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ES 3편] 지망 동기 서류 작성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일본 취업 ES 3편] 지망 동기 서류 작성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ES(서류)에 있어서 항상 나오는 3가지 요소중 마지막인, 해당 회사, 해당 직무에 지망한 동기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이전 게시글의 학생 시절에 힘낸 일에서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장점과 단점에서는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지망 동기는 마지막으로 나의 미래에 대해서 파악하고 이야기하기 위한 소재이다. 지망 동기에 대한 서류 작성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 취업 ES 1편] 학생 시절 힘낸 일 | 일본 취업 바로 알기(5)

[일본 취업 ES 2편] 장점과 단점 서류 작성 | 일본 취업 바로 알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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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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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 담당자가 지망 동기를 묻는 목적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게시글에서도 다뤘다시피, 학부졸(대학원졸) 신입을 일본 기업이 채용하는 이유는, 향후의 장래성을 중요히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망 동기는, 장단점과 학창 시절 힘낸 일에서 살펴본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넘어서,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회사와 잘 일치하는지를 통해서 회사 입장에서의 장래성을 보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그만두지 않고 장래에 회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묻는 것이다.

[일본 취업 마인드셋 2편] 대졸에게 추구되는 가치, 전략? | 일본 취업 바로 알기(4)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결국, 회사의 이상과 취준생의 이상이 일치하는 가를 비전, 경영 이념, 사풍 등등과 비교하면서 확인해보게 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직무와 해당 취준생이 잘 어울리는지도 판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1. 하고 싶은 일. 회사에서 어떤 업무/부서에 적합할까?
2. 달성 목표. 어떤 성과를 올리고 싶고, 공헌해나가고 싶을까?
3. 일에 대한 이해. 애매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업무를 이해하고 있을까?
4. 계기. 회사에 흥미를 갖게된 계기는 무엇일까? (단순히 돈이나 조건만 보고 온 건 아닐까?)
5. 커리어 플랜. 어떤 커리어 플랜을 가지고 있을까? (계속 우리 회사에 있을까?)
6. 타사 비교. 왜 같은 일을 하는 타사가 아니라, 우리 회사에 왔을까? 
7. 기업 연구 노력.  어느 정도 열심히 우리 회사를 조사했을까?

 신졸(신입) 채용의 경우, 한자 그대로 지망 동기의 "志"자에 맞게, 마음가짐(1,2번), 장래의 꿈이 제일 중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일을 통해서 제대로 (회사나 사회에) 공헌할 결심(직업의식)이 있나 없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의 요소들은 이제 나의 경험/강점에 맞춰서 어필을 해나가면 된다. 인턴쉽과 같은 경쟁자와 비교했을 때 임팩트 있는 이벤트의 경우에는 4번 계기를 어필한다거나, 해당 기업의 많은 점포 방문/OB방문 등을 통해서 정보를 얻은 사람들은 7번 기업 연구 노력을 강조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직접적으로 지망 동기를 묻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지망 동기를 묻는 질문으로 "회사에 들어와서 도전하고 싶은 것은?", "10년 뒤의 모습은 어떠할까?"와 같은 맥락의 질문이 있다. 이러한 질문들도 지망 동기를 묻는다고 의식하면서 답변해보도록 하자.

 

 구체적으로 지망 동기에서 어떤 점들을 어필할 지는, 아래의 항목을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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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지망 동기 어필 패턴

1 하고 싶은 일 어필

 입사하려고하는 회사에서만 가능한 일을 중점적으로 어필한다면 강력하게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업무나 직무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정시켜버리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 인사 담당자가 보기에는 내가 그 직무와 잘 알맞지 못하다고 판단될 수 있으며, 이미 해당 직무에 뽑힐 사람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선배들,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진행한 뒤, 유연하게 하고 싶은 일을 어필하도록 하자.

 

 *물론 일반적인 서류-필기-면접 전형이 아닌, 리쿠르터와 이야기하고 들어오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 꽂아줄 확률이 높기 때문에 2~3개 정도의 하고 싶은 구체적인 분야를 준비하는 것도 좋을 지 모르지만, 약간 범위를 넓게,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하자. 

2 커리어 플랜 어필

경영 계획과 회사내 선배들의 커리어나 관련 사내 제도를 공부해서 입사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에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통해서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그대로 흘러가기는 어렵겠지만, 이 회사와 함께 내가 같이 성장하겠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3 OB/OG  방문 어필

 OB/OG(선배들)들과 많이 만나볼 정도로 열의가 있었다는 점을 통해서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내부자인 선배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회사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고, 그만큼 많이 알게 되었다고 어필하거나, 이런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해당 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어필하자. OB/OG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직무가 있는지, 어떤 커리어를 걸어 나가고 있는지를 배워서, 위의 1번 하고 싶은 일이나, 4번의 커리어 플랜과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직무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한 업무에 흥미가 생겼다거나, ~한 커리어를 걸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도록 하자.

4  점포 견학 어필

 OB/OG 방문 어필과 마찬가지로, 실제 해당 기업이 운영중인 점포에 견학을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 등등을 활용해서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3번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서비스나 제품을 이용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자신의 열의를 어필하거나, 회사에 관심을 가진 계기를 어필할 수 있다. 진지하게 서비스나 제품, 점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5 인턴쉽 어필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계기나 인턴쉽에 도전해볼 정도로 열의가 있다는 점을 통해서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가볍게 회사 설명회 같은 느낌이었다면, 회사에 관해서 많이 궁금해서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고 하거나, 관심이 생겼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업무를 경험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인턴쉽의 경우에는,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1번의 하고 싶은 일과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6 강한 목적의식으로 어필

 "내 인생의 목표/꿈을 이루기 위해서"와 같은 큰 뜻을 이루기 위함을 통해서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목표나 꿈, 목적의 종류에 따라서는 인생을 걸고 열심히 일하는 이미지를 통해서 굉장히 강력하고 진지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인사 담당자에게 강한 의욕이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7 과거의 경험 어필

 지망하게 된 구체적인 원인과 일하고 싶게 된 계기를 통해서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다만, "~~ 해서 기업을 알게 되었다" 정도로는 저평가를 받게 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제대로 어째서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게 되었는지를, 스토리를 갖추어서 적어주도록 하자. 조금 과장해서 예를 들면, "xx병으로 어머니가 위독하셨는데, ~약을 먹고 나은 것을 계기로,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졌습니다"와 같은 경우가 있겠다.

8 자기 PR로 어필

 해당 직무, 회사에서 활약 가능한 능력/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을 통해서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이런 나의 뛰어난 점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자리로는 이 회사의 이 직무가 적합하다는 식으로 어필할 수 있다. 1번의 하고 싶은 일과 조합해서 어필하자.

9 전문지식/전문능력/자격으로 어필

 활약 가능한 능력/자질을 구체적인 증빙과 함께 갖추고 있는 것을 통해서 지망 동기를 어필할 수 있다. 위의 자기 PR에 더해서, 조금 더 나의 능력을 증명하면서 어필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경우에는 하고 싶은 것을 조금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즉시 내가 회사의 전력이 되어서 일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주면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번에서도 설명했다시피, 구체적인 직무는 도박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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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가능한 소재를 열심히 찾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기업/업계의 사정을 모른다면 좋은 지망동기를 쓰기는 힘들어질 것이기에, 정보수집이 중요하게 된다. 신문, 잡지, 웹사이트, 점포, 전시장 등등에서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수집하면서, 수집한 정보를 획득한 장소/시간을 구체적으로 적어두도록 하자.  지망 동기를 어필할 때에 구체적으로 어디서 봤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때부터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어필한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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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단한 지망 동기 예시

 위에서 어필 패턴을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구체적인 지망동기의 예시를 살펴보도록 하자. 어차피 일본 취업을 할 사람들이니 일본어로 적도록 하겠다. 각각의 번호는 위의 지망 동기 어필 패턴의 번호에 대응한다. 물론 대응하는 패턴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자기 상황에 맞춰서 활용해보도록 하자.

지망 동기 어필 패턴 번호	지망 동기 예시(일본어)
1, 2	業界でシェアナンバーワンなため
1, 2	海外進出に積極的であり勢いがあるため
1, 2	事業内容が魅力的だったため
1, 2	日本の最先端の技術を海外に送り出したいため
1, 4	御社のサービスに魅力を感じたため
1, 6	会社の社風に惹かれたため
1, 3, 4, 5	挑戦的で成長性のある会社だと感じたため
3	会社の先輩に惹かれたため
3, 4, 5	仕事にやりがいがあると感じたため
6	チャレンジ精神のある会社だから
6	社会貢献がしたいため
6	経営理念に共感した
6	世界を変えられると思ったため
6	御社の製品は人の役に立つため

 위의 표에 7, 8, 9번이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7번의 경우에는 완전히 개인적인 부분이 되기 때문에, 사람마다 적을 수 있을지 없을지 조차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8, 9번의 경우, 회사에 따라서 어필해야 하는 부분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공통적으로 어필하면 좋은 부분은 있지만, 이러한 부분은 지망 동기가 아닌 장단점 부분에서 어필하는 것이 더 적절하기 때문에 제외하였다. 궁금한 사람은 장단점 게시글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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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성시 주의사항

 기본 주의사항

 지망 동기는 기본적으로 회사를 칭찬하는 자리라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이런 좋은 회사에서 내가 이런 좋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 같은 회사의 단점을 언급하는 이야기는 말을 정말 예쁘게 말할 자신이 없다면 빼도록 하자. 물론 회사의 단점을 언급하면서 이 부분을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 강력한 어필이 될 수 있다. 회사를 분석한 결과에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몇 번이고 "왜?"라는 질문을 던져가면서 고치자. 지망 동기 서류를 읽고 의문이 생기면 면접과 같은 자리에서 그 이유에 대해서 계속해서 끊임없이 물어오게 되니, 최대한 "왜 우리 회사에 오려는 거지?"와 같은 의문이 생기지 않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NG 사항들

 회사의 제품/서비스가 좋다는 것만 적는다면 NG이다. 일하는 쪽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시선이 되기 때문이다.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적을 때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은 지, 어떤 점에서 사회에 공헌하는지까지 내용들을 발전시켜서 쓰자.

 급료가 높다, 조건이 좋다, 안정적이다와 같은 이유는 NG이다. 신입 사원, 종합직은 향후 회사를 안정시키고 성장시키는 것이 사명으로, 이미 안정된 것에 무임 승차하는 입장이 아니다. 물론, 실제로 입사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기준들로 기업을 고르지만, 절대로 말하지 말자. 나도 안정적이라는 부분을 지망 동기로 들었던 적이 있는데 인사 담당자가 어이가 털려서 웃던 것이 기억이 난다. 진짜 절대 언급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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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망 동기에는 정답이 없지만, 업계, 회사, 직무별로 어느 정도 큰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인터넷이든, 선배들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합격한 선배의 서류를 꼭 읽어보고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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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서류 작성 시에 지망동기를 어필하기 위한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기본 주의사항과 NG사항은 꼭 머리에 넣고, 어필 패턴과 지망 동기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선택해나가길 바란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 특히 경력이 없는 신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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