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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취업/꿀팁

일본의 통신 업계에 대하여 | 일본 취업 바로알기 (23)

by 킨쨩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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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통신 업계에 대하여 | 일본 취업 바로알기 (23)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의 통신업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사실 통신 업계는 내가 현재 제일 지망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포함된 업계로, 일본에는 원래 3대 커리어로 불리우는 3사가 과점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라쿠텐까지 들어와서 크게 4사로 구분된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화이트한 업계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고, 그만큼 취업 경쟁이 치열하기도 하다. 하지만, IT업계의 상류 공정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이쪽으로 들어가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기에, 간단하게 지난 게시글의 SI업계처럼 소개해볼까 한다. IT업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I업계의 글에 관해서는 아래의 게시글을 참고하자.

 

일본의 SI 업계에 대하여 | 일본 취업 바로알기 (21)

일본의 SI 업계에 대하여 | 일본 취업 바로알기 (21)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의 SI 업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일본의 경우, 많은 사업들이 갈라파고스화 되어있다는 편견이 있기도 하고,

kin-archive.tistory.com


통신 업계란?

 단말기 제조사나 IT업계, SI업계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시스템과 기술을 1선에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활용하는 업계라고 할 수 있다. 주로 B to B, B to C 사업을 모두 다 하는 영역이다. 현재는 단순한 통신 서비스를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일본과 한국에서의 통신 업계, 통신사에 대한 설명이 약간씩 다르니 아래에서 정확하게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한국

 한국에서 통신사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뜻하며, 실제로는 집의 고정 전화, 휴대전화, 인터넷 서비스등등을 제공하는 회사를 뜻한다. 단말기 제조사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 국내에서만 영업하고 있지만, 통신시장이 자유화 되어있는 곳에서는 여러 국가에 걸쳐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국을 기준으로는, 알뜰폰 통신사를 제외하고는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넓은 의미로 통신 서비스 제공이기에, 위성 통신이나 유선 인터넷, 무선 인터넷이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일본에서, 통신업계란 일반적으로 총무성의 일본 표준 산업 분류에 따르면, 정보의 전달/처리/제공 등등의 서비스를 행하는 사업소, 인터넷과 관련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행하는 분류라고 한다. 이에 해당하는 곳으로는 통신업과 방송업이 있다. 통신업은 휴대전화 회사 등등의 사업을 통해서, 통신 인프라 정비나 무선 통신 제공 등등의 서비스를 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방송업의 경우, 티비나 라디오 등등의 방송 사업을 가리키는 말로, 무선 통신을 활용해서 방송을 제공 하고도 있다고 한다.

 

 넓은 의미로의 통신업계는 통신업과 방송업 모두, 일본에서는 전파법에 기반한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함께 뭉쳐서 부르는 것 같다.

통신 업계의 분류

  한국에서는 무선 통신(이동통신사)가 자회사나 회사에서 직접 위성 통신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다. 일본에서는 통신사업의 규모가 거대하기에, 다시 크게 3분류로 나뉘며, 대표하는 회사는 다음과 같다.

  • 고정 통신 : NTT동일본, NTT서일본
  • 이동 통신 :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모바일
  • 위성통신/해저케이블 : NTT 커뮤니케이션즈
  • 그외 방송국들(자사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도 함)

 한국의 이동통신사에 대응되는 개념으로는,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모바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일본의 경우, 별개의 거대한 회사들이 서로 역할별로 담당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고정통신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NTT그룹에게 굉장히 유리한 매출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매출 규모의 비교에 대해서는, 무선 통신 영역의 사업자들을 통해서 아래에서 비교해보도록 하자.


매출 규모 비교

한국

 한국의 경우에는 고정통신과 무선 통신이 한꺼번에 들어가 있으며, 일본의 경우, 무선 통신 사업과 그외의 사업들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매출규모(2020년 기준)

참고로, 무선 통신, 유선 통신, 위성 등등이 전부 포함된 매출일 것이다. 그래도 업계 전체의 매출 규모는 80조원이 안될 것 같다.

영업이익률은 대략 다음과 같다고 한다

  • KT 6.6%
  • SK텔레콤 6.8%
  • LG유플러스 7.0%

쉐어 간단 확인

출처: http://www.smartchoice.or.kr/smc/smartreport/service_03_client.do


일본

매출규모 (2020년 기준) (2021.05.11확인)

  • NTT (그룹 전체) 11조 8994억엔(120조원 정도)
  • 소프트뱅크그룹 (4위의 소프트뱅크 및 자회사 포함) 6조 1850억엔(65조원 정도)
  • KDDI 5조 2372억엔(55조원 정도)
  • 소프트뱅크 (무선 통신 회사만) 4조 86512억엔 (50조원 정도)
  • NTT 도코모 4조 6512억엔(50조원 정도)
  • 라쿠텐 모바일  451억엔 (5000억원 정도..)

 한국과 비교하자면, 1~3위를 다 더해도 일본  1,2위 그룹의 매출액에 미치지 못하며, 통신 사업만 놓고 보았을 때에도 1~3위의 합계가 일본의 1~3위 회사 한개의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참고로 일본 통신 업계의 전체 규모는 30조엔(300조원)이 넘는다.

영업 이익율(2020년 3월기 기준)

대략 한국의 2~3배 정도씩의 영업 이익율을 달성하고 있지만, 세계 기준(대략 20 ~ 3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동통신 계약수(총 1.9234억, 2020년 기준) (출처: 총무성)

  • NTT도코모 36.9% 매출 3위
  • KDDI 그룹 27.4% 매출 1위
  • 소프트뱅크 21.4% 매출 2위
  • 라쿠텐모바일 0.8% 매출...?위 

 사실 소프트뱅크는 신기하게 이동통신 계약수도 영업이익율도 그렇게 까지 높지 않지만 매출규모는 아주 높다. 이는 소프트뱅크의 경우, 모바일과 신 I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코모도 이러한 신규 사업 개발에 힘을 쏟기 시작하고 있다.

 

 약간 이야기를 더 하자면, 위의 통신 업체들 중에서 제일 대우가 좋은 것은 KDDI이며, 그 다음이 안정적인 도코모, 마지막이 20대에는 많이 벌지만, 연공 서열이 없는 관계로 30대 이후에는 별로 연봉이 오르지 않는 소프트뱅크가 꼽힌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일본의 무선 통신 사업자3사 간단 비교

KDDI

 사실 토요타와 관련이 있는 회사로 아주 안정적이고 탄탄하며, 대우도 좋은 편이다.  그외에도, 해외 12개국과 지역에서 서비스를 전개하는 등등 해외 진출도 의외로 활발하며, 통신업이라는 본업에 충실한 느낌이다. 미래에 대한 비전은,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제일 특별할 것 없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사업 전개 등등에 관심이 있거나, 국영기업과 민간 기업의 장점을 함께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줄 수 있는 기업이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씨가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를 통해서 어디선가 자꾸 회사와 기술을 사와서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낸다. 주로 현재 행해지고 있는 일을 간단하게 하는 업무 등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체적으로 스피드감이 있는 사풍이기에 조금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젊은 시절부터 재량권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IT업계로의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장 괜찮은 회사가 아닐까 싶다. 3~5년 근무 후(대충 연봉 600만엔 달성 이후) 이직을 추천한다.

(참고로 소프트뱅크 그룹이라는 모회사의 경우, 투자 전문가 이외의 신입은 받지 않으며, 경력직으로만 이직이 가능하다.)

NTT 도코모

 일본에서 가장 높은 쉐어를 자랑하며 가장 일찍 해당 사업을 시작한 회사이다. 굉장히 탄탄한데다가, 모회사가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도 하기에 망하기 힘든 회사이다. 개인적으로 3중에서 제일 안정적이며 굉장히 전통적인 일본 기업이기에 너무 편하기도하고, 오래 있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연공서열로 계속해서 임금이 올라가기에 굳이 이직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무언가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른 기업을, 추천하겠지만, 별 생각없이 일본 기업의 장점을 느껴보고 싶다면 제일 추천하는 기업이다.

라쿠텐

 사실상 벤쳐기업이다. 일본에는 라쿠텐 경제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라쿠텐이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통신 사업을 성공시켜서 경제활동의 작은 시스템을 가지고 싶은 것 같다. 벤쳐 회사 같은 데서 일하고 싶지만, 대기업과 같은 안정성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회사이다. 어짜피 망한다고 해도 위의 세개의 회사중에서 하나(아마도 KDDI)가 사갈 테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되지않을까? 덤으로 젊은 시절에도 재량권이 아주아주 많은 곳이라고 한다. 대신 소프트뱅크보다 훨씬 더 구를 확률이 높다는 것만 알아두자.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의 통신 업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실 처음엔 나도 이런 통신 업계에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내가 본 회사들 중에서 인지도도 높고, 향후의 미래 전략도 괜찮고, 블랙회사들도 거의 없는 좋은 업계인 데다가, 향후 커리어 패스도 어느정도 보였기 때문에 결국 이쪽으로 고르게 되었다. 다만, 상당히 경쟁률이 높은 업계들이므로, 취업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는 약간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취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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