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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경험담

이색도쿄근교여행(1) 카마쿠라와 에노시마 1편

by 킨쨩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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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도쿄근교여행(1)

카마쿠라와 에노시마 1편



기존에 쓰고 있던 Travel in japan은 무언가 막연한 느낌을 많이 주기 때문에,


한 카테고리로 묶기 힘들 경우에만 쓰기로 결정했다.


대신에 같은 대학교를 다니는 복학생분의 의견을 반영해서 도쿄근교여행에 대해서 다뤄보기로 했다.



일단 도쿄 근교의 범위로 도쿄의 어딘가를 기준으로 주요역까지 환승을 3번 이상 하지않고, 


열차든 버스든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3시간 이상 걸리지 않는거라고 가정했다.


이렇게 생각했을 때 내가 여행을 목적으로 가본 곳들은, 


카와사키, 요코하마,요코스카,미우라,카마쿠라,에노시마,하코네,아타미,타카오산,사가미하라,치바,카와고에,닛코 정도가 되겠다.


아직 안가본 곳들도 있기 때문에 점점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먼저 카마쿠라와 에노시마 중 카마쿠라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한다. 



마쿠라는 약 900년 전에 카마쿠라 막부가 위치했던 곳으로 교토처럼 계속해서 시가지가 이어져 온 것은 아니지만, 


카나가와현 유일의 국보건축물인 円覚寺舎利殿 등등 여러가지 문화재나 신사,사찰 등이 정말 많다.


카마쿠라의 시가지는 동/북/서의 세방면이 산으로 둘러쌓여있어고 남쪽으로는 사가미하라만에 접해있어서 요충지로도 불린다. 


관광지는 키타카마쿠라역부터 시작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마쿠라역에서부터 관광을 하고는 한다.


관광지는 크게 두개의 구간과 기타등등으로 나눌수 있는데, 


츠루오카하치만궁에서부터 유이가하마 해변까지 이어지는  若宮大路(와카미야오오지) 주변과 시가지,


하세역 근처의 절과 작은 거리들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와카미야오오지 근처의 관광지들에대해서 소개해볼까 한다.


鶴岡八幡宮의 야경.


카마쿠라의 두가지 상징 중 하나인 鶴岡八幡宮(츠루오카하치만궁).


봄에는 벚꽃, 여름엔 연꽃이, 가을엔 단풍을 즐길 수 있다고한다.


꽤 넓고 대부분의 구간이 무료이며, 가운데로 노점들이 항상 일본의 축제 음식을 팔기도하며,


주말에는 운이 좋으면 일본의 전통 방식으로 이루어진 결혼식을 목격할 지도 모른다.


구석을 잘보면 둘기들이 정말 많은데, 식빵 한봉지만 사들고 가면 핵인싸의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식빵을 꼭 들고 가보도록하자.


가끔 청설모도 내려와서 식빵을 얻어먹기도하니까 챙겨서 나쁠껀 없다.


빈손조차 무언가 기대하고 올라온다. 먹을 것이 있으면 난리를 치며 모여든다.


두번째로는 小町通(코마치도오리)라는 작은 거리.


좁은 거리 사이로 여러가지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으며, 가볍게 말차 아이스크림, 당고, 해선동, 와과자 등등 먹을것부터 시작해서, 


각종 기념품, 선물, 일제 도자기, 식기, 악세서리 그리고 올빼미의 숲 등등 이색 가게들이 가득한 곳이다.


물가도 비싼 곳들은 오지게 비싸지만, 저렴한 곳들도 꽤 많고,


코마치 도오리에서 조금 더 구석진 곳들까지 열심히 돌아다니면  엄청나게 괜찮은 가성비인 가게들이 많다.


이곳에서 내가 추천하는 곳은 일본식 카레집 キャラウェイ 인데, 항상 일본인들과 함께 줄을 서서 먹을 정도의 집이다.


다만, 카마쿠라 특산품과는 거리가 머니까 딱 한번만 들리고 평생 들릴 일이 없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문제의 카레집. 하지만 우리학교 근처 정통 인도 카레가 더 맛있다. 


세번째는 와카미야오오지 거리 자체.


가운데에 사람들이 돌아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참배길이 있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피면서 더 예뻐진다고도 한다.


그리고 도로 양쪽으로 역시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서 가운데로 가지 않더라도 볼 거리가 많은 곳이다.


카마쿠라 특산품인 하토사브레 (비둘기 사브레)라는 비둘기 0%함유의 맛있는 과자를 파는 가게도 근처를 잘 둘러보면 있다.


한 여름밤의 와카미야 오오지는 이런 느낌이다.





이외에도 가보진 않았지만, 카마쿠라는 鎌倉文士(카마쿠라분시)라고 불리울 정도로, 예술가 등등 문화인들이 모여 사는 탓인지, 


주변에는 川喜多映画記念館, 鏑木清方記念美術館과 같은 유명한 미술관 등등도 있다. 



츠루오카하치만궁으로부터는 조금 떨어져 있는 관광지도 소개하자면,


단풍의 명소로 알려진 鎌倉宮(카마쿠라궁), 


대나무가 가득해서 교토의 竹林(치쿠린)을 떠올리게하는 報告寺(호오코쿠테라),

 

 벚꽃의 명소로 차를 마시면서 정원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浄妙寺(죠우묘우지),

 

 국가의 사적으로 지정되어있고 벚꽃과 단풍의 명소인 建長寺(켄쵸지), 


 초여름의 수국이 아름답다는 소문의 明月院(메이게츠인),

 

 마지막으로 벚꽃과 단풍의 명소로 아까도 이야기한 국보건축물인 円覚寺(엔카쿠지,키타카마쿠라역 근처)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이외에도 하이킹코스나, 각종 절이나 장인들이 가득한 곳이니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청설모는 식빵 껍데기를 좋아하는 듯 하다.

 

다음으로,  하세역 근처의 관광지를 소개해볼까한다.

 

간단하게 지도로 보는 하세역 근처의 관광지.


개인적으로 하세데라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長谷寺(하세데라)라는 절이 있다.


입장료가 300엔인가 했던 걸로 기억한다.

 

나라시대에 세워졌다고 하지만 세워진 정확한 시기는 알수 없고, 1000년이 넘는다는 것만 알수 있다.


벚꽃과 단풍은 물론, 여름에는 창포와 수국으로 유명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일본식 정원이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본당에 다다르게 된다.

 

본당 근처에 와풍 카페도 있으며, 그곳에서 더 올라가면 見晴台(미하라시다이?)라고 하는 전망대와 같은 곳이 나온다.


카마쿠라를 높은 곳에서 쭉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나는 주로 이것 때문에 하세데라를 찾고는 한다.


정원을 둘러보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다보면 돌로 된 동자승들을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또,弁天窟(벤텐쿠츠)라고 하는 동굴속에 촛불이 켜져있고  모셔져 있는 습기로 가득찬 곳이 있다.


그외에도 한번도 들어가본적 없지만, 돈을 조금 더 내보면 들어가 볼수 있는 건물이 있다.


하세데라에서 내려다본 유이가하마. 물론 실제론 이렇게 안보인다. 망원경을 지참하도록하자.

 

두번째로는 光則寺(코우소쿠지)라는 절.


벚꽃, 단풍은 물론, 초봄에는 매실꽃이, 벚꽃중에서도 사앵, 왕 벚꽃, 해당이라는 꽃 들을 보기에 좋다고한다.


한마디로 하세지역의 꽃 담당 절이다.


아직 안가봐서 뭐라고 더 하긴 어렵지만, 이 절은 하세데라의 바로 옆에 있다.


하세역부터 하세데라와 이 절로 향하는 길에는, 일본의 장인들이 만들어낸 물건들이나,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 일본식 제과점들과 오르골당 등등의 가게들이 늘어서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도록 하자.




카마쿠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세번째로는 카마쿠라의 상징 중 하나인 高徳院(코우토쿠인).


정확히는 코우토쿠인 안의 대불이 정말 유명하다.


입장료가 200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대불 속으로 들어가려면 20엔을 추가로 내야한다.


20엔을 1엔 짜리 20개로 낼 경우 받는 분이 세지 않고 바로 돈 통으로 넣는다.


대불 안은 정말 별거 없지만, 한번쯤 들어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불을 제외하면 벚꽃과 단풍 정도를 보기 좋다는 것 밖에 남지 않는 곳이다.


크림브륄레와 치즈케이크. 물론 남자가 혼자 들어가긴 애매하므로 준비물로 여자친구가 필요하다.


네번째는 長谷通り(하세도오리) 또는 大仏通り(다이부츠도오리)로 불리우는 거리.


아까 하세데라 쪽으로도 괜찮고 예쁜 가게들이 많다고 했던 것처럼, 


코우토쿠인 쪽으로도 예쁘고 괜찮은 가게들이 많다.


역시 일본의 와과자들이 많고 왜 파는지 사는 사람이 있는 지 궁금한 건어물들이나,


일본도(장난감), 닌자 코스프레 복 등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상품들이 가득 놓여있다.




유이가하라해변에서의 일몰. 예쁨주의.


그리고 근처에 역시 문학관과 같은 곳도 있으며, 해질녘의 시간대라면 유이가하마 해변으로 나가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카마쿠라와 에노시마 근처에는 슬램덩크의 성지나 기타 애니메이션 성지들도 많다.



아무래도 예술적으로 발전해서 그런 것 아닌가 하고 살짝 추측을 해본다.


다음 편에서는 에노시마와 에노시마 근처 지역을 정리한 이후,  


에노시마와 카마쿠라를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지역별로,


대략적인 소요시간과 함께 1박2일 또는 당일치기 플랜을 이야기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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