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비 절약 꿀팁] 저가 통신사부터, 아이폰 1엔 캠페인까지?! 일본 통신비의 모든 것 | 일본 생활 이야기

[일본 통신비 절약 꿀팁] 저가 통신사부터, 아이폰 1엔 캠페인까지?! 일본 통신비의 모든 것 | 일본 생활 이야기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에 장기 거주할 목적으로 온 사람들을 위해서 통신 비용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는 7년간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메이저 통신사 2년 약정부터 저가 통신사까지 다양한 핸드폰 요금제를 이용해 보았다.  또한 모 유명 통신사에서 실제로 일하면서 여러 가지 캠페인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고, 현재는 핸드폰을 회사폰 포함 항상 2~3대씩 이용하고 있다.(연락이 올 곳이 많지 않아서 슬프지만...) 이러한 경험들을 살려서 통신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같은 통신사라면 어디서 계약하든, 요금제와 옵션 요금 자체는 동일하다. 하지만 계약하는 곳에 따라서, 요금 할인 캠페인이 있다거나, 캐시백이 존재하는 식으로 전체적인 통신비를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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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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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되는 주의사항 및 요령!

 먼저 각각의 매체에서 구매할 때의 장단점을 다루기 이전에, 공통으로 조심해야 하는 점들이 있다. 아래와 같은 점들을 조심해야 하니, 꼭 일본어로 된 플랜과 계약 설명을 꼼꼼히 듣도록 하자.

 

 또한, 총무성에 의해서 핸드폰 요금과 캠페인 내용, 그리고 과도한 경쟁을 줄여나가고 있기에, 캠페인의 내용은 언제든지 (안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다. 예를 들자면, 2021년 여름부터 2022년 봄까지는 아이폰 12, 갤럭시 S21 등등을 1엔, 9800엔, 19800엔 등등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려워졌다.

계약 조건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조건이 맞나?

 어떤 계약을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 조건이다. 일본어로 되어있는 계약 서류들이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아래의 사항들을 제대로 확인하도록 하자.

• 어떤 옵션이 붙어 있는지
• 해약금이나 가입 시 유심 비용 등등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지

 일본도 일본식 단통법의 영향으로, 최근 위약금(해약금)이 굉장히 저렴해지고, 약정이나 요금제를 의무로 유지하지 못하게 상황이 변했다. 덕분에 요금제나 옵션 등등을 한 달 단위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게 변했기에, 사실상 약정이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꼼수로써, 아래에서 설명하는 기기를 구매할 때에, 기기 값을 할부로 만들어 버리는 방법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실상 약정이 없기 때문에, 가장 높은 옵션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뒤, 바로 다음 달부터 옵션을 전부 없애버리고 혜택만 챙길 수 있다.

이 가격이 과연 핸드폰의 진짜 가격이 맞나?

 핸드폰을 구매하지 않고 심만 구매할 대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핸드폰을 함께 구매할 때에는 아래와 같은 점들을 주의해야 한다.

• 할부 원금이 얼마인지 (일본어로는 機種代金이라고 한다)
• 일괄 판매가 맞는지, 기기값에 대한 2년 약정의 존재 여부 (기기값만 약정이 2년 들어간다!!!)
• 단말기 반납 조건의 존재 여부 (계속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一括1円이라면 기기를 내가 갖는 조건이지만, 実質1円은 2년 후에 기기를 반납할 필요가 있다. 기기값을 한 달에 1엔씩 납부하는 조건으로 저렴하게 보이게 만들거나, 2년 뒤 반납하는 조건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잘못하면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너무 짧은 기간 동안 핸드폰을 사용하고 계속 갈아타다 보면, 통신사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핸드폰을 개통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조건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를 위험이 있다.

• 3개월 이내에 통신사 변경(のりかえ) *일부 예외 있음
• 과도한 개통 수 (지금까지 봐온 결과로는 5대까지는 괜찮았다.)
• 요금 체납

 다만, 3개월 이내 통신사 변경이더라도, 일부 자회사끼리의 변경은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같은 계열이라고 무조건 가능한 건 아니지만, 괜찮은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개통 시 준비물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것들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 5개월 이상 체류기간이 남아있는, 주소가 찍혀있는 재류 카드
• 3300엔 이상의 돈 또는 카드 (기기 구매 시 더 필요할 수 있음)
• 여권 및 일본에서의 신분증 (사진이 있는 것)
• 핸드폰 요금을 지불할 때 사용할 신용 카드 또는 은행 캐시 카드

 그 외에도, 2022년까지는 심락을 걱정해야 했지만, 이후로는 모든 메이저 통신사에서 심락을 해제한 채로 판매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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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하는 방식에 따라서 기기값이 다르다고?

 판매 채널에 따라서 가격과 혜택이 모두 다르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느낌이다.

	통신사 대리점	인터넷	가전 양판점
개통까지의 시간	◎	×	◎
기본 요금	×	◎	×
기기 구매시 할인 폭	×	△	◎
캐쉬백, 포인트 (캠페인)	△	○	◎
캐쉬백, 포인트 (교섭)	○	×	○
기타 장점	미성년자도 동의서 있으면 가능 가장 신뢰도가 높음	다양한 플랜 비교가 쉬움 인터넷 전용 플랜 있음	요금 절감의 꼼수를 알려줌 할인 폭이 큼
기타 단점	초기 비용이 청구 됨	개통까지 시간이 좀 걸림	호객 행위가 심함
추천 대상	찾아보는 것조차 귀찮은 사람들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사람들	인터넷에 익숙한 사람들 발품을 팔기 싫은 사람들	발품을 팔 사람들 교섭이 가능한 사람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1. 통신사 대리점에서 구매하기

 핸드폰을 구매할 때 가장 떠올리기 쉬운 방법은 역시, 각 통신사의 대리점(キャリアショップ)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 매장에 방문해서 요금제를 고르고 개통하면 되기 때문에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중에 하나이다. 다만, 제일 쉬운 만큼 혜택은 거의 제일 별로인 편이다. 간단히 장단점을 정리해 보면,

메리트

• 교섭과 협상에 자신이 있다면,  캐시백이나 포인트 환원 같은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이론상 최대치인 2만 엔까지 캐시백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 그 자리에서 바로 개통 가능. 개통에 걸리는 시간은 약 20~30분 + 대기 시간 정도로, 비교적 금방금방 개통이 된다.
• 모르는 점이 있다면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고, 정확한 정보들을 알려준다. 
• 동의서가 있다면 미성년자도 개통이 가능하다.

 캐시백의 일반적인 기댓값은 1만 엔 정도이다. 다만, 2만 엔을 부르고 안 해주면 다른 대리점을 가는 방식을 반복하면, 2만 엔을 받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옵션을 추가하는 것을 조건으로 캐시백을 높게 받고, 다음 달에 전부 해약하도록 하자.

디메리트

• 대부분 메이저 통신사의 대리점 밖에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요금이 비쌈
• 캠페인이나 할인 등등의 행사가 거의 없고, 기기값의 할인 폭도 더 적다
• 백업 및 복구, 핸드폰 연락처 등등에 대해서 돈을 받는 등, 핸드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을 꽤 세게 (1000엔, 2000엔 정도 ㄷㄷ) 받아간다.
• 해당 회사의 정사원이 담당하는 경우, 캐시백 등등 사측에 손해인 것 같은 제도는 제공하기를 꺼려한다.
• 유심 비용이나 사무 수수료 등등의 초기 비용이 전부 청구된다. (대략 3300엔)

 전체적으로 핸드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요금을 조금 비싸게 내도 되고, 인터넷 속도가 빨랐으면, 용량이 많았으면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기값 할인이 적은 편이니, 유심만 구매하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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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터넷으로 구입하기

 인터넷으로 핸드폰 유심 또는 핸드폰을 세트로 구매하는 방법이다. 같은 메이저 통신사더라도 대리점에서 구매할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기기를 구매할 수 있지만, 교섭을 통한 캐시백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메이저 통신사를 원한다면 비추하는 방식이다. 대신 저가 통신사(格安SIM)라고 불리는 회사들의 유심을 구입한다면 매우 저렴한 요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메리트

• 메이저 통신사라면, 기기값에 할인이 들어가고, 저가 통신사라면 애초부터 요금이 저렴함
• 아마존 등등에서 유심을 구매하면, 초기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음 (초기비용 약 3300엔이 500~1500엔 사이로 줄어들음)
• 인터넷 신청 전용 통신사도 존재함

디메리트

• 가격 할인의 폭이 정해져 있으며, 일정 이상 할인이 어려움
• 기기 값에 대한 할인 폭이 크지 않음
• 신청 후 유심 도착 등등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림
• 유심을 받을 집주소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전화번호도 필요함

 메이저 계열 인터넷 저가 통신사들은, 유심만 구매해도 포인트로 8000~15000엔 정도를 돌려준다. 애초에 저렴한 통신사들을 이용하면 월 핸드폰 요금이 1000엔 이하도 가능하다. 절대적인 요금만 보면 가장 저렴하게 핸드폰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SNS 사용 요금이 무료가 되는 플랜도 존재하기 때문에,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더라도 데이터에 큰 부담이 없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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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내가 구매했던 핸드폰들의 모습.

3.  가전 양판점에서 구입하기

 마지막으로, 가전 양판점의 핸드폰 대리점이 밀집한 코너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사실, 기기를 구매할 때에는 이 방법이 가장 이득이 크기 때문에 이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가전 양판점이란, 요도바시 카메라, 빅 카메라, 야마다 전기 등등을 뜻하는데, 이 3가지가 캠페인시 제일 저렴하기로 유명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메리트

• 기기 값 할인의 폭이 가장 큼. 아이폰 12 1엔과 같은 캠페인의 주인공 (다만, 현재는 SE나 보급형의 경우 밖에 없다...)
• 각종 캐시백이나 포인트를 주는 캠페인이 있음
• 스태프들이 애초에 해당 회사의 정사원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자기들의 수당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더욱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나 옵션 설정 방법을 알려줌
• 그 자리에서 바로 개통 가능. 대략 30~40분 + 대기 시간 정도 소요.
• 교섭에 자신이 있다면 추가로 할인을 받는 것도 가능함

디메리트

• 매장까지 방문하는 것이 귀찮음
•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할 수 있음
• 재고가 떨어지면 구매할 수 없음 (며칠마다 가격이 바뀌기도 함)
• 지나다니면 호객행위가 상당함
• 옵션 변경이나 요금제 변경, 통신사 변경 등등 핸드폰 개통 이후 귀찮음이 약간 있음
• 무조건 최고 옵션을 1달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1달간 요금이 조금 비싸지게 됨
• 가끔 우리들의 신용 점수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저렴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함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 있음)

 위의 공통부분에서도 설명했지만, 일본은 사실상 약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액 요금제와 이런저런 옵션을 붙이고 핸드폰 요금을 할인받더라도 한 달 후에 제일 저렴한 요금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판매하면 통신사 입장에서 뭐가 남나 싶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주변 대리점에서 안 팔린 재고들을 긁어와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성 재고를 처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나는 가정 양판점에서 AU와 소프트뱅크 사이를 대략 6개월마다 통신사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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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본 통신사 추천?!

 일본은 메이저 통신사와 저가 통신사들로 시장이 구성되어 있다. 다만, 메이저 통신사들은, 저가와 고가 사이에 중간 가격도 형성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일본의 통신사의 종류

 일본에도 한국처럼 메이저 통신사와 저가 통신사들이 존재한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메이저 통신사

 NTT, 소프트뱅크, AU, 라쿠텐모바일이 가장 큰 메이저 3(+1) 사이다. 최근 라쿠텐 모바일도 참전했다. 메이저 3사는 요금도 거의 비슷하다. 아래는 나의 주관이 좀 들어가 있지만, 대략 통신사별로는 아래와 같은 느낌이다.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AU	라쿠텐 모바일
커버리지	◎	○	○	△
커버리지 (5G)	○	◎	○	△
속도	○	◎	○	○ (단, 커버리지 밖은 ×)
통신 안정성	◎	○	△	○
기타 장점	가장 안정적임	아이폰이 저렴함	캠페인을 가장 많이 함	요금이 저렴함 해외 로밍 무료
기타 단점	캠페인도 요금도 평범함	요금이 비싼 감이 있음	통신 장애가 자주 일어남	시골로 나가면 커버리지가 부족함

 기본적으로 가전 양판점에서 핸드폰을 구매할 때에는 메이저 통신사가 할인 혜택이 크기 때문에 반 강제로 선택하게 된다. 

메이저 통신사 계열, 중간 가격 통신사

 기본적으로 메이저 통신사 이외의 통신사들은 위의 통신사의 회선을 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 이외의 면은 위의 표를 따라간다고 보면 된다. 속도의 경우, 메이저 통신사 계열은 거의 메이저 통신사 급으로 빠르고, 그 외의 저가 통신사들은 상당히 느려지는 느낌이다. 특히, 같은 지역의 현재 사용자 수에 따라서 속도가 많이 달라진다. 우선순위는 긴급 회선, 사원용 회선, 고가 요금제 회선, 저가 요금제 회선 순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부터 일부 통신사는 어떤 회선을 이용할지 선택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아하모	라인모	Y모바일	UQmobile
계열	도코모 계열	소프트뱅크 계열	소프트뱅크 계열	AU 계열
가격	2970엔 20GB ~	990엔 3GB ~	1980엔 3GB ~	1680엔 3GB ~
계약 방식	온라인	온라인	온라인/점포	온라인/점포
기타 장점	해외 로밍 무료	LINE이용 일부 데이터 무제한 도코모, 소프트뱅크 회선 선택 가능	소프트뱅크 와이파이 이용가능 결합 할인 및 가족 할인이 큼	데이터 소진후에도 데이터 속력 비교적 빠름
기타 단점	가격이 비쌈	타이밍에 따라서 캠페인 내용 변동	가격이 비쌈	AU회선이 멈추면 같이 멈춤

 이외에도, AU계열로는 povo라고 하는 기본료 0엔인 플랜이 존재한다. 데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 회선을 여러 개 갖고 있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요금만 싸면 된다면... 저가 통신사

 저가 통신사의 경우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유명한 곳 몇 가지만 이름을 들어볼까 한다.

• mineo
• IIJmio
• OCN
• BIGLOBEmobile

저가 심은 価格. com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그래서 추천하는 통신사는 어딘데?

 참고로 나는 통신사를 아주 많이 갈아탄다. 보통 아이폰을 사고 싶을 때에는 소프트뱅크로 갈아탄 뒤, 라인모나 소프트뱅크의 최저가 요금으로 핸드폰을 유지하고, 안드로이드 폰을 사고 싶을 때에는 AU로 갈아탄 이후, UQmobile이나 AU의 최저가 요금으로 핸드폰을 유지한다.  혜택을 노리는 사람은 가장 통신사 이동의 혜택은 AU를, 아이폰을 사는 사람에게는 소프트뱅크를, 인터넷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도코모를 추천한다. 그 외에는 자신의 취향과 가격, 데이터양에 맞춰서 구매하도록 하자.

 

 돈을 신경쓰지 않고 통신의 안정성과 속도를 밸런스 좋게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소프트뱅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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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핸드폰 노리카에에는 타이밍이 있다?

 주변 지인이 시기에 관한 질문을 하였기에 추가하였다.

 

 결론부터이야기하자면, 아래와 같은 시즌에 통신사를 바꾸면 더 큰 이득을 볼 확률이 높다.

• 12월~3월, 그리고 7~9월 (신학기 시즌)
• 골든 위크 등등 휴일 시즌
• 월말
• 혹시 위약금이 발생한다면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 시즌

 4월은 통신사를 포함한 많은 회사들의 결산월이다. 때문에 직전인 12~3월에는 조금이라도 높은 실적을 기록하기 위해서 이득인 캠페인을 많이 진행하게 된다. 6개월 후인 10월도 중간 결산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좋은 캠페인이 많은 느낌이다. 대외적으로는 신학기 시즌에 맞춰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처럼 소개된다.

 

 골든위크나 오봉야스미와 같은 휴일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리점이나 양판점에 방문한다. 이때를 좋은 기회로 잡기 위해서 캠페인을 많이 개최하기도 한다. 나도 동네 이온몰에서 굉장히 좋은 딜을 제시받은 적이 있다. 신학기 시즌을 기다리기 어렵다면, 휴일 시즌을 노려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어느 시기에 통신사를 갈아탄다고 해도 월말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통신사를 변경하면, 이전의 통신사는 당월의 요금을 100%, 옮겨간 곳의 통신사는 해당 월의 남은 일수를 기준으로 요금을 청구하게 된다. 때문에, 월초일수록 지불해야 하는 요금이 더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점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통신사들이 월말을 기준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통신사와 계약 형태에 따라서 위약금이나 기기 잔금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시기를 피해서 계약해야만 불필요한 위약금의 지불을 막을 수 있다. 애초에 위약금이 없는지 가입할 때에 미리 확인해야하지만, 이미 위약금이 존재한다면 잘 확인해서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 시기에 통신사를 변경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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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외 기타 항목들

 되팔이로 이득을 볼 수 있을까?

 나는 저렴한 가격에 지금까지 핸드폰을 총 4대 개통했고, 그중 2대를 메루카리를 통해서 판매했다. 

	Galaxy S21	iPhone 12 (64Gb)	iPhone SE (3세대)	Pixel 6a
통신사	AU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AU
기기 가격	19800엔	9800엔	9800엔	4800엔
초기 비용	3300엔	3300엔	3300엔	3300엔
첫달 요금 *일수별 계산	약 6000엔	약 6000엔	약 6000엔	약 6000엔
이후 월별 요금	약 3300엔 *25세 미만 할인으로 6개월간 데이터 무제한	약 2900엔	약 2900엔	약 1680엔 *UQmobile변경
번호 이동 또는 해약 월	7개월 차	3개월 차	3개월 차	1달 차
위약금	없음	없음	없음	없음
6개월 간 총 비용	약 39,000엔	약 26,000엔	약 26,000엔	약 20,000엔
메루카리 판매가	×(메인 폰으로 사용중)	55,000엔	39,900엔	×(한국 폰으로 사용중)

 메루카리 수수료를 고려해 보면, 3~6개월간의 핸드폰 요금을 제하고도 약 9,000~24,000엔의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 조금 더 교섭을 잘한다거나, 메루카리로 비싸게 팔릴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6개월마다 메이저 통신사를 갈아타면서 쓰던 폰 또는 새 폰을 팔고, 갈아타고 1~3개월 안에 저가 통신사로 갈아타거나 요금제를 변경하면 가장 이득이다.  나처럼 폰을 여러 대 개통하지 않고 한대만 사용한다고 해도, 사실상 통신비를 지불하는 것이 아닌, 1년에 1~2만 엔 이상을 받으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꼴이 된다.

구매 당시 매물의 실제 가격들.

 

 다만 위의 공통 사항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일부 통신사 간의 변경 이외에 3개월 이내에 통신사를 갈아탈 경우, 블랙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존재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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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할인과 혜택의 종류 (나이, 통신사 이동 등등)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할인들이 존재한다.

• 20세, 22세, 25세, 29세 등등, 각 캠페인별로 나이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학생 할인이나 젊은이 할인이 존재한다.
• 통신사 이동 시에 가장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결합 할인 (인터넷, 전기/가스와 묶어서 할인을 받는 방법이다.)
• 페이페이, au PAY 포인트백 이 있다.

 기기값 할인 이외의 캐시백이나 포인트 지급등의 혜택의 한계치는, 대리점간의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세금 별도 2만 엔이라고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이 중 전기/가스 할인의 경우, AU전기와 소프트뱅크전기가 가장 유명하다. AU전기는 UQ모바일과 함께 사용하면 900엔 가까이 할인을 제공하고, 소프트뱅크 전기의 경우 소프트뱅크와 함께 사용하면 100~200엔 정도 할인해 준다. 또한 전기도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갈아타면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일본 생활 꿀팁] 일본에서 전기 요금 절약하는 법 | 일본 생활 이야기

결론

핸드폰 요금을 절약하는 적극적인 방법: 가전 양판점에서 3~6개월 단위로 번호 이동

핸드폰 요금을 절약하는 소극적인 방법: 인터넷에서 저가 통신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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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본에서 통신요금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실제로 나는 이를 통해서 통신비를 사실상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나도 일본에 처음 왔을 때는 멋 모르고 대기업 통신사에 2년 약정으로 핸드폰 요금을 내고는 했다. 이제 나와 같은 상황이 없기를 바라며 글을 정리해보았다. 일본에서 장기 거주할 사람들 중, 핸드폰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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