아서 보내야 하다보니 불편해서 잠을 제대로 못이룬다거나,


분명 자고일어났는데도 피곤해서 좀 쉬고 싶은 등 체력적인 문제가 굉장히 큰 편이다.


그리고 조금 좋은 버스들은 역시 가격대가 조금 비싸지며, 적절한 시기를 놓치거나, 


골든위크나 연말연시, 방학처럼 오히려 훨씬 더 비싼 시기들이 있다.


이 시기에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므로 가격을 잘 비교해보고 탑승하기 바란다.


야간버스라기보다는 광역버스에 가까운 JR버스. 나가노-군마를 이어주는 버스로, 버스 자체는 야간버스와 차이가 거의 없다.


그 다음으로 가성비가 좋은 것은 광역 버스이다.


일반적으로 짧은 거리의 버스는 전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편이다.


전철의 경우에는 노선과 구간에 따라서 버스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긴 있지만, 미리 예약할 경우에는 대부분 버스가 더 저렴하다.


아무튼, 야간 버스와 거의 동일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야간버스도 광역버스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차이점은 낮에 달리기 때문에 주변 풍경을 눈에 담으면서 다닐 수 있다는 점, 


가끔씩 들리는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군것질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야간의 경우에는 휴게소가 문을 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쉽지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기가 없거나, 너무나 거리가 먼 경우에 한해서 야간버스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또, 버스 회사별로 자기 회사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수 있는 패스들을 발매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회사별로도 한번 찾아보기 바란다.






세번째로 가성비가 좋은 교통수단은 전철이다.


전철의 경우, 대부분 정시에 운행하며, 사람이 많던 적던 항상 같은 가격에 운행한다는 점, 전국에 비교적 촘촘하게 철도망이 깔려 있다는 점,


가끔 원맨카라고 버스처럼 운행하는 전철이나, 정말 한적한 시골을 달릴때의 로망 등등을 장점으로 꼽을 수있다.


동기,하기 특정 시기에 청춘 18표라는 한국의 내일로와 비슷한 프리패스를 끊고 나서


정말 시간을 전부 바쳐서 전철에서 하루종일 보낼 경우, 놀랍게도 도쿄에서 혼슈 서남단의 현까지 하루안에 갈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모든 교통 수단을 통틀어도 가장 가성비가 좋지만 이건 좀 예외로하자.


참고로 청춘 18표는 나이제한, 국적제한이 없으며, 연속 5일이아닌 각각 5일씩 쓸수도 있다.


전철의 경우 4시간 이상 타면 버스보다 더 힘들어지기 시작하며, 특히 짐이 많을 수록 환승이 괴로워지며


장시간 탑승하게 될 경우어느 순간부터 자고 깨고 먹고만 반복하게 된다.


게다가 밥도 꼬박꼬박 사먹어야하기 때문에 식비도 추가로 들며, 지연이 발생해서 환승이 꼬이기 시작하면 여러가지로 복잡해진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거리에 비례한 요금을 내기때문에 거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조금 더 웃돈 얹어주고 신칸센을 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당일치기로 근처에 있는 현에 갈때, 즉 현 한개 내지 두개까지만 전철을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짐을 이런식으로 들고타면 정말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자전거는 이동시에만 바퀴와 핸들을 꺼냈다.)






네번째로 가성비가 좋은 건 일본의 국내선 비행기이다.


놀랍게도, 일본의 신칸센은 비행기보다도 비싼데 일단은 비행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국내선 비행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여권은 필요없으며, 출국 입국이 없기 때문에 탑승에도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고,


목적지까지 향하는 시간도 가장 빠르고, 꽤 편안한 편이다.


게다가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거나, 프로모션을 잘 잡을 경우에는 버스 뺨치는 가격에 탑승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가격 자체는 꽤나 비쌀 수 있지만, 거리가 조금 긴 경우에는 다른 교통 수단들 보다 비행기가 더 쌀 수도 있다는것!


하지만 단점으로는, 어지간하면 일찍 예매해야하고, 공항까지 가서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추가로 들며,


일본의 저가 항공사는 무게를 기내 수화물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꽤나 규칙에 까다롭게 군다.


어쩌다 무게를 좀 초과할 경우에는 별 수 없이 돈을 더 지불하고 추가 수화물을 구매해야할 수 있다.


한국에는 이젠 취항하지 않는 바닐라 항공. 저가라서 꼼꼼하게 수화물을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가성비가 영 좋지 못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돈 값은 제대로 하는 신칸센이다.


일본의 신칸센이 세종류가 있어서 어쩌구 하는 건 다 생략하고, 일본의 신칸센은 보통 표를 두개씩 사야 탑승할 수 있다.


승차권과 특급권이 바로 그것인데, 특급권을 지정석으로 할 경우 무조건 앉아서 갈 수 있고, 자유석으로 할 경우 못 앉을 수 도 있는 차이가 있다.


또, 가격이 언제든 같고, 시간대별로 사람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다.


그리고 배차간격이 은근히 짧게 계속해서 있어서 나야 편리하지만 돈 아깝게 이걸 왜 이렇게 운영할까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다.


신칸센 안에서의 먹을 거리는 정말 영화나 만화에서만 보던 느낌으로 먹을것을 가져와서 팔기도 한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먹고 싶지만, 나는 신칸센을 탈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튼, 속도는 비행기 뺨치게 빠르며, 대부분의 역이 공항 만큼 멀지는 않기 때문에 주요 도심부까지 환승 한번에 갈 수 있다.


게다가 정말 빠르게 달리기 때문에 왠지모르게 재밌기도 하며, 좌석이 엥간한 비행기 비즈네스석은 되는 것 같다.


물론 비즈네스석을 사실 안타봐서 잘 모르긴 한데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신칸센의 경우에 대학생까지, 재적증명서를 별도로 들고올 경우에 한해서 20%를 할인해준다. 


물론 일본어나 영어로 끊어와야하며 JR이 지정한 학교에 재적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아마 일본 유학생이 아니면 힘들것이다.


모든 노선이 할인해주는 건 아닐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렇게 20%를 할인해주고 나면, 사실 전철의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질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학교에 재적하고 있는 동안에는 신칸센을 적극적으로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미쿠를 닮은 배색이 매력인 본토와 홋카이도 남단을 이어주는 신칸센.



번외로 렌터카와 자전거를 아주 약간만 이야기하자면,


일본의 고속도로비는 정말 비싼편이긴 하지만 한국의 하이패스인 ETC카드를 이용하면 오전 0~4시 사이에 입장하면 심야할인으로 30%,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휴일 할인으로 50%, 그외에도 추가 할인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시간만 잘 맞추면 렌터카로 멀리 한번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자전거의 경우에는 노숙과 잘 연계하면, 정말 장거리라도 꽤 할만하다.


도쿄-나고야의 경우 밤을 새서 계속해서 달린다면 23시간 안에 가는 것도 가능하며, 좀 느긋하게 간다고 해도 3일 정도면 갈 수 있다.


대신 중간의 언덕이나 산이 나올때마다 정말 고통스럽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사실 자전거 한대만 있어도 어지간한 곳들을 전부 다닐 수 있긴 하다.


마지막으로 신칸센과 버스에 대한 꿀팁중 하나인데,


가끔씩 승차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게에서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은 티켓을 싸게 팔기도 한다.


이때 신칸센의 표나 버스 표를 사면 조금 더 싸게 살 수도 있지만, 정말 운이 좋아야 발견 할 수 있으며, 


발견한다고해서 갈 수 있을 지는 확실하지 않기에 주의 해야한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장거리 교통수단에 대한 소개를 마치려고 한다.


다음에는 내가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승차권을 구매해서 여행을 다니는 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교통수단에 대한 정리를 마치려고 한다.



내용에 관한 질문이나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mail: aaaa8757@gmail.com


Youtube: https://www.youtube.com/channel/UC69apb6b_rHR_QkaGDnVUCQ?view_as=subscriber


Facebook: https://www.facebook.com/커여운-KIN쨩-韓国人留学生-285152282195534/


Copyright 2019.KIN.All rights reserved.

KIN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