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ES 5편] 취미, 특기, 자격증 작성란!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ES의 구석에 종종 위치한, 취미, 특기, 자격증 란에 적어야 하는 내용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사실, 취미와 특기, 자격을 적는 부분은 합불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다. 다른 항목들에서 충분한 자기 어필에 성공했다면, 이 부분들은 비워두거나 대충 써도 합격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면 이러한 칸들을 활용해서 더 어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이 부분의 내용도 잘 다듬어서 좀 더 합격의 확률을 높여보도록 하자.
목차
취미 & 특기
취미(趣味)
내가 가진 취미들 중 괜찮은 취미를 연결시켜서 나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자. 일과는 딱히 관련이 없어도 괜찮을 것이다. 혹시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수 있는 취미라면 ()안에 숫자를 적어보는 것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해외여행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들을 여행하며, 중국어 습득, 새로운 경험, 다문화 체험)
사진(ㅇㅇ 대회 1등 수상 등등)
특기(特技)
특기는 취미와는 다르게 조금 업무 내용과 관계가 있는 편이 점수를 딸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 업무 내용을 핀포인트롤 집어서 잘한다고 적으라는 것은 아니다. 역시 예를 들어보자면,
암산, 기록/메모를 잘 함, 프로그래밍, 눈치가 빠름 등등
위와 같은 특기들은 어떻게든 업무와 연계를 짓기 쉬울 것이다. 적당히 내가 지원하는 회사의 업무를 생각하면서 특기를 몇 가지 골라서 적어보도록 하자. 혹시 별로 관련이 없는 특기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빈칸으로 내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 점수는 포기하더라도 특기를 적어서 내자.
자격증(資格, 이따금 免許)
너무 낮은 레벨의 자격증은 적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낮은 자격증으로부터 "이 정도 밖에 못하는 건가" 하는 인상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본어 N5 같은 건 딱히 일본어 언어 실력을 요구하는 란이라면 모를까, 자격증란에 굳이 적을 필요는 없다. 최소 N3, 가능하면 N1이상을 적어주도록 하자. 그 외의 자격증도 대충 비슷한 레벨을 쓰도록 하자.
레벨이 조금 낮더라도, 다른 학생들이 별로 가지고 있지 않은 자격의 경우에는 적어두는 편이 더 좋다.
자격증 옆에 (더 높은 급/레벨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중)과 같은 문구를 넣어주면 더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노력의 결과를 옆에 숫자로 더해주는 것도 조금 낮은 레벨의 자격증을 좋은 인상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토익 600점(놀랍게도, 일본에서는 보통의 점수다) 옆에 (반년 간 노력해서 200점 상승했다)와 같은 느낌으로 실제 사례를 적어준다면, 점수보다는 노력 부분을 봐줄 것이다. 물론 신졸 채용에서의 이야기이다. 경력직 채용(커리어 채용)의 경우에는 역시 적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취득할 자격증의 분야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의 회사는 어학계열의 경우는 좋게 봐줄 것이다. 또한, 회사의 분야에 따라서 일정한 자격증이 좀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자면, IT기업이라면 IT관련 자격증이, 건설업 관련이라면 건설 기계 자격증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물론 조금 따기 어려울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당장 취업을 해야 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관련 자격증을 따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아, 그리고 일반적으로 운전면허도 써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너무 높은 (회사와 관련이 없는 분야의) 자격의 경우 좋지 않을 수 있다.
예를들어, 의사 면허를 가지고 음료수 만드는 기업에 간다거나,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자동차 부품을 만들러 간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보통 이런 지나치게 높은 레벨의 자격증이 적혀있다면, 거의 무조건 면접에서 질문이 들어올 것이며, 기업에 따라서는 금방 그만둘 가능성이나 합격해도 오지 않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합격을 주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하자.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간단하게 일본 신졸 채용의 ES란의 취미, 특기, 자격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보통 취미, 특기, 자격이라는 란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간단하게 ㅇㅇ, ㅁㅁ, ㅅㅅ 이런 식으로 이름만 적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ㅇㅇ(~), ㅁㅁ(~), ㅅㅅ(~)라는 식으로 부연 설명을 달아도 된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 글을 적어보게 되었다. 일본에 취업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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