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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취업/꿀팁

신졸? 중고 신입? 경력직? 일본의 구직 형태에 대하여 | 일본 취업 바로알기 (22)

by 킨쨩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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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졸? 중고 신입? 경력직? 일본의 구직 형태에 대하여 | 일본 취업 바로알기 (22)

 이번 게시글에서는 간단하게 일본의 구직/취직 형태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진작에 다루었어야 하는 내용이지만, 내 자신이 신규/신입 채용인 신졸에 속하고 있어서 관련 정보들을 접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이러한 신입/신규 채용이 아니라 경력직 채용이나 중고 채용에 관한 키워드들과 간단한 인사이트들을 담아볼테니 일본에 취업하고자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구체적으로는 "〇〇株式会社 〇〇採用" 이라고 검색할 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취업을 아직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의 구분

 일본에서는 보통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업하기 때문에, 대부분 "新卒(신졸)"라는 말은 알고 있을 것이다. 사실, 한국처럼 졸업후 바로 취업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경우에는 "既卒(기졸)"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정의와 함께 아래에서 간단히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新卒(신졸)

 신졸이란 일반적으로, 대학이나 전문학교, 고등학교 등등을 졸업했거나 졸업한 예정인 학생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일본에서는 3월까지 재학중이기 때문에 졸업 년도의 3월까지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재수, 유년이나 대학원 진학 등등으로 인해서 실제 연령은 꽤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 한번쯤의 재수나 유년은 채용 담당자에게 있어서는 꽤 흔한일이라고 하지만, 구인에 따라서 연령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할 필요는 있다. 참고로 후생노동성의 청소년고용기회확보지침에 의하면 졸업후 3년까지는 신졸 취급을 하라는 지침이 있기도 하다.

 

 참고로 주로 실제 업무 능력면보다는, 인간으로써의 능력면을 보며, 취업하기 1년 전의 10월까지 내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일본인 취준생(+ 4년제 대학생)들은 이 루트를 통해서, 평생 직장에 가까운 개념의 정규직으로 취업하게 된다.

메리트

  • 구인수가 많고 동기와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하다
  • 한번에 단체로 연수를 할 수 있어서 교육에 있어서 효율이 좋다
  • 기업 문화에의 적응과, 계승이 가능하다

디메리트

  • 합격 선고까지의 과정이 길고, 입사해서 실제 기업의 전력화 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 경제 상황에 따라서 채용이 쉽거나 어렵거나 하면서 유동성이 없다고 할 수 있다

既卒(기졸)

 고등학교, 전문학교, 대학 등등의 학교를 졸업한 뒤, 한 번도 취직한 적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졸업후 1~3년 정도가 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중요한 점은, 사회인으로서의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한국처럼 일부러 유년한 뒤 학비를 내면서 위의 신졸 타이틀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인이 기졸이 되는 이유

  • 재학중에 취활을 안하거나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 내정을 받지 못했다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합격하지 못한채로 졸업했다
  • 내정을 받았지만, 그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등을 해보고 안 맞는 거 같아서 내정을 사퇴했다
  • 학교 졸업후, 자격학교나 전문학교에 다녔다
  • 해외 유학 등등의 사유로 졸업 날짜가 다른 학생들과 달라서 취직활동이 어려웠다

 물론 이러한 기졸이라고 해서 취직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물론 아주 크고 모두에게 인기 있는 대기업은 이전보다는 조금 어려워지겠지만, 대부분의 일본 기업은 그런 사항을 가릴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경우에 따라서 졸업예정자가 아니면 응모할 수없는 구인 정보 또는 사회인 경험이 없을 경우 응모할 수 없는 구인정보들이 있다는 것이다. 명기되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하면 기업측에 전화/메일을 통해서 연락을 주도록 하자.

 

 약간의 메리트로서, 선고 기간이 자유로워지면서 빨라지는 점과, 공백기 동안에 한 일을 어필 할수 있다. 다만, 취직 경험자와 비교했을 때에는 약간 불리한 면과, 구직 광고의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는 점이 있다.


취업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경우

 일한 경험이 3년 미만인 경우 (취직 3년  미만인 경우, 이하 아님!)에는 "第二新卒(제2신졸)"라고 불리우고, 3년 이상인 경우에는 "中途採用(중도채용)"이라고 불리운다. ReLife라는 애니의 남자 주인공과 같이 1년 정도 일하고 그만두면 제2신졸이 된다. 구체적인 정의와 함께 아래에서 간단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第二新卒(제2신졸)

 신졸로 입사해서 3년 미만으로 일한 뒤 이직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본인들의 연령으로 말하자면, 4년제 대학 졸업후 25~26살 정도의 나이가 되는 사람들이지만, 모집하는 회사에 따라서 정의가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해두도록 하자. 쉽게 말해서 중고 신입으로, 일본에서 신졸으로 취업한 사람들중 30%정도는 이렇게 이직을 경험하게 된다.

 

 졸업후 1~3년 정도 됬다는 점은 기졸과 동일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단기간이라도 회사에 나가서 일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신졸과 사회인의 중간에 위치한 취급을 받을 수 있다. 또, 회사를 박차고 나올 수 있는 적극적인 면이 평가되기도 하니 꼭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약점은, 회사를 단기간에 그만두어버렸다는 점이다.

 기업측에서는 또 금방 그만두는 것은 아닌가 하고 불안하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째서 그만두게 되었는 지에 관한 약점을 제대로 극복한 뒤에, 원인을 어디서 찾았고 어떻게 극복해서 성장했는 가를 인사 담당자에게 어필해줄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 입장에서는 전 직장과 비교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고 한다.

 

 또, 사회인으로서 짧게나마 일했기 때문에 비즈니스 매너가 어느정도 잡혀있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보통 이렇게 제2신졸이 되는 이유는, 당연하지만, 이전의 직장의 업무내용이나 인간관계, 노동조건 등등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면접시에 퇴직 이유를 물었을 때 이러한 불만을 이야기하면 탈락하기 마련이다. ~때문에가 아니라, ~~을 하고 싶으니까 이직을 한다는 식으로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다이니신소츠의 경우 거의 80%가 응모부터 2개월 안에 내정을 준다고 한다. 또한, 신졸처럼 일괄적으로 4월부터 일하라는 법은 없지만, 가능하면 다른 사원과 타이밍을 맞추거나 기업이 요구하는 시기에 입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1~3월에 구직활동을 해서 4월 입사를 노리거나 6~9월에 구직활동을 해서 10월 입사를 노리도록 하자.


中途採用/キャリア採用(중도채용/커리어채용)

 중도채용이란, 이미 취업 경험이 잇는 사람을 회사가 채용하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넓은 의미로는 위의 제2신졸도 중도채용의 일부로 보기도 한다(물론 보통은 잘 구분한다). 한국으로 치면 경력직 채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중도채용은 소수를, 부정기적으로 채용하며, 보통 연수가 짧거나 없거나 한다. 일본도 점점 평생 고용에서 서서히 바뀌어나가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이러한 경력직 채용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메리트

  • 별다른 교육 없이 즉시 전력으로써 보충하는 것이 가능하다
  • 지식이나 능력을 이력서나 직무경력서를 통해서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 육성하기 위한 코스트가 들지 않는 다는 큰 장점이 있다
  • 새로운 방식이나 지식을 사내에 가지고 올 수 있다
  • 합격 통지도 몇 주만에 나오며, 입사 시기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편하다

디메리트

  • 능력이 좋은 만큼 이직하기 쉽기에 그만두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할 때에는 일하는 방식이나 대우를 채용자의 요구에 어느정도 맞춰줄 필요가 생기게 된다.
  • 기업 문화에 적응해서 녹아들기 어렵다. 자기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주위와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멘탈 케어면도 회사측에서 신경써줘야하게 된다.

그외 전직(이직)에 대하여

 원래 일본은 수많은 편견 대로, 한번 직장을 잡으면 평생 가지고 가야하는 성격이 있었으며, 기업측도, 구인자 측도 그러한 성향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은 일에 대한 사고 방식이 변하면서, 회사 자체에 의미를 둔다기보다는 내가 하는 업무 자체의 의미를 두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결국은 한국이나 미국과 마찬가지로,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스펙에 중점을 두는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취직하려는 사람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업계들이 많기에, 업계별/규모별로 분위기가 바뀌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는, 꽤 많은 사람들(최소 취업후 3년 이내 30% 정도)이 전직을 경험하고 있으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국 전직을 경험하거나, 최소한 합병을 통해서 회사의 분위기가 바뀌는 상황을 경험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으로써도, 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이직을 해가면서 커리어를 쌓는 것이 기본이니, 다들 첫 직장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고, 다양한 곳에서, 나의 능력과 가치를 올려나가기 바란다.

 

 참고로 일본에서도 3, 5, 7 년에 이직을 한다라는 이야기가 있긴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나도 마찬가지로 3,5,7년 중에 아마 조금 더 높은 직장으로 갈 것 같다.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의 취직 형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실 나 자체로서는 소프트뱅크라는 대기업에 합격하기도 했고, 그외에도 많은 대기업들이 아직 선고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내정을 몇군데 더 받을 확률도 있기도 하기 때문에, 당장 이직과는 큰 관계가 없다. 하지만, 제자리에서 만족하기 보다는 나만의 커리어와 함께 나만의 가치/능력을 쌓아 올리기 위해서 아마 이직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 아무래도 일본 취업 컨텐츠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본에서 취업하는 사람들 중에서,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취업이 되지 않아서,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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