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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경험담

이색도쿄근교여행 (4) (활화산) 이즈오오시마 2편

by 킨쨩 201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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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도쿄근교여행 (4)

(활화산) 이즈오오시마 2편



지난 게시물인 이즈오오시마 1편에서는 관광지를 직접 다녀온 다음 소개했었다.


2019/04/07 - [Travel/이색도쿄근교여행] - 이색도쿄근교여행 (3) (활화산)이즈오오시마 1편 -도쿄에 활화산/사막이 있다고?-


이번 게시물에서는 지난 게시물을 이미 읽었기 때문에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모두 안다는 가정하에 일절 소개하지 않고,


진짜로 섬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과 숙박을 예약하기 위한 방법, 나의 실제 계획과 여정에 대해서 설명해볼까한다.


섬에 들어가기 위한 교통수단과 숙박의 예약은 아래의 카쿠야스여행 게시물을 참고하면 도움임 될 것 이다.


2019/04/06 - [Travel/일본카쿠야스여행] - 일본 카쿠야스 여행(6) 숙박비를 아끼자! (숙박 예약편)

2019/03/04 - [Travel/일본카쿠야스여행] - 일본 카쿠야스 여행(4) 일본 여행 교통수단 찾기 총정리








저, 이즈오오미사에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3개가 있다.


첫번째는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는 방법 (6시간~8시간)


두번째는 이즈오오시마에 더 가까운 도시에서 제트선을 타고 들어가는 방법 (1시간내외)


세번째는  죠후비행장 (調布飛行場,도쿄내에 있음)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 (25분 내외)이다.


(이론상 수영으로도 갈 수 있다. 6시간 이상 수영이 가능하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비행기는 타지 않았지만, 비행기를 타려고 하면 신중앙항공주식회사(新中央航空株式会社)라는 곳에서 예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직접 타본적은 아직 없기 때문에  나중에 한번 타보게 된다면 자세하게 리뷰를 남겨 보도록 하겠다.


홈페이지. 저기 사진에 나오는프롭기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게 된다.



첫번째오와 두번째 방법은 여객선을 타든 제트선을 타든 결국 배를 취급하는 동해기선(東海汽船)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토카이키센 홈페이지. 얼핏세련되어보이지만, 여타 배 예약 사이트처럼 예매 부분은 매우 허접하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정말 다양한 배편이 소개되어있는데, 대부분 이즈오오시마 근처에 작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섬들이다.


이렇게 이즈오오시마 근처에 모여있는 섬들을 모두 합쳐서 이즈쇼토(伊豆諸島) 라고 한다.


이즈쇼토로 향하는 배들은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여름 제외),

 

가격도 조금 비싼편이며, 기상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배가 취소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시즌별로 운행하는 배의 수와 시간이 다르며, 가격도 차이가 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비행기보다 비싸지는 않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회사에서는 매년 겨울 ~봄 시즌과 기타 시즌에서 배삯을 꽤 많이 깍아주는 프로모션을 자주 열어준다.


프로모션은 종류에 따라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기도 하고, 전화 예약만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고 예매하도록 하자.


이 프로모션을 제대로 이용하게 될경우 40~60%나 할인된 가격에 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배의 실제 시간표

보시다시피 2019년 4월1일~7일의 시간표이기 때문에, 실제와는 매우 차이가 날 수 있다. 


작게는 일주일 단위부터 크게는 3달 단위로 시간표가 바뀌기 때문에 한달 전쯤에 예매를 마치고나서도 계속해서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



참고로 나는 배가 금토일에만 요코하마를 경유하기 때문에 요코하마 발착으로 다녀오기 위해서 금요일 출발 일요일 귀환으로 일정을 짰다.



아, 그리고 배를 예매하고 탑승할 때 주의해야할 점이있다.


날씨에 따라서 배가 정박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오시마에는 두 항구중 하나에서 반쯤 랜덤으로 내려주게된다.


그래도 오카다항 아니면 모토마치항에서 내려주고, 둘은 자동차로 15분 거리라서 섬에 갈때에는 크게 상관이 없긴 하다.


탈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동해기선 홈페이지의 운행상황을 꼭! 확인해보고 섬에서 돌아올때 길을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



숙소를 예매할 경우에는, 


2019/04/06 - [Travel/일본카쿠야스여행] - 일본 카쿠야스 여행(6) 숙박비를 아끼자! (숙박 예약편)


에서 소개한 사이트들을 이용해서 예매하면 된다.

실제로 검색해본 결과. 가겨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면, 여행사 사이트들을 뒤져서 교통수단이랑 묶어서 예매하는게 싼 경우도 있다.


그외에도 トウシキキャンプ場와 같은 인터넷에서 예약만 보내면 무료인 캠프장도 있다.









제 숙박과 교통이 어느정도 정해졌다면, 여행계획을 짜야할 것이다.


실제 나의 여행 계획 (막판에 지나친것들 몇개를 제외하면 전부 그대로 흘러갔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던 여행 계획 한눈에 보기. 실제론 100KM는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이번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가 일본인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세부 계획을 서로 참고할 수 있도록 일본어로 작성했다.


쉽게 요약하면 오카다 항에서 내린뒤, 미하라산을 자전거로 올라서 분화구와 근처 관광지를 보고,


모토마치항구에서 가볍게 밥을 먹고 섬을 내순환으로 한바퀴 돌면서 관광을 즐기는 것이다.




실제 여정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너무나도 경사가 급한 언덕이 있기도 하고, 계속해서 올라가는 길에 지친 일행이 있어서 급하게 다녔다.


그리고, 자전거 통행 금지인 길들이 조금 있어서 아쉽게도 수해(樹海)는 방문 할 수 없었다.


힘들어도 경이로운 자연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감탄했었다.


둘째날에는 나를 제외하고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제대로 아침에 일어 날수가 없었다.


결국 나 혼자 캠핑장 근처에서 일출을 보고 왔다. 자연스럽게 하부등대(波浮灯台)는 패스.


아침에 바람이 너무 세서  텐트가 살짝 부셔질뻔하기도 할 정도라서 빨리 달리기 힘들었다.


바람이 하도 세서 그런지 파도가 3~5미터까지 솟구쳐버린다...


게다가 밥을 먹는 도중에 아랫배에 신호가 자꾸 와서 竜王崎灯台(용왕곶등대)라는 곳도 패스를 했다.


그리고 달과사막라인이라는 곳에서 사막을 보고 내려오는데 도로상태가 안좋아서, 브레이크 상태가 맛이가서,


내 자전거 앞바퀴가 두번이나 펑크가 나는 바람에 시간이 1시간 이상 지체되었다.


중간에 애들을 먼저 보내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바퀴에 풀잎들을 채워넣고 달리다가 미끄러져서 두번이나 골로 갈뻔하는 무서운 경험을 했다.


나중에 일행과 만나서 어찌저찌  펑크를 응급처치 해서 계속 달릴 수 있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泉津の切通를 지나치고 ヨウゴシ岬展望台도 보면서 지나치고  港の見える丘는 아예 패스하게 되었다.


게다가 아침에 갑작스럽게 배가 정박하는 항구가 바뀌어서 막판에 배를 타기 위해서 정말 분주하게 노력했다.


어찌저찌 간신히 배를 타고 요코하마로 향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 자전거 상태때문에 갑자기 스펙타클한 여행이 되서 재밌으면서도 기분이 조금 그랬다.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섬을 떠났다.



총예산은 1인당 12000엔 정도로 잡았는데, 실제 소요된 예산은 선물과 기념품을 제외하면 2박3일 (사실상 1박3일) 1인당 8000~9000엔 정도이다.


심지어 그마저도 1000엔 정도는 배에서 맥주나  간식을 사먹는데 쓴 돈이고 4000엔은 왕복뱃삯이다.


섬에 편의점이 하나도 없어서, 그리고 마트 같은곳의 식재료는 물가가 좀 비싸지만 정작 식당 같은 곳은 물가가 저렴해서,


엄청나게 맛있고 저렴하게 잘 먹고 다닌 것 같다.






카쿠야스 여행의 저자 답게 이번에도 역시 가성비 좋은 여행을 즐겼다.


다음에 만약 또 온다면 아마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드론을 샀거나 조금 색다른 곳의 료칸에서 머무르면서 쉬고 싶어서 일 것 같은곳이다.


직접 1박2일로 여행 해본 결과, 외국인은 홍콩인과 중국인, 싱가포르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은 우리들을 제외하면 단 한팀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많이 다녀온 곳 보다는 일본인들이 가는 여행지에 가고 싶다면, 외국인이 적은 곳에 가고 싶다면 매우 추천한다.


물론 화산을 보고 싶거나 사막을 보고 싶거나 일본의 국립공원을 보고 싶거나 자전거등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추천한다!


실제 다녀온 여정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Vlog를 만들어보았으니 한번 궁금한 사람은 참고하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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