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마인드셋 4편] 취업 활동의 축을 정해보자!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취업 활동의 축(취활 축)"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취업 활동의 축은 ES에서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직간접적으로 면접, 서류 전형에서 물어보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데 있어서 유용한 기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소개하게 되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경우에도 일관성 있게 작성하기 위해서, 그리고 기업을 고를 때의 기준으로써, 취활 축은 매우 유용한 생각 중 하나이다. 취업 준비에서 도움이 되는 취활 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취업 활동의 축이란?
취업 활동의 축 = 장래의 꿈?
이전의 게시글에서 일본 회사에서 대학 졸업 신입을 뽑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향후 성장해서 뛰어난 전문가, 임원진 등등이 될 수 있는 자질과 비전을 갖추고 있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대학 졸업 신입을 뽑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비전을 개인의 레벨에서 좀 더 구체화한 것이 바로 취활 축이다.
취업 활동의 축이란, 취업 활동 속에서 내가 중요히 여기는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월급, 휴일부터 사회 공헌, 꿈 실현 등등을 내가 중요히 여기는 가치를 꼽아주면 된다. 이러한 가치들이 실현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내 꿈에 이어지거나(ex: 부자 되기) 내 꿈 그 자체(ex: 사회 공헌)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장래의 꿈과 매우 깊은 관계에 있다.
이러한 취활 축을 정하는 목적으로는 다음의 3가지를 들 수 있다.
- 나에게 맞는 일 찾기 : 기업의 레벨이나 연수입, 지명도만으로 "승리자, 패배자"와 같은 쓸데없는 가르기를 하는 대신, 나의 커리어나 인생을 생각하면서 적절한 일을 찾기 위함이다.
- 합격하는 ES를 쓰기 : 일반적으로 회사에 서류를 쓰고 면접을 볼 때에는, 서류와 면접을 통틀어서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 내정(합격) 받기 : 경영 이념과 취활의 축이 일치함(즉, 경영이념에 공감함)을 통해서, 이 회사에서 일해야 한다는 타당성을 어필해야 한다.
2. 취업 활동의 축의 예시
간단하게 일반적인 취업 활동의 축의 예시를 몇 가지 들어보도록 하겠다.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회 공헌 지역 사회 공헌 세계 공헌 풍족한 세계 실현 |
좋은 것을 세상에 퍼뜨리고 싶음 미소를 보고 싶음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음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싶음 공감을 퍼뜨리고 싶음 |
눈에 띄고 싶음 친구를 늘리고 싶음 인기 있고 싶음 인정 받고 싶음 영향력을 가지고 싶음 |
어떠한 취미를 계속 하고 싶음 이게 하고 싶음 저것을 원함 무언가에 열중하고 싶음 |
부자가 되고 싶음 좋은 차에 타고 싶음 좋은 것을 먹고 싶음 좋은 집에 살고 싶음 럭셔리한 체험을 하고 싶음 |
아무것도 하기 싫음 집 밖에 나가기 싫음 |
집 밖에 나가기 싫음이나 아무것도 하기 싫음과 같이 정말 적당히 정해도 된다. (물론 이런 소재를 골랐다면, 그다음부터 어디에 이어 붙일까도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나는 ~하는 것이 싫어서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에 관련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라던가, "~를 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 ~한 노력을 해왔으며, 이는 ~한 결과에 이어졌다"라는 식으로 서류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회사 자체의 사풍과 다르거나, 정말 우수한 사람만 채용하고 싶은 기업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소재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3. 취업 활동의 축은 어떻게 정할까?
취업 활동의 축을 정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스텝으로 구성된다.
스텝 1: 나에게 맞도록 생각해보기
위의 목적 1을 생각하면서 취업 활동의 축을 정해보자.
장래의 꿈으로부터 정하기
가장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장래의 꿈으로부터 정하는 것이다. 막연하게 "~~ 한 업계에서 일해보고 싶다거나, 연구직에 가보고 싶다거나, 전공을 살리고 싶다"는 꿈부터, "웹페이지 풀 스택 개발자가 되고 싶다"와 같은 구체적인 꿈까지 크게 상관은 없다. 이를 기반으로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 나가면 된다.
끌리는 회사들로부터 정하기
내가 가고 싶다고 생각한 회사들의 공통점과 특징을 모아 보면 된다. 예를 들어서, 연봉이 높다거나, 도쿄/오사카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다거나, 벤처 기업이라거나, 항공기 업계라거나 등등 사람마다 꼽는 점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정도가 다를 수 있을 것이다. 그중 일반적으로 모두가 좋아하는 공통점과 특징, 그리고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내가 선호하는 부분들을 정리해보자. 그러한 특징들 중에서 어느 부분을 내가 더 중시하는 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된다..
나의 경우를 예시로 들자면, 대학의 전공을 살리고 싶기에 "로봇공학/생산기술/연구직/기계공학"과 관련 있는 FA(자동화)나 제조업, 건설업, 컨설턴트 등등의 업종에서 일을 하고 싶다. 또한, 그 외의 취업활동의 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부터 순서대로 나열해보자면,
- 연봉
- 도쿄에서 가까워야 함
- 출퇴근 시간/휴일
- 사내 복지
- 그 외 (대기업이거나 유명 기업, 업종, 해외 출장 등등)
이다. 이를 통해서 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기업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나와 회사의 매칭을 어필하기에 부족할 수 있으며, 합격까지 이어가기에는 힘들다. 그렇기에, 스텝 2로 넘어가야 한다.
스텝 2: 회사에게 맞도록 생각해보기
위의 목적 2,3 부분을 생각하면서 취업 활동의 축을 정해보자.
가고 싶은 회사의 이념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이념에 맞춰서, 그리고 그 회사의 업종에 맞춰서, 마지막으로 그 회사의 강점에 맞춰서 서류와 면접에서 참고할 축을 만들어 두면 된다.
업계로 예를 들어보자면,
제조업이라면, 집 밖에서도 집과 같은 쾌적함을 실현하고 싶다 집안일의 귀찮음을 없애고 싶다 사회에서 단순작업을 없애고 싶다 사회에서 막노동을 없애고 싶다 여가의 선택지를 늘리고 싶다 사고를 없애고 싶다 |
금융, 컨설이라면 많은 좋은 변화를 지켜보고 싶다 자극적인 매일을 보내고 싶다 다양한 꿈을 응원하고 싶다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싶다 다양한 세계의 좋은 곳을 융합하고 싶다 |
등등이 있을 것이다. 제조업과 금융, 컨설이더라도 적지 않은 것들이 많고, 업계도 최소 40개(경제산업성 중분류 기준)는 넘으므로, 나만의 취업 활동의 축을 찾아보도록 하자.
나의 경우를 예를 든다면, 여러 유명 FA업계의 회사를 겨냥하고, 다음과 같은 축을 가질 수 있겠다.
- 공장의 자동화를 통해서 인원 부족에 대응해나가고 싶다.
- 일본 제조업에 혁신을 일으켜 나가고 싶다.
맺음말
일본에서 취업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기업을 고르는데 고민을 하고 있다. 연봉이나 조건이 좋은 곳에 가는 것도 좋지만, 몇몇 조건들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다른 좋은 조건들이나, 나와 잘 맞는 회사들을 놓칠 수도 있다. 나에게 잘 맞는 회사들을 놓치지 않고 캐치하면서, 일관성을 확보해서 합격까지 이어나가기 위해서 취업 활동의 축을 꼭 정해보도록 하자! 일본 취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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