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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취업/꿀팁

득이 되게 이용하자! 채용/전직 에이전트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24)

by 킨쨩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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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이 되게 이용하자! 채용/전직 에이전트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24)

 이번 게시글에서는 채용 에이전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채용 에이전트를 편견 가득하게 바라보기도 하며, 반대로 너무 좋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오늘은 이러한 채용 에이전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어떤 식으로 활용할 때에 나에게 가장 이익이 될 수 있는지, 어떤 채용 에이전트들과 기관들을 활용할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는 나도 채용 에이전트를 이용하기보다는 직접 응모를 추천하고 있지만, 진짜 사람에 따라서, 또 활용 방식에 따라서 얼마든지 취직 준비에 있어서 +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 채용 에이전트한테 전화온 썰)

 

일본 채용 에이전트한테 전화 온 썰?! | 킨짱의 일본 취업 이야기

일본 채용 에이전트한테 전화 온 썰?! | 킨짱의 일본 취업 이야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의 구직자들을 위한(이랄까 수수료를 중간에서 받는) 채용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받은 이야기를

kin-archive.tistory.com


채용 에이전트エージェント(agent)란?

 정의

 일단 정확한 정의로는, 후생노동대신의 인허가를 받은 민영 유료 직업 소개 사업자(인재 소개회사, 인재 뱅크 등등)를 통해서 구인기업과 취업희망자의 가운데에서 쌍방의 니즈에 맞춰서 인재나 기업을 소개하는, 인재 소개회사를 뜻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우리의 입장에서는 직업 중개소/ 중개인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러한 인재 소개 서비스의 경우, 기업의 구인정보와 전직 희망자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매치를 확인하는 방식과, 기업의 의뢰에 맞춰서 인재를 찾는 형식이 있다고 한다. 전자의 경우는 전직 희망자가 대상이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헤드헌터와 같은 방식으로 전직 희망자가 아니어도 대상이라고 한다.

 

 여러 조건에 얽매이지 않은 종합형 에이전트와, 업계나 직종, 상황 등등에 특화된 에이전트로 나누어진다. 후자의 경우, 유학생을 위한 에이전트 등등도 있다는 것 같다.

 

역할(업무, 메리트)

경험이나 희망에 맞는 구인을 소개하는 것

 정의에서 이야기한 그대로의 업무이다. 보통 이렇게 소개한 구인이 성립함에 따라서 일정 금액의 보수를 받거나, 구직자가 일하는 동안 커미션을 받아가는 등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듯하다. 대략적인 참고 금액으로는, 연봉의 30% 전후의 금액을 기업 측에서 지불한다고 한다.

커리어 사항들을 철저하게 이야기해서, 경험이나 강점을 정리해주는 것

 향후 서류 응모나 면접 등등에 대비하고, 어떤 회사에 가는 것이 향후 커리어에 더 유리할지를 생각하기 위한 업무이다.

응모 서류나 면접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것

 구인 소개에 따라서 정말로 소개만 해주고 끝나서 회사에 응모하고 합격까지 해야 하는 경우, 합격하기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제삼자의 객관적인 시선과 과거 데이터로부터의 조언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 외에도 경우에 따라서 해주는 것들

  • 서류나 수속을 대행해준다
  • 비공개 구인을 찾아준다
  • 연봉 교섭에 응해준다 (실적 문제나, 붙어도 안 간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알아서 걸러준다)
  • 퇴직 시 생기는 문제에 상담해준다

기업의 입장에서

  • 수수료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보통 단기간에 그만둔 경우 소개료를 환불해주는 계약이 맺어져 있기에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
  • 반대로, 해고할 경우에는 방대한 코스트가 낭비되기 때문에 해고가 어려워진다.
  • 미스 매치가 그나마 조금 줄어들게 된다

 

디메리트

  • 자신의 페이스로 취업활동을 진행하기 어렵다(심지어는 재촉당할 수도 있다)
  • 먼저 담당자와 상담해야 하는 등등 시간 소요가 증가한다
  • 이외에도 담당자와의 교섭/조정을 위해서의 노력이 들어간다
  • 담당자와의 상성, 담당자의 능력에 따라서 서비스의 질이 차이가 난다
  • 애초에 질이 낮은 서비스도 존재한다
  • 아예 처음부터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다
  • 조건 자체를 맞춰서 소개해주기에, 여러 곳의 내정을 받을 경우, 망설이게 된다
  • 어디선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 자세히 살펴보면 직접 응모와 비교했을 때, 복리후생이 안 좋다거나, 계약 내용이 약간 다르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여담(뇌피셜 다수)

 학교도 넓은 의미로 보자면 에이전트와 같은 역할도 한다. 학교도, 추천서 등을 통해서 기업과 학생을 이어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선고 과정이 일부 면제가 되어서 간단해지기도 하며, 학생의 취직 실적을 이용하기 한다. 보통 아예 커리어 전담 부서를 두어서 서류 첨삭, 면접 연습 등등을 행해주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학교는 신뢰도가 아주아주 높지만, 학교의 경우도, 기업과의 협약 등등으로 조금 수상한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 또, 학교 측에서 실적이 좋은 에이전트를 불러서 강연을 시키기도 하는데, 아주 괜찮은 정보들을 가져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에이전트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없는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기 자신의 평가와 수수료 등등을 위해서 너무 나를 낮게 평가하고 가라고 하는 경우는 적겠지만, 나의 내정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또는 내가 충분히 붙을 수 있는 구인을 소개해준다. 때문에 실제 내 능력보다는 약간 아래의 구인들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경우가 많게 된다.

 

 얘네들의 수익의 원천은 기업 측에서 받는 수수료인데, 이러한 비용을 기업은 어디에서 다시 회수할까? 당연히 나의 인사 고과 평가나 계약 조건을 통해서 조절할 것이다. 계약서가 아예 약간 다른 경우부터 시작해서, 알게 모르게 비용 회수를 당하는 것까지 다양한 패턴이 존재할 것으로 상정된다. 물론, 회사에 따라서 정말로 차별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지만 말이다.

 

 에이전트들은 많은 사람들의 취업을 지원했을지는 모르지만, 자기 자신이 직접 취업 경험을 해본 숫자 자체는 매우 적다. 그렇기 때문에 신빙성이나 이런저런 면에서 조금 부족할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이 백수가 될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이더라도, 에이전트들에 등록하면 적당 적당한 곳에 붙게 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에이전트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나를 뽑아줄 기업은 얼마든지 많다는 뜻으로, 조금 더 노력해서 직접 찾아보면 어떨까?

 

 그리고 에이전트에게 직업을 소개받기 전에, 먼저 학교의 커리어 센터에서 상담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 예약해서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연구실 1년 선배의 경우, 취업활동을 하다가 안된다고 느껴서 바로 에이전트를 이용했다. 후지쯔를 소개받고 들어갈 수 있었으니까 나쁘지 않은 실적을 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보통의 에이전트처럼 전적으로 서포트하기보다는, 진짜 말 그대로 소개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리고 아는 한국인 선배도 작년에 에이전트를 사용해서 조금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 쪽의 외자계 기업에 들어갔다. 원래 노리던 업계와는 방향성이 조금 많이 다른 것 같긴 하지만, 기업 자체의 경우 연수입이 적다는 것을 제외하면 무난하게 괜찮아 보였다. 

 

 한국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에이전트들의 일부의 경우, 국가에서 정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하며, 서류와 면접을 한국어/영어로 진행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다만, 직접 응모에 비해서 기업의 종류와 숫자가 제한되는 면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에게 "+"가 되도록 활용한다면?

취업활동을 연습하기 위해서, 이용한다 (보통 신졸의 경우)

 개인적으로, 실제 취직을 맡기기보다는 연습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점은, 미안한 마음이나 정을 붙이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서 딱 끊어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일련의 취업 과정 경험하기

 어떤 기업이 나에게 맞을지나 강점, 경험 등등을 정리해주는 데다가 서류와 면접까지 알려주니, 적당히 신청해서 조금 어려운 대기업 위주로 요구한 다음, 일련의 취업 과정을 간략하게 한번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내정 단계에서의 사퇴는 큰 문제가 없으니 가볍게 일단 취업활동을 경험해보는 것으로 이용하면 된다.

나는 잘 모르지만, 나와 잘 맞을 수 있는 업계/직무 찾기

 꼭 나와 맞을지는 모르지만, 에이전트들은 과거의 데이터와 경험을 통해서, 어떠한 특성이 어떤 업계에서 많이 요구받는지 등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상담하면서 내가 몰랐던 업계들이나 직무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적당한 시점에서 사퇴한 뒤, 들었던 업계에 직접 응모로 지원해나가면 된다.

 그리고 어떤 업계들에 갈 수 있는지 상담만 하겠다는 식으로 들어가도 응해주는 에이전트들이 많을 것이다.

취직활동의 조언받기

 지금까지의 구직활동에서 잘 안되었던 점들이나, 일반적인 조언들을 들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류의 첨삭, 면접 연습까지 가능하니 잘만 써먹을 수 있다면 나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취직 활동을 의뢰하고 싶다면... (특히 이직의 경우)

 나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용해 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사용하도록 하자.

일단 그나마 믿을 만한, 대기업 에이전트를 골라서 이용하도록 하자

 왜냐면, 일단 구인 등록 사항도 아주아주 많고, 지금까지의 많은 과거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회사의 이름도 있어서 함부로 무책임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에이전트에 등록해서 나와 담당자의 상성을 잘 보도록 하자

 에이전트 회사 자체도 서비스의 질에 영향을 끼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담당자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상담을 잘해주는지, 대화하기 쉬운 사람인지, 구인 제안의 양과 페이스가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지를 보면 된다. 또, 정을 주지 말고, 잘 안 맞는 사람은 연락해서 담당자를 바꿔달라고 하도록 하자.

스카우트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2주에 한번쯤 연락을 넣어서 정보를 갱신해주자

 정보 갱신이 안된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는, 이미 취직할 곳이 정해졌다고 생각하고는 연락을 게을리하는 경우가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직 타이밍은 가장 짧은 일정으로 답해준다

 당연한 거지만, 당장 이직할 수 있는 사람일수록 기업도, 에이전트도 좋아한다. 높은 우선순위로 소개를 받고 싶다면 이직 타이밍까지의 시간을 짧게 답해주도록 하자.

취직 컨설턴트의 추천문을 꼭 확인하자

 내용을 확인한 다음, 면접 때 정확하게 불일치하는 내용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같은 안건에는 복수의 서비스로 응모하지 않기

 당연하지만 기업 측에서는 여러 곳에서 한 사람에 대한 연락이 오면 알게 되며 신뢰도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그나마 믿을 만한, 들어본 에이전트들을 꼽아보자면

  • 마이나비 에이전트 マイナビエージェント
  • 리쿠나비 에이전트 リクルートエージェント
  • 그 외 비영리 단체들(엔카리지, 캬리퓨라 등등)(다만 진짜로 소개뿐인 경우가 많기에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그 외에 들어본 거

  • 도다 에이전트 doda エージェント
  • 다이아몬드 에이전트 ダイヤモンドエージェント

 다만, 여기에 없다고 해서 안 좋은 에이전트라는 것도, 여기 있다고 해서 좋은 에이전트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나와 연관이 있거나(도쿄대 커리어센터에서 초청해서 강연하는데 듣고 등록함), 나에게 스팸 메일을 많이 보내서 기억하게 된 경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채용 에이전트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역시 나는 가능하면 직접 응모를 해서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조금 자기 자신의 시야가 좁은 등등의 이유가 있을 때에는 에이전트도 충분히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가능하면 애초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기업 연구, 자기 분석 등등을 철저히 해서 내 수준에 맞거나 약간 위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번 게시글이 일본에서 취업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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